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이명박 대통령 110

성경읽기 0059 : 에스겔 33장~47장

성경읽기 0059 : 에스겔 33장~47장 33장 6절 경계병이 칼이 오는 것을 보고도 나팔을 불지 않아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았다면, 칼이 와서 그들 중 하나를 죽일 것이요, 그 사람은 자신의 죄 때문에 죽게 될 것이나, 나는 그의 피를 경계병의 잘못으로 돌릴 것이다. 34장 2절 오직 자신들만을 돌보는 이스라엘의 목자들에게 재앙이 있을 것이다! 목자들은 마땅히 양떼를 돌봐야 하지 않느냐? 3절 너희는 살진 양을 잡아 그 기름진 것을 먹고 양털로 옷을 만들어 입을 뿐, 양떼들을 돌보지 않는다. 33장 6절은 하나님께서 경계병으로 세우신 제사장이자 예언자인 에스겔에게 하신 말씀이고 34장 2,3절은 이스라엘의 목자들, 즉 왕과 지도자들에게 하신 말씀이다. 당연히 이스라엘과 유다의 멸망은 백성들보다 지도자들..

성경읽기 0058 : 에스겔 23장

성경읽기 0058 : 에스겔 23장 23장 40절 그들은 멀리 사람을 보내어 남자들을 불러들였다. 두 자매는 그들을 맞으려고 목욕을 하고 눈 화장을 하고 보석으로 몸을 치장했다. 41절 그리고 그들은 화려한 소파에 걸터앉아 그 앞에 상을 차려 놓았는데 그 상 위에는 내가 준 향과 기름을 올려놓았다. 42절 성 안에서 떠들썩한 소리가 들리니, 광야 쪽에서 사람들이 술에 취한 채 몰려오고 있었다. 그들은 두 자매의 팔에 팔찌를 끼워 주고 머리에는 아름다운 관을 씌워 주었다. 43절 그 때에 내가 간음으로 닳아빠진 여자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자, 저 여자를 창녀처럼 데리고 놀아 보아라. 저 여자는 창녀와 다를 바가 없다.’ 44절 그들은 그녀들과 잠자리를 같이했다. 마치 창녀와 잠을 자듯, 그들은 그..

성경읽기 0056 : 예레미야애가 2장~5장

성경읽기 0056 : 예레미야애가 2장~5장 저자 및 주요 인물 : 예레미야 핵심어 : 분노, 비탄 주요 내용 : 하나님의 분노와 예루살렘 성의 멸망과 예레미야의 슬픈 탄식. 예레미야 哀歌, 곧 Lamentations (of Jeremiah)는 예레미야가 부르는 슬픈 노래란 뜻으로 lamentation은 비탄, 애도. 2장 11절 내 눈이 눈물로 상하고 간과 심장이 녹는 듯하다. 딸 같은 내 백성이 망했으므로, 창자가 끊어진다. 어린이와 아기들이 성 광장에서 쓰러져 죽어 가고 있다. 12절 그들이 자기 어머니에게 “곡식과 포도주가 어디에 있어요?”라고 묻는다. 그들이 부상당한 군인들처럼 성 광장에서 쓰러지고 어머니 품에서 죽어 간다. 4장 9절 칼에 죽은 사람이 굶주려 죽은 사람보다 낫다. 밭에 먹을 것..

성경읽기 0054 : 예레미야 20장~37장

성경읽기 0054 : 예레미야 20장~37장 20장 8절 저는 말할 때마다 폭력과 멸망을 외쳤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백성들에게 전했지만 그 때문에 저는 모욕만 당했습니다. 백성은 하루 종일 저를 비웃습니다. 14절 내가 태어난 날이 저주받기를! 내 어머니가 나를 낳으신 날에 복이 없기를! 계속해서 왕따 당하고 미움 받고 비웃음 당하는 예레미야의 처지를 말하고 있다. 백성들 입장에서는 자신들을 돌아보기는커녕 흉한 얘기만 일삼는 예레미야는 저주를 퍼붓고 유언비어를 유포하는 불평분자로 비춰졌을 것이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슬프다. 괴롭다. 지치고 견딜 수 없어 ‘여호와를 잊어버리겠다.’[렘 20:9]라고까지 다짐하며 하나님께 하소연해보지만 그의 안에서는 이미 하나님의 말씀이 타오르는 불길같이 그의 뼛속 깊은 ..

성경읽기 0053 : 예레미야 3장~15장

성경읽기 0053 : 예레미야 3장~15장 저자 : 예레미야(Jeremiah)가 그의 비서 바룩을 통해 대필로 기록 주요 인물 : 예레미야, 바룩, 요시아, 시드기야, 느부갓네살, 그달리야(=그달랴) 핵심어 : 죄, 비탄 주요 내용 : 하나님의 심판을 유다 민족에게 선포하도록 부름 받은 예레미야의 심판예언과 새 계약사상. ‘눈물의 예언자’라고도 불리는 예레미야는 자신이 핍박을 받을 뿐만 아니라 자기 민족이 당하는 쓰라린 괴로움으로 인해 비통해한다. 시대적 배경 : 유다의 요시아 왕에서부터 유다 최후의 왕인 시드기야까지 유다왕국 최후의 시기다. 즉 북쪽의 앗시리아, 동쪽의 신바빌로니아, 남쪽의 이집트의 세 강대국 사이의 패권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개혁을 시도하고 외교술을 펼치기도 했으나 격변기를 거치며 결..

