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요리, 먹거리

Level 3 - 새우젓두부전골 맛있게 만드는 법 ★★★★☆

어멍 2021. 5. 27. 21:25

 

Level 3 - 새우젓두부전골 맛있게 만드는 법 ★★★★☆

 

 

 

    84번째 만드는 요리는 새우젓두부전골 혹은 새우젓두부찌개다. 두부와 각종 야채, 버섯을 새우젓으로 간을 한 국물로 뜨끈하고 시원하게 끓여낸 요리로 해장과 추운 날 속풀이로 좋다. 참고한 레시피는 유튜브에 올라와있는 ‘심방골 주부’님의 동영상이다.(그 중 간단한 버전)

 

 

 

 

  새우젓두부전골 준비재료 (4~5인분) : 큰 두부 1모(작은 두부 2모), 각종 버섯류 적당량, 애호박 반개, 대파 1뿌리, 청양고추 2개, 홍고추 1개, 양파 1개, 멸치 30마리, 다시마 손바닥만한 것 1장, 생수 800ml

  다음은 다대기 양념장 재료 : 새우젓 1.5T, 간 마늘 1T, 고추장 1T, 고춧가루 1T, 후추 소량, 까나리 액젓 1t, 백설탕 1t

 

 

 

    큰 두부 대신 210g짜리 작은 두부 2모를 준비하고 버섯류는 아무 버섯이나 상관없으니 마트에서 모듬 버섯 1팩을 사서 모두 넣기로 한다.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표고버섯, 노루궁뎅이다. 다대기 양념 재료 중 까나리 액젓과 백설탕은 원 레시피에는 없는데 내가 임의로 추가했다.

 

 

 

    먼저 냄비에 생수 800ml를 붓고 다시멸치 30마리와 다시마 손바닥만한 것 1장을 넣고 20분간 끓여 육수를 내준다. (육수낸 후 멸치와 다시마는 버린다.)

 

 

 

    그 사이 애호박 반개는 반달로 썰고 대파 1뿌리와 청양고추 2개 홍고추 1개는 어슷 썰고 양파 1개도 듬성듬성 채 썰고 두부와 버섯류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거나 찢어서 준비한다.

 

 

    큰 전골냄비에 버섯, 두부, 야채(양파, 애호박, 고추, 대파) 순서로 골고루 담는다.

 

 

    새우젓 1.5T, 간 마늘 1T, 고추장 1T, 고춧가루 1T, 후추 소량, 까나리 액젓 1t, 백설탕 1t를 볼에 넣고 우려낸 육수를 조금씩 부으며 골고루 섞어 자박하게 다대기 양념장을 만든 후 골고루 재료 위에 얹어준다. (다 얹지 말고 일부는 남겨둔다.)

 

 

    가스버너에 옮긴 후 준비된 육수를 부어준다. (육수가 졸아서 생수를 추가로 부어줬다.)

 

 

 

    심심하면 양념장을 추가하고 위에 뜬 거품은 제거한 후 계속 끓이면서 먹으면 된다.

 

 

 

    시식 및 품평 : 두부는 포동포동하고 버섯은 쫄깃쫄깃하다. 야채는 향기로우면서도 부드럽고 국물은 칼칼하면서도 깔끔하니 시원하다. 4,50대 술꾼 아재들이 좋아할 맛이다.

 

 

속이 탁 풀리는 시원한 맛!

 

 

    갖가지 신선한 재료들을 즉석에서 계속 끓이면서 먹으니 뜨끈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깊고 싱싱한 맛이다. 별다른 아쉬움은 없고 육수량이 많이 부족하므로 다음에는 생수를 넉넉히 1.5L로 잡기로 하자.

 

 

 

 

  완성된 어멍의 새우젓두부전골 레시피 (4~5인분)

 

 

  준비재료 : 큰 두부 1모(작은 두부 2모), 각종 버섯류 적당량, 애호박 반개, 대파 1뿌리, 청양고추 2개, 홍고추 1개, 양파 1개, 멸치 30마리, 다시마 손바닥만한 것 1장, 생수 1.5L

  다음은 다대기 양념장 재료 : 새우젓 1.5T, 간 마늘 1T, 고추장 1T, 고춧가루 1T, 후추 소량, 까나리 액젓 1t, 백설탕 1t

 

 

  1. 냄비에 생수 1.5L를 붓고 다시멸치 30마리와 다시마 손바닥만한 것 1장을 넣고 20분간 끓여 육수를 내준다. (육수낸 후 멸치와 다시마는 버린다.)

 

  2. 그 사이 애호박 반개는 반달로 썰고 대파 1뿌리와 청양고추 2개 홍고추 1개는 어슷 썰고 양파 1개도 듬성듬성 채 썰고 두부와 버섯류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거나 찢어서 준비한다.

 

  3. 큰 전골냄비에 버섯, 두부, 야채(양파, 애호박, 고추, 대파) 순서로 골고루 담는다.

 

  4. 새우젓 1.5T, 간 마늘 1T, 고추장 1T, 고춧가루 1T, 후추 소량, 까나리 액젓 1t, 백설탕 1t를 볼에 넣고 우려낸 육수를 조금씩 부으며 골고루 섞어 자박하게 다대기 양념장을 만든 후 골고루 재료 위에 얹어준다. (다 얹지 말고 일부는 남겨둔다.)

 

  5. 냄비를 버너에 올리고 준비된 육수를 부어준 후 불을 켜고 심심하면 양념장을 추가하고 위에 뜬 거품은 제거한 후 계속 끓이면서 먹으면 된다.

 

 

 

    ※ 당면, 라면사리, 만두, 샤브샤브 고기, 콩나물 등을 취향에 따라 넣어 먹어도 괜찮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