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한나라당 77

성경읽기 0047 : 전도서 6장~12장

성경읽기 0047 : 전도서 6장~12장 6장 1절 나는 사람들 가운데 흔히 일어나는 또 다른 악을 보았다. 2절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에게는 부와 재산, 영예를 모두 주셔서 더 바랄 것이 없게 하셨지만, 동시에 그가 이 모든 것을 누리지 못하도록 하시며, 타인이 대신 누리게 하신다는 것이다. 이것 역시 허무한 일, 큰 재앙이 아닌가? 8장 14절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 중에 또 다른 허무한 일이 있다. 그것은 악인이 받아야 할 처벌을 의인이 받고, 의인이 받아야 마땅한 보상을 악인이 받는 것이다. 이것 역시, 내가 보기에 허무한 일이다. 6장, 8장 모두 비슷한 맥락의 말씀이다. 남 보기엔 안타깝고 본인에겐 억울한 일이다. 하나님이 주신 영광을 조금이라도 맛본다면 그나마 다행이다. 남 보기에 그의 영광과 ..

성경읽기 0046 : 전도서 4장(4절)~5장

성경읽기 0046 : 전도서 4장(4절)~5장 4장 4절 또 살펴보니, 모든 수고와 성취는 이웃에 대한 시기심에서 발생하였다. 이것 역시 바람을 잡으려는 것처럼 허무한 일이다. 5절 어리석은 자는 팔짱끼고 지내다 굶어 죽는다고 하지만, 6절 바람을 잡고자 두 손 벌려 수고하는 것보다는 한 줌으로 만족함이 더 낫다. 배 고픈 것은 참지만 배 아픈 것은 못 참는다고 시기심, 경쟁심, 질투심은 인간의 원초적 감정이다. 때로는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에너지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자신을 불태우는 화염이 되기도 한다. 저자의 말에 의하면 에너지가 되던 화염이 되던 모두 허무하다는 거다. 굳이 말하자면 이웃을 이기려고, 아등바등 바람을 잡으려고 수고하는 것보단 스스로 만족함을 아는 것이 더 낫다는 거다. 성경은 사유재산..

성경읽기 0043 : 잠언 17장(21절)~24장

성경읽기 0043 : 잠언 17장(21절)~24장 17장 21절 어리석은 자를 자식으로 둔 자는 근심하고, 바보 자식을 둔 아버지에게는 도대체 즐거움이 없다. ‘바보 자식’, ‘도대체 즐거움이 없다’... 표현이 재미있다. 다영이, 종서를 둔 딸, 아들의 아빠로서 나는... 즐겁다. 행복하다. 다영이는 정이 많고 속이 깊다. 여자아이라 그런지 종서보다 어른스럽고 얌전하다. 무엇보다 예쁘다. 마음도 예쁘고 외모도 예쁘고... 귀엽다에서 예쁘다로, 예쁘다에서 아름답다로 변해가고 있다. 욕심이라면 조금만 더 씩씩했으면 좋겠다. 종서는, 푸하하하!... 웃음부터 난다. 재밌다. 엉뚱하다. 집중력이 강하다. 남자아이라 다영이보다 들이대지만 그렇다고 거칠은 것은 아니다. 누나보다 욕심이 많아 제 것을 더 챙기지만 ..

성경읽기 0039 : 시편 131편~150편

성경읽기 0039 : 시편 131편~150편 131편 1절 여호와여, 내 마음은 허황되지 않으며, 나의 눈은 교만하지 않습니다. 나는 커다란 일들에 관심을 두지 않으며, 너무 놀라운 일들에도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2절 그 대신 나는 잠잠하고 조용히 있습니다. 내 영혼이 어머니와 함께 있는 젖 뗀 아이와 같습니다. ‘예배드리러 올라가는 자의 노래’로 디윗의 시다. 허황된 일, 사람을 놀라게 하고 두려움에 떨게 하는 커다란 일, 스스로 미치지 못하는 기이한 일에 휘둘리거나 한 눈 팔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흔들리지 않는 평온, 중심을 말하고 있다. 세속적으로는 호사가들이 입에 담기 좋아하는 자잘자잘한 험담과 괴담이 될 수도 있고 경천동지할 사태, 현상, 이적이 될 수도 있다. 실로 하나님의 품 안에서..

새해예산안 - 야바위 정권에 또 당했네!

새해예산안을 둘러싸고 몸싸움하고 있는 여야의원들 안진걸 참여연대 민생희망팀장은... “‘친서민’을 강조하는 이명박 정권은 ‘부자감세’하고 4대강 사업에 돈을 쏟아 부으면서 결식아동 예산을 전액 삭감해버렸다”고 비판했다. 경향신문 기사(2010/12/09) 중에서 그 난리를 치고 통과시킨 예산안 내용 중의 일부다. 뻔히 예상됐던 행태고 내용들이나 막상 당하고 나니 욕 나온다. 뭐가 그리 급해서, 뭔 영화를 보자고 아이들 급식비까지 빼앗는가. 듣기로는 4대강 예산은 깍는 시늉만 하고 포항, 울산 등에 쓰여 지는 형님예산은 대폭 증가되었다고 하는데 나라가 두 형제에 의해 돌아가는 조선의 세도정치 시대로 돌아간 느낌이다. 3년 연속 날치기 통과, 난장판이다. 국민들이 신물이 났다. 정치혐오증과 양비론이 횡행한다..