노무현, 권력을 잃었으나 권력에 이기다. 이명박, 권력을 얻었으나 권력에 지다.

권불십년(權不十年)!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의 인사파동을 거치며 이명박 대통령의 레임덕 얘기가 무성하다. 수개월 공석이던 자리가 앞으로 몇 개월은 더 공석이 될 듯싶다. 왜인가? 사람 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왜 어려운가? 능력 있고 신망 있는 인사가 없어서? 찾으면 왜 없겠는가. 하지만 그런 인사들이 고사하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몇몇 유력인사가 고사했다고 들었다. 원래부터 정동기씨를 내심 고집했던 것인지, 여의치 않은 김에 냅다 내지른 것인지 알 순 없지만 이명박 대통령 입장에선 일이 어쩌다보니 고약하게 꼬여버렸다. 나라면? 별 매력이 없다. 이명박이란 인물과 성격이 서로 안 맞기도 하지만 이권과 금전적 매력 이외에는 별 보람이 없다. 가문의 영광, 족보의 명예로 남기보다는 오..

성경읽기 0050 : 이사야 3장~9장

성경읽기 0050 : 이사야 3장~9장 3장 9절 그들이 소돔 백성처럼 자기들의 죄를 드러내 놓고 말하며, 감추지 아니한다. 16절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시온의 여자들은 교만하다. 그들은 목을 꼿꼿이 세우고 다니며, 홀리는 눈으로 쳐다본다. 점잔 빼며 걷기도 하고, 발목에서 소리를 내며 다니기도 한다.” 문화와 풍속의 타락상을 말하며 하나님께서 유다와 예루살렘을 심판하실 것을 예언하고 있다. 천민자본주의가 팽배하고 극단적 개인주의, 이기주의가 판을 치는 지금의 현실에 비추어 볼 때 경계할 일이다. 모두가 공공의 윤리, 타인의 아픔에 무관심하다. 정도보다 권도에 머리 숙이고 대의보다 대세를 따른다. 된장녀, 신상녀, 거리낌 없이 성형하고 거리낌 없이 그것을 떠벌리는 가벼운 문화가 대세다. 냉소를 쿨하다..

성경읽기 0049 : 이사야 1장

성경읽기 0049 : 이사야 1장 저자 : 이사야 주요 인물 : 이사야, 히스기야 핵심어 : 심판, 구원 주요 내용 : 이사야 66장 전체는 성경을 축소해 놓은 것과 같다. 앞부분 39장은 회개하고 하나님께 다시 돌아오기를 거부한, 이스라엘 민족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강조하는 구약 39권의 내용과 유사하고 뒷부분 27장은 우리를 ‘구원’하실 메시아에 초점이 모아진 신약 27권의 내용과 유사하다. 아가를 끝으로 시가서 5권이 끝나고, 이사야를 시작으로 예언서 17권이 이어진다. 예언서는 다시 대선지서 5권과 소선지서 12권으로 나눠진다. 예언자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들에게 대신 전하도록 선택한 사람으로서 이스라엘에서 예언자들이 활동했던 시기는 주전 9C부터 5C까지 약 500년간이었다. 이..

성경읽기 0047 : 전도서 6장~12장

성경읽기 0047 : 전도서 6장~12장 6장 1절 나는 사람들 가운데 흔히 일어나는 또 다른 악을 보았다. 2절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에게는 부와 재산, 영예를 모두 주셔서 더 바랄 것이 없게 하셨지만, 동시에 그가 이 모든 것을 누리지 못하도록 하시며, 타인이 대신 누리게 하신다는 것이다. 이것 역시 허무한 일, 큰 재앙이 아닌가? 8장 14절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 중에 또 다른 허무한 일이 있다. 그것은 악인이 받아야 할 처벌을 의인이 받고, 의인이 받아야 마땅한 보상을 악인이 받는 것이다. 이것 역시, 내가 보기에 허무한 일이다. 6장, 8장 모두 비슷한 맥락의 말씀이다. 남 보기엔 안타깝고 본인에겐 억울한 일이다. 하나님이 주신 영광을 조금이라도 맛본다면 그나마 다행이다. 남 보기에 그의 영광과 ..

성경읽기 0046 : 전도서 4장(4절)~5장

성경읽기 0046 : 전도서 4장(4절)~5장 4장 4절 또 살펴보니, 모든 수고와 성취는 이웃에 대한 시기심에서 발생하였다. 이것 역시 바람을 잡으려는 것처럼 허무한 일이다. 5절 어리석은 자는 팔짱끼고 지내다 굶어 죽는다고 하지만, 6절 바람을 잡고자 두 손 벌려 수고하는 것보다는 한 줌으로 만족함이 더 낫다. 배 고픈 것은 참지만 배 아픈 것은 못 참는다고 시기심, 경쟁심, 질투심은 인간의 원초적 감정이다. 때로는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에너지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자신을 불태우는 화염이 되기도 한다. 저자의 말에 의하면 에너지가 되던 화염이 되던 모두 허무하다는 거다. 굳이 말하자면 이웃을 이기려고, 아등바등 바람을 잡으려고 수고하는 것보단 스스로 만족함을 아는 것이 더 낫다는 거다. 성경은 사유재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