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요리, 먹거리

Level 2 - 스팸 감자짜글이 맛있게 만드는 법 ★★★★☆

어멍 2021. 6. 10. 00:36

 

Level 2 - 스팸 감자짜글이 맛있게 만드는 법 ★★★★☆

 

 

 

    85번째 만드는 요리는 스팸 감자짜글이다. 짜글이는 자글자글 자박하게 끓여서 짜글이라 한다는데 묽은 순서대로 나열하자면 탕이나 국, 찌개나 전골, 짜글이, 두루치기, 조림 정도 되겠다. 떠먹거나 말아먹는 묽은 액상이 아니라 볶듯이 되직하게 끓여서 밥 위에 얹거나 비벼먹는 반찬이다. 참고한 레시피는 유튜브에 올라와있는 백종원님의 동영상이다.

 

 

 

  스팸 감자짜글이 준비재료 (4~5인분) : 스팸 클래식 1캔 300g, 감자 3개 약 400g, 양파 1/2개, 대파 1뿌리, 청양고추 3개, 간 마늘 1T, 된장 1/2T, 고추장 1T, 굵은 고춧가루 2T, 황설탕 1T, 진간장 3T, 미원 1/2t, 생수 또는 다시멸치 팩 육수 적당량

 

 

    스팸(클래식)은 시중에 나와 있는 런천미트 등 다른 가공육보다 더 짠 편이라고 한다. 그래서 원 레시피의 진간장 4T를 일단 3T로 줄여 넣기로 한다. 감자는 비교적 작은 것이라서 원 레시피의 2개를 3개로 증량하여 최종 426g을 넣기로 한다. 아울러 원 레시피에는 없는 미원 1/2t를 추가 첨가한다. 나중 부어주는 육수는 생수도 무방하나 이왕이면 다시멸치 팩으로 우려낸 육수를 쓰기로 한다.

 

 

 

    먼저 냄비에 생수 1L를 붓고 다시멸치 팩 하나를 넣고 10여 분간 육수를 우려낸다.

 

 

 

    그 사이 감자 3개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다른 냄비에 넣고

 

 

    차례대로 양파 1/2개, 대파 1뿌리, 청양고추 3개를 잘라서 모두 함께 때려 넣는다. 감자, 양파, 대파는 듬성듬성 자르고 청양고추는 좀 더 작게 채 썰어 넣는다.

 

 

    스팸 1캔을 비닐봉투에 담아 손으로 눌러 골고루 으깨어 넣은 후

 

 

    황설탕 1T, 굵은 고춧가루 2T, 간 마늘 1T, 고추장 1T, 된장 1/2T, 진간장 3T를 넣은 후

 

 

 

    우려 놓은 다시멸치 육수를 재료의 끝이 잠길 정도로만 부은 후 중불로 감자가 으깨질 정도까지 푹 끓이면 완성이다.

 

 

 

    시식 및 품평 : 따로 기름을 추가하지 않았는데도 스팸 자체의 기름으로 인해 고소하면서도 감칠맛이 나서 먹을 만하다. 특히 평소 햄을 좋아하는 종서가 맛있어 한다. 재료도 조리법도 간단하여 즐겨 해먹을 만하다. 단, 약간 짜므로 다음엔 진간장을 2.5T로 줄여 넣기로 한다.

 

 

 

감자, 스팸과 함께 비벼먹으면 밥도둑!

 

 

 

  완성된 어멍의 스팸 감자짜글이 레시피 (4~5인분)

 

 

  준비재료 : 스팸 클래식 1캔 300g, 감자 3개 약 400g, 양파 1/2개, 대파 1뿌리, 청양고추 3개, 간 마늘 1T, 된장 1/2T, 고추장 1T, 굵은 고춧가루 2T, 황설탕 1T, 진간장 2.5T, 미원 1/2t, 생수 또는 다시멸치 팩 육수 적당량, (옵션으로 까나리 액젓 1/2t, 느타리 버섯 적당량)

 

 

  1. 냄비에 생수 1L를 붓고 다시멸치 팩 하나를 넣고 10여 분간 육수를 우려낸다. (번거로우면 생수를 써도 된다.)

 

  2. 그 사이 차례대로 감자 3개, 양파 1/2개, 대파 1뿌리, 청양고추 3개를 잘라서 다른 냄비에 모두 때려 넣는다. 감자, 양파, 대파는 듬성듬성 자르고 청양고추는 좀 더 작게 채 썰어 넣는다.

 

  3. 스팸 1캔 300g을 비닐봉투에 담아 손으로 눌러 골고루 으깨어 넣고 느타리 버섯 적당량도 쭉쭉 찢어 넣은 후 황설탕 1T, 굵은 고춧가루 2T, 간 마늘 1T, 고추장 1T, 된장 1/2T, 진간장 2.5T, 미원 1/2t, 까나리 액젓 1/2t를 넣는다.

 

  4. 우려 놓은 다시멸치 육수를 재료의 끝이 잠길 정도로만 부은 후 중불로 감자가 으깨질 정도까지 푹 끓이면 완성이다.

 

 

 

    ※ 스팸보다 덜 짠 런천미트 등의 가공육을 사용한다면 간장을 적당량 증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