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잡설, 상념, 기타등등 194

새해예산안 - 야바위 정권에 또 당했네!

새해예산안을 둘러싸고 몸싸움하고 있는 여야의원들 안진걸 참여연대 민생희망팀장은... “‘친서민’을 강조하는 이명박 정권은 ‘부자감세’하고 4대강 사업에 돈을 쏟아 부으면서 결식아동 예산을 전액 삭감해버렸다”고 비판했다. 경향신문 기사(2010/12/09) 중에서 그 난리를 치고 통과시킨 예산안 내용 중의 일부다. 뻔히 예상됐던 행태고 내용들이나 막상 당하고 나니 욕 나온다. 뭐가 그리 급해서, 뭔 영화를 보자고 아이들 급식비까지 빼앗는가. 듣기로는 4대강 예산은 깍는 시늉만 하고 포항, 울산 등에 쓰여 지는 형님예산은 대폭 증가되었다고 하는데 나라가 두 형제에 의해 돌아가는 조선의 세도정치 시대로 돌아간 느낌이다. 3년 연속 날치기 통과, 난장판이다. 국민들이 신물이 났다. 정치혐오증과 양비론이 횡행한다..

[펌]현병철 위원장은 나에게 상을 줄 자격조차 없다 - 김은총

“현병철 위원장은 나에게 상을 줄 자격조차 없다” (영복여자고등학교 / 김은총 / 2010-12-07) 상을 받는다는 건 참 기쁜 일이다. 내가 열심히 쓴 글이 좋게 평가받아서 대상까지 받게 되었다면, 그건 참 과분할 정도의 일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나는 이 상을 거부하기로 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현재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자리에 앉아있는 현병철 위원장이 주는 상은 별로 받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몇 달 전,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청소년인권’을 주제로 인권에세이 공모전을 하는 것을 보고 라는 제목으로 공모했다. ‘여론’이 없는 학교의 현실이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얼마 전부터 신문을 통해 인터넷을 통해 국가인권위에서 들려오는 소식들을 접하고 마음이 심란해졌다. 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위원..

광우 이명박과 보온병 안상수에 대한 택시 기사분과의 대화

광우 이명박과 보온병 안상수에 대한 택시 기사분과의 대화 택시 기사 : 이번에 보니까 북한 애들한테 화도 나지만 우리 군대한테 너무 실망했어요. 한심해요. 한심해. (라디오 뉴스에 30대 후반쯤으로 보이는 기사분이 다짜고짜 흥분한 어조로 말을 건다.) 나 : ... 기사 : 제가 해병출신인데 어떻게 한 발도 맞추질 못하나요. 포탄이 오고가는데 무신 막사에다 쏴 대고... 안 그렇습니까? 사장님. 나 : 화나고 한심하죠. 기사 : 천안함 당하고도 이제까지 뭐 했나 모르겠어요. 나 : ... 기사 : 이참에 아예 북한 애들 버르장머리 완전히 고쳐놔야 돼요. 싹 다 죽여 놔야 돼요. 이명박이 다른 건 몰라도 대북정책 하나는 잘 하는 것 같아요! 나 : (뜨악!!)... 제가 보기엔 딱히 잘하는 게 없는 건 맞..

전시작전권과 자주국방에 대한 고 노무현 대통령의 명연설

노무현 대통령이 가니 모든 것이 순식간에 망가지는구나. ㅠ.ㅠ ‘연평도 사태’가 MB에게 가한 ‘3대 타격’ 23일 오후, 북한의 연평도 공격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모인 청와대 지하벙커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왜 대포만 쏘느냐. 출격한 전투기가 폭격을 하는 건 안 되느냐”고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국방부측은 ‘전면전 발발’ 우려 등을 불가 이유로 제시한 것으로 전해지자, 더 큰 이유는 전투기로 북한을 폭격할 권한이 우리에게 없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 뷰스앤뉴스, 박태견, 2010/11/25 중에서 - 아놔! 코미디도 아니고 일국의 대통령이 전작권이 무엇을 의미인지도 모르고... 애꿎은 군인들과 민간인들만 죽어난다. 에~효... 나오는 건 한숨뿐이다. 하지만 대통령의 ‘확전방지’ 발..

연평도 포격전 - 평화가 생명이고 돈이다.

