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요리, 먹거리 196

Level 1 - 양념새우젓, 새우젓무침 맛있게 만드는 법 ★★★★★

Level 1 - 양념새우젓, 새우젓무침 맛있게 만드는 법 ★★★★★ 요리에 쓰려고 새우젓을 사 놨는데 많이 쓰지를 않아서 많이 남았다. 밑간에 쓰기도 하고 입맛 없을 때 그대로 찍어먹으면 입맛도 돋을 수 있는 밑반찬으로 양념새우젓, 새우젓무침을 만들어 본다. 준비재료 : 새우젓(국물 없이) 3T, 대파 1/3개, 홍고추 1개, 청양고추 1개, 다진 마늘 1/2T, 고춧가루 1T, 꿀 1/2t, 통깨 1/2T, 참기름 1t 새우젓은 국물이 많으면 너무 짜므로 건더기만 건져내 3T를 준비한다. 그렇다고 꽉 쥐어짜면 너무 팍팍해지므로 나중에 잘 비벼지고 자박자박할 만큼 국물만 따라내는 것으로 한다. 먼저 대파 1/3개를 쫑쫑 잘게 썬다. 홍고추 1개와 청양고추 1개를 씨를 대충 털어내고 잘게잘게 마구마구 썬..

요리, 먹거리 2019.12.22

Level 1 - 치즈 퐁듀(Fondue) 만들기 ☆☆☆☆☆

Level 1 - 치즈 퐁듀(Fondue) 만들기 ☆☆☆☆☆ 그릇, 주방도구며 소스, 식자재 등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이틀에 걸쳐서 주방과 주위 수납장, 냉장고, 김치냉장고 속을 드러내고 정리했다. 버릴 거 버리고 보관할 것만 다시 채워 정리하니 속이 다 후련하다. 이제 저 깊숙이 가려져 보이지 않고 숨어있는 먹거리, 쓸 일도 없이 공간만 차지하는 주방도구들은 (거의) 없다. 수납장, 냉장고 속이 깔끔하니 여유 공간도 생기고 한 눈에 무엇이 어디에 있는지 금세 파악할 수 있다. 가끔씩 냉파(냉장고 파먹기), 냉뒤(냉장고 뒤집기)를 해야겠다. 에멘탈러 치즈 냉장고를 정리하다가 치즈 비슷한 것을 발견했는데 검색해보니 에멘탈러(emmentaler) 치즈라고 스위스에서 물 건너온 쓰면서도 단맛이 ..

요리, 먹거리 2019.12.22

Level 3 - 정통 중국식 게살 스프 만들기 ★★☆☆☆

Level 3 - 정통 중국식 게살 스프 만들기 ★★☆☆☆ 이번엔 중식당에서 코스요리 시키면 맨 처음 나오는 요리로 유명한 중국식 게살 스프다. 중국어로는 해육탕(蟹肉湯) 또는 해분탕(蟹粉湯, 씨에펀탕)이라고 한다. 저번 브로콜리 야채 치즈 스프에 이은 스프 요리지만 스프 시리즈로 선택된 건 아니고 원래 재료 중 계란(흰자만)이 들어간 계란 요리 시리즈로 도전하려던 레시피다.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흉내라도 내어 꼭 내 요리목록에 올려놓고 싶다. 비슷한 메뉴로 중국식 달걀탕(계란탕), 문사 게살 스프가 있는데 재료도 해삼 죽순(달걀탕), 새우(문사스프) 등 흔하지 않은 재료를 준비해야 하고 길이와 굵기까지 신경 써서 가늘고 일정하게 채썰어야 하고 해삼과 죽순은 포뜨기, 문사스프에 들어가는 연두..

요리, 먹거리 2019.12.22

[긴급] Level 3 - 브로콜리 야채 치즈 스프 만들기 ★★★★★

[긴급] Level 3 - 브로콜리 야채 치즈 스프 만들기 ★★★★★ 아직 계란 요리 시리즈가 끝나지 않았지만 아들내미 종서가 하도 치즈 스프, 치즈 스프 노래를 부르며 먹고 싶어 하길래 잠시 접어놓고 치즈 스프를 만들기로 한다. (아들 종서에게 헌정하는 특별판, 일품요리다. ^^) 유튜브에 있는 ‘프랑스 아줌마’의 브로콜리 치즈 스프 레시피를 기본으로 해서 양파, 당근 등 몇 가지 재료를 추가하여 만들어 본다. 처음 만들어 보는 본격 서양음식이고 재료도 많고 과정도 복잡하여 처음으로 Level 3로 잡는다. 준비재료 : 브로콜리 500g, 소금 1t(데칠 때) + 1/2t(스프에 넣을 때), 버터 30g, 양파 1/4개, 당근도 양파와 같은 크기로, 밀가루 3T, 물 1L, 우유 800ml, 치킨스톡 ..

