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요리, 먹거리

Level 1 - 콩나물 무침 만드는 법 (심방골 버전) ★★★☆☆

어멍 2021. 5. 4. 19:56

 

Level 1 - 콩나물 무침 만드는 법 (심방골 버전) ★★★☆☆

 

 

 

    81번째 만드는 요리는 콩나물 무침이다. 원래 계획에 없던 건데 김대석 버전의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만들면서 콩나물을 데쳐 육수를 내는 과정이 있어서 이때 건져낸 콩나물을 이용해 급하게 무침 밑반찬으로 만들기로 한다. 참고한 레시피는 유튜브에 있는 <심방골 주부>님 동영상이다.

 

 

 

  준비재료 : 콩나물 700g,  1.4L, 간 마늘 1.5T, 다진 파 반개(또는 쪽파 한줌), 고운 고춧가루 1.5T, 볶은 소금 3/4T, 집간장 2T, 깨소금 2T

 

 

    콩나물 700g을 깨끗이 씻은 후 팔팔 끓는 물에 뚜껑을 연 채 3분간 데친 후 찬물에 급속 냉각시켜 채반에 넣어 물기를 빼준다.

 

 

 

    대파 반개(보기 좋으려면 이왕이면 녹색 부분이 좋다)를 다지듯이 얇게 채 썰어 준비하고

 

 

    볼에 물기를 뺀 콩나물, 간 마늘 1.5T, 고운 고춧가루 1.5T, 볶은 소금 3/4T, 집간장 2T, 깨소금 2T, 다진 대파를 모두 넣고 골고루 버무리면

 

 

 

완성이다!

 

 

    시식 및 품평 : 맛도 있고 간도 맞는데 질기다. 시간이 지날수록 물기가 밑으로 고여 흥건하다. 급하게 해서 구색 맞춰 먹을 만은 하지만 만족스럽지는 않다. 아삭하게 만들기 위해 물기를 좀 더 제거하는 방법을 찾던지(탁탁탁 털어 물기를 최대한 제거하자) 삶지 말고 찌던지 해야겠다.

 

    유튜브에 올라와있는 다른 콩나물 무침 레시피를 보니 <심방골 주부>님을 포함한 모두가 콩나물을 삶지 않고 수증기로 찌는 방법을 썼다. 이번은 어쩔 수 없이 육수를 내고 남은 삶은 콩나물을 썼지만 다음에는 큰 웍에 물 1컵 정도(200ml) 붓고 끓어오르면 뚜껑을 덮고 3분간 중불로 쪄낸 후 찬물로 몇차례 헹구어 빠르게 냉각시킨 콩나물을 취한 후 무치는 방법을 써야겠다.

 

    따로 정리된 레시피는 남기지 않고 위 내용으로 대신하기로 한다.

 

    ※ 그 외 멸치액젓, 맛소금, 참기름, 양파 채 썬 것 등을 취향에 맞게 적당량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