두 명의 꽃다운 젊은이가 목숨을 잃었다. 명복을 빈다. ㅠ.ㅠ 마땅히 북한의 만행을 비판할 일이나 하루이틀 겪어본 것도 아니고 북을 그리도 모르는가! 가진 거라곤 깡과 무기밖에 없는 것을. 이명박 정권은 북한을 다루는 데 너무도 무능하다. 완전히 제압을 하던지 그럴 자신이 없으면 잘 구슬리기나 하던지. 잃을 거 없는 배고픈 자들 앞에서 고기 냄새 피우고 동전이나 짤랑거리며 우쭐될 줄이나 알지. 평화유지능력, 위기관리능력이 전혀 없다. 전작권이 없으니 전쟁수행능력이야 애초부터 바랄수 없는 거고... 영토에 폭탄이 떨어졌는데 데프콘도 마음대로 발령하지 못하고 진돗개를 발령할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 대통령 아닌가. KBS 등 언론을 동원해서 자질구레한 북한 관련 뉴스를 한 꼭지씩 꼭 집어넣어... 보수층의 우..

초대장 보내드립니다.(5장)-마감되었습니다.

선착순은 아니고 제가 검토 후 보내드리려 합니다. 블로그 목적, 관심분야, 초대장 받을 이메일 주소, 기타등등을 비밀댓글로 적어주세요. 기존 블로그, 특히 네이버 블로그에서 이사오실 분들에게 우선권을 드리려 하오니 블로그가 있는 분들은 주소를 적어주시면 제가 한 번 놀러가서 둘러본 후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초대장 발송 후 11월 14일 24시까지 개설치 않으시는 분은 다시 회수토록 하겠습니다.)

[펌]한글 파괴는 한글의 우수성(& 간단한 후기)

최근 한글을 인도네시아의 한 섬에 정착시켰다고 해서 화제다. 이에 대한 기쁨을 누리는 동시에, 흔히들 '외계어'라 부르는 한글 파괴에 대한 경각심도 되살아나고 있다. 이 문제에 있어서는 진보나 수구나 매한가지다만 여하튼 측은지심에 점점 변듣보 취급 당하고 있는 동아일보를 링크한다. 그런데 나는 좀 다르게 본다. 오히려 한글 파괴야말로 한글의 우수성을 보여주지 않을까? 대한민국은 특히 문자 파괴가 심한 국가이다. 이는 매우 당연한 게 한글은 자음과 모음이 분리된 희한한 구조의 문자이기 때문이다. 즉 원칙적으로는 자음과 모음이 연결되어 하나의 음절을 이루어야만 하지만 어쨌든 그들은 단독적으로 존재할 수 있는 여지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컴퓨터로 인해 이가 열리고 급속하게 확장되었다. 말은 '아' 다르고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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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왕국 대한민국

동물의 왕국 대한민국 각박하고 고단한 현실에 인성과 관용을 얘기하기는 너무 한가하다. 현재의 한국은 ‘나도 좀 먹자’의 아귀다툼이요, ‘같이 좀 살자’의 절규의 상황에 접어들고 있다는 것이 내 판단이다. 민주란 뭔가? 국민이 주인이란 소리다. 공화란 뭔가? 밥 좀 같이 먹자는 거다. 화(和)자를 파자하면 벼(禾)옆에 입(口)이 있으니 모두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하겠는가. 배부르게 먹지 못하더라도 골고루 먹을 수만 있다면 분란은 없을 것이다. 共和(함께 먹는 것)만이 平和(골고루 먹는 것 곧 Peace)를 담보할 수 있다. 국민이 주인되어 모두 다함께 골고루 밥 좀 같이 먹자는 거다. 그래서 민주공화국이다. 하지만 지금은 ‘동물공화국, 동물의 왕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상위 1%에게 있고,..

한일병합 100주년, 국치일을 되새기자.

한일병합 100주년, 국치일을 되새기자. 다가오는 8월 29일은 대한제국이 망한 경술국치일이다. 1910년의 일이니 정확히 100년이 된 셈이다. 신 냉전의 남북긴장, 미국 올인외교, 4대강 등 독선·독단의 정치, 인사청문회에서 보여지는 한국사회의 타락상(이런 인물들이 그 위치까지 올라가고 지명받았다는 것 자체가 한국사회 전체의 타락상을 웅변하고 있다.) 등 요즘 시절이 하 수상하여 느낌이 예사롭지 않다. 역사에서 배우지 못하는 민족은 희망이 없다. 731부대를 항일독립군이라 알고 있는 인사가 최고위직 국무총리가 되어 출세하는 나라가 올바른 방향으로 굴러갈 리가 없다. 또다시 식민지, 분단이라는 두 차례의 비극적 역사를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 한국의 식민지화 ● 한일의정서 (1904년) ● 제 1 차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