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잡설, 상념, 기타등등 194

여자가 아는 건 쥐뿔 없어요 - 한나라당 지방선거 홍보 동영상 <선거탐구생활>

문제가 되자 한나라당에서 급히 삭제했네요. 조중동은 역시나 쉬~쉬~ 하지만 이미 딱! 걸렸어요! 백문이 불여일견이니 보라고 만든 홍보물 마음껏 돌려 보아요. 의문인 것이 뉴스를 바퀴벌레 다음으로 싫어하는 여자, 드라마를 재방삼방보는 여자, 아는 건 쥐뿔도 없는 여자, 무식이 통통 튀는 여자일수록 한나라당을 안 찍을 거라는 이 터무니없는 자신감이 어디서 나왔을까 하는 점이다. 반대 아닌가?! 하긴 조중동은 물론이요 KBS 등 이미 장악된 공중파에서도 뉴스란 뉴스는 모두 한나라당에 우호적으로 편성되고 있으니, 이것에 근거한 자신감의 발로일 수도 있겠다. 그런 면에서 남자든 여자든 '아는 것 없는 사람'보다 '잘못 알고 있는 사람', '전혀 모르고 있는 사람'보다 '편벽되이 알고 있는 사람'이 훨씬 더 위험하..

6.2 동시지방선거 - 우리 동네 누가 누가 나오나

6.2 동시지방선거가 후보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돌입했다. 하지만 1인 8표제라 복잡하고 누가 나왔는지도 잘 모르는 상태다. 곧 선거홍보물들이 발송되겠지만 교육감, 교육의원, 기초의원에 대해선 누가 누군지, 어떤 경력의 사람이고 무엇을 주장하는지도 생소하고 헷갈린다. 어차피 시도지사에 출마하는 인지도가 높은 굵직굵직한 인물들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있을 테고 각 정당의 성향, 주요 공약과 지향점, 선거전략과 이슈들은 정치에 조금만 관심이 있는 유권자라면 이미 충분히 파악하고 있을 것이므로 내가 살고 있는 을 중심으로 우리 동네에 출마한 생소한 후보자들 그리고 다소 복잡한 투표절차에 대해서 최대한 간략히, 최대한 정치적 주관을 배제하고 객관적으로 적어보도록 하자. 특히 이번 선거는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의 중..

초대장 보내드립니다.(5장)-마감되었습니다.

초대장을 뿌린 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티스토리에서 또 다섯장을 배부받았네요. (아마도 새로 선보인 티에디션 서비스에 관해 포스팅한 것이 주요했던 듯?!) 뭐 필요한 분에게 나누어 드리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니 초대장이야 많으면 많을수록 좋지요. 선착순은 아니고 제가 검토 후 보내드리려 합니다. 블로그 목적, 다루고 싶은 관심분야, 초대장 받을 이메일 주소, 자기 소개 및 기타등등을 비밀댓글로 적어주세요. 기존 블로그, 특히 네이버 블로그에서 이사오실 분들에게 우선권을 드리려 하오니 블로그가 있는 분들은 주소를 적어주시면 제가 한 번 놀러가서 둘러본 후 결정토록 하겠습니다. (초대장 발송 후 5월 21일 24시까지 개설치 않으시는 분은 다시 회수토록 하겠습니다.)

초대장 보내드립니다.(5장)-마감되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유시민씨가 야권의 경기도 지사 단일후보로 최종확정되었군요. 축하하는 의미에서 초대장 쏘려 합니다. 선착순은 아니고 제가 검토 후 보내드리려 합니다. 블로그 목적, 아이템, 관심분야, 초대장 받을 이메일 주소, 기타등등을 비밀댓글로 적어주세요. 기존 블로그, 특히 네이버 블로그에서 이사오실 분들에게 우선권을 드리려 하오니 블로그가 있는 분들은 주소를 적어주시면 제가 한 번 놀러가서 둘러본 후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초대장 발송 후 5월 15일 24시까지 개설치 않으시는 분은 다시 회수토록 하겠습니다.)

[펌]인터넷 실명제 컨퍼런스에서 만납시다(정모공지)

이번 달 15일(토) 오후 2시 연세대에서 '인터넷 주인찾기'라는 모임으로 오랜 인연을 맺어 온 블로거들과 '인터넷 실명제 컨퍼런스' 를 열게 되었습니다. 실명제는 매우 크리티컬한 이슈입니다. 해외 언론에서 미네르바 사태에 대해 대단히 우려스러운 시각으로 바라보기도 했죠. 그러나 우리는 여기에 대해 그다지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고자 몇몇 블로거들이 뭉쳤습니다. 일체의 후원 없는 비상업적 컨퍼런스이지만, 내용은 그 어느 컨퍼런스보다도 알차다는 것도 약속드립니다. 아싸리 기념으로 정모 한 판 때리고자 합니다. 나름 구독자도 2500 가까이 되는데, 그간 온라인에서만 툴툴댄 것도 아쉽고 보고 싶은 분들도 많았습니다. 말 나온 김에 술 한 잔 하시죠. 참여 조건 전혀 ..

이명박의 감동적 눈물과 검찰의 성(性)스런 분노 (부제:악어의 눈물과 개의 분노)

이상한 드라마 (왼쪽은 고병규 원작, 오른쪽은 본인의 패러디) : 뭔가 낯익으면서도 자연스럽지 않은 상황 금수만도 못한 피도 눈물도 없는 잔인함. 007에 버금가는 신출귀몰하며 허를 찌르는 대담함. 맥가이버를 능가하는 만물박사형 유능함. 빨갱이의 정체에 대해 충분히 숙지하고 있는 '대한민국 어버이연합'의 모범적 회원이자, 최연소 회원인 지현양. 대한민국. 바람 잘 날 없다. 누가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를 카오스 정치라 했던가. 안상수 좌파스님 발언, 김우룡 큰집 조인트 발언, 한명숙 무죄판결, 조전혁 전교조 명단 발표, 무상급식, 4대강, 행복시에 천안함까지......‘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이라는 말이 미안할 정도로 백성들이 피곤하다. 정의, 민주주의 따위 다 잊고 세상..

열린 사회의 적들-사(私)에 점령당한 공(公)의 실상

 檢, 한 前총리·법원 상대로 '사실상 전면전' 선포 이와 관련해 검찰 내부에서는 한 전 총리를 겨냥해 "가야 할 길이 다르다, 같이 갈 수 없는 사람이다"는 등의 격앙된 표현이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100412 노컷뉴스 기사 중 일부- 가야 할 길이 다르다, 같이 갈 수 없는 사람이다 가야 할 길이 다르다, 같이 갈 수 없는 사람이다 가야 할 길이 다르다, 같이 갈 수 없는 사람이다 검찰이 내뱉은 그 어떤 말보다 그들의 속내를 잘 들어내보이는 적나라한 표현이다. 모골이 송연해지는 섬뜻한 발언이 아닐 수 없다. 목이 떨어져도 이빨을 뽑지 않을 듯하다. 검찰은 이미 국가의 공적 역할을 하는 중추기관이 아니다. 거대한 이익집단, 괴물이 되어버렸다. 한나라당, 수구기득권과 한 배를 탄 운명공동체가 되어..

마지막 명령이다. 군은 명예를 회복하라. - 천안함 생존자 기자회견에 부쳐

오늘 있은 천안함 생존자들의 기자회견장 모습 왜 군복을 입히지 않았을까? 다들 언제고 실려 나갈지 모를 중환자라서? 오늘 국