광우 이명박과 보온병 안상수에 대한 택시 기사분과의 대화

광우 이명박과 보온병 안상수에 대한 택시 기사분과의 대화 택시 기사 : 이번에 보니까 북한 애들한테 화도 나지만 우리 군대한테 너무 실망했어요. 한심해요. 한심해. (라디오 뉴스에 30대 후반쯤으로 보이는 기사분이 다짜고짜 흥분한 어조로 말을 건다.) 나 : ... 기사 : 제가 해병출신인데 어떻게 한 발도 맞추질 못하나요. 포탄이 오고가는데 무신 막사에다 쏴 대고... 안 그렇습니까? 사장님. 나 : 화나고 한심하죠. 기사 : 천안함 당하고도 이제까지 뭐 했나 모르겠어요. 나 : ... 기사 : 이참에 아예 북한 애들 버르장머리 완전히 고쳐놔야 돼요. 싹 다 죽여 놔야 돼요. 이명박이 다른 건 몰라도 대북정책 하나는 잘 하는 것 같아요! 나 : (뜨악!!)... 제가 보기엔 딱히 잘하는 게 없는 건 맞..

성경읽기 0037 : 시편 49편~59편

성경읽기 0037 : 시편 49편~59편 49편 8절 사람의 생명 값이 너무도 비싸며, 아무리 많이 내어도 살 수 없습니다. 9절 돈을 많이 낸다고 사람이 영원히 살고, 돈이 많다고 죽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인명(人命), 인본주의, 인권의 중요성을 강조한 구절이다. 아무리 돈이 다인 자본주의 사회라지만 돈으로 살 수 없는 게 둘 있다. 사랑과 목숨이다. 권력도 살 수 있고 명예도 살 수 있고 맘만 먹으면 달나라에도 갈 수 있는 세상이 곧 열리겠지만 이것만은 살 수 없다. 누구는 사랑도 살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그것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니 별개로 하자. 누구는 목숨도 거래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이것은 흉악한 나쁜 생각이기에 별개로 하자. 우리의 사랑, 양심, 마음, 신앙 그리고 목숨은 얼마인가. 돈으로..

연평도 포격전 - 평화가 생명이고 돈이다.

두 명의 꽃다운 젊은이가 목숨을 잃었다. 명복을 빈다. ㅠ.ㅠ 마땅히 북한의 만행을 비판할 일이나 하루이틀 겪어본 것도 아니고 북을 그리도 모르는가! 가진 거라곤 깡과 무기밖에 없는 것을. 이명박 정권은 북한을 다루는 데 너무도 무능하다. 완전히 제압을 하던지 그럴 자신이 없으면 잘 구슬리기나 하던지. 잃을 거 없는 배고픈 자들 앞에서 고기 냄새 피우고 동전이나 짤랑거리며 우쭐될 줄이나 알지. 평화유지능력, 위기관리능력이 전혀 없다. 전작권이 없으니 전쟁수행능력이야 애초부터 바랄수 없는 거고... 영토에 폭탄이 떨어졌는데 데프콘도 마음대로 발령하지 못하고 진돗개를 발령할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 대통령 아닌가. KBS 등 언론을 동원해서 자질구레한 북한 관련 뉴스를 한 꼭지씩 꼭 집어넣어... 보수층의 우..

조지 오웰의 “1984”와 대한민국의 “2010”

조지 오웰의 “1984”와 대한민국의 “2010” 조지 오웰(George Orwell) 1903~1950 [1] “1984”는 조지 오웰이 1948년 탈고한 미래소설이자 정치소설이자 풍자소설이다. 1948에서 숫자만을 바꿔 당시에는 결코 멀지않은 미래인 1984년 인류의 가상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지금 시점에서 1984년은 까마득한 옛날이지만 이 소설이 가지는 의미는 여전히 퇴색되지 않고 있다. 소설은 여러 비약과 과장에도 불구하고 인간성(특히 호모 폴리티쿠스)과 세계의 본질에 대해 날카로운 관찰, 깊은 통찰, 번뜩이는 시사점을 제시해주고 있다. 어둡다! 어둡다란 표현만으론 부족할 만큼 절망적이다. 전율이 일어날 만큼 무시무시한 악몽이다. 소름이 쫙 끼치며 털이 솟는다. 썩어 문드러진 환부를 들춰보는 ..

문학, 책읽기 2010.10.20

배추 대신 양배추? 쇼 말고 일을 하라! (쇼를 하더라도 염장은 지르지 말아야 ㅠ.ㅠ)

에이~ 무슨 집을 팔아 채소를 먹는다고... 대출받아 김장을 한다면 몰라도... - 원작은 4대강 공사 때문에 언젠가 큰 사단이 날 거라 보았는데 너무 이르게 전혀 엉뚱한 곳에서 문제가 불거져 나왔다. 채소 값 폭등, 김치 파동이다. 한나라당이 화들짝 놀라 책임을 돌리고 대책을 세우기 바쁘다. 날씨 탓, 중간상인의 폭리 탓이지 절대 4대강 때문이 아니라는 건데... 그거야 일년이년, 하루이틀인가. 이보다 더한 때도 많았지. 물론 날씨도 좋지 않았고 명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치긴 했다. 매점매석 등 중계상의 농간도 어느 정도는 개입한 듯도 하다. 하지만 올라도 너무 올랐다는 거다. 살 엄두가 안 난다. 뭔가 이상하다. 이해할 수 없다....? 그래서 4대강 때문이다 아니다 말이 많다. 전체 재배면적 중 ..

카테고리 없음 2010.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