요리, 먹거리 2019.12.08

Level 1 - 계란국 맛있게 만드는 법 ★★★★★

Level 1 - 계란국 맛있게 만드는 법 ★★★★★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심방골 주부’ 요리 동영상을 참고로 해서 계란국을 끓여보기로 한다. 준비재료 : 계란 3개, 대파 1뿌리, 양파 1/2개, 청양고추 2개, 새우젓 1스푼, 생수 1L, (볶은)소금 1티스푼, 다진 마늘 1스푼, 맛술 2스푼, 후추 적당량 (다시마, 멸치 적당량 혹은 국물용 다시마 팩) 먼저 참고한 동영상에는 없지만 맛을 더 깊고 풍성하게 하기 위해 다시마 팩을 넣고 국물을 우리기로 한다.(설명서를 보니 팩 내용물은 다시마 60%, 멸치 30%, 표고버섯 10%로 구성되어 있고 한 팩의 용량은 17g이다.) 물 1L에 다시마 팩 하나를 넣고 센 불을 켠 후 물이 끓으면 중불로 낮춘 후 다시 5분 정도 더 끓인 후 다시마 팩을 건져..

요리, 먹거리 2019.12.03

계량컵, 계량스푼 용량

계량컵은 큰 것은 1L에서 2L까지, 작은 것은 200ml 250ml에서 500ml까지 다양하다. 보통 1CUP이라 함은 200ml를 일컫는데 이는 한국, 일본의 기준이고 서양의 1CUP은 250ml 정도를 일컫는다. 계량스푼은 1 TBSP(Table Spoon, 큰술)은 15ml, 1 TSP(Tea Spoon, 작은술)은 5ml 즉 1 TBSP 15ml 1/2 TBSP 7.5ml 1 TSP 5ml 1/2 TSP 2.5ml 1/4 TSP 1.25ml 1/8 TSP 0.625ml Table Spoon은 줄여서 대문자 T, Tea Spoon은 줄여서 소문자 t로 쓰기도 한다. 쓰다 보니 기존 계량스푼이 색깔도 빨강색에다 보기에 예쁘긴 한데 형태가 움푹하고 각이 져서 떠 담기도, 씻기도 불편하다. 플라스틱 재..

요리, 먹거리 2019.11.25

Level 1 - 스크램블 에그(scramble egg) 만들기 ★☆☆☆☆

Level 1 - 스크램블 에그(scramble egg) 만들기 ★☆☆☆☆ 유투브에 있는 백종원표 레시피를 그대로 따라해 보기로 한다. 준비 재료 : 계란 큰 것 3개, 우유 100ml(약 1/2 종이컵), 꽃소금 1/3 큰 술, 설탕 1/3 큰 술, 버터 1/3 소주컵 & 후추 (혹은 파슬리 가루) 그대로 해보았더니... 결론은 내 입맛엔 너무 느끼하다. 그래서 우유는 반으로 줄여 50ml, 버터도 최소한으로 줄여 1/5 소주컵 정도로 프라이팬에 두를 정도로만, 꽃소금과 설탕은 좀 더 정확하게 1/2 티스픈(2.5ml)으로 약간 줄여 다시 만들어 본다. 다시 준비한 재료 : 계란 큰 것 3개, 우유 50ml(약 1/4 종이컵), 꽃소금 설탕 각 1/2 티스픈, 버터 1/5 소주컵 & 후추 (혹은 파슬리..

요리, 먹거리 2019.11.11

Level 1 - 계란 프라이(후라이) 하기 ★★★★★

Level 1 - 계란 프라이(후라이) 하기 ★★★★★ 제목은 도 아니고 도 아니고 다. ‘만들기’가 아닌 ‘하기’ 'making'이 아닌 'acting'인 것은 굳이 예쁘게, 어떻게 하면 맛있게 만들까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닌 후다닥 해치우는 것이 주목적이기 때문이다. 이왕이면 예쁘고 맛있으면야 좋겠지만 계란 프라이는 딱히 먹을 반찬이 없을 때, 급하게 요기를 때우려 할 때, 김치를 비롯한 채소, 야채 위주의 밥상에 단백질을 효과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대표적 반찬, 초딩이라도 빠르고 손쉽고 부담 없이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만만한 반찬이다. 그래도 자료를 찾아보면 익힌 정도에 따라 미숙, 반숙, 완숙 프라이로 나누고 강한 불로 급속히 익히는 것과 약불로 서서히 익히는 것, 뒤집는 것과 뒤집지 않은 것, 노..

요리, 먹거리 2019.10.29

Level 1 - 계란 삶기, 시간에 따른 계란의 익은 정도 & 감동란 만들기 ★★★★★

Level 1 - 계란 삶기, 시간에 따른 계란의 익은 정도 & 감동란 만들기 ★★★★★ 반숙, 완숙 등 삶는 시간에 따라 계란이 익은 정도를 보여주는 이미지다. 익은 정도로만 따지면 밥에 넣어 비벼먹거나 요리 위에 얹어 먹는 생 날계란도 있을 수 있고 아예 노릇노릇 구운 계란, 훈제 계란도 있을 수 있고, 끓지 않은 뜨거운 물에 계란을 깨뜨려 넣어 겉 흰자만 익혀 꺼내어 먹는 수란(水卵)이란 것도 있다지만 모두 자주 해먹을 일이 없을 것 같아 본 블로그에서는 다루지 않기로 한다. 상기 이미지는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되어 있지만 부연설명 없이는 완전하지 않다. 즉 시간을 처음부터 재는가? 물이 끓기 시작할 때부터 재는가? 약, 중, 강한 불인가? 하는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집주..

요리, 먹거리 2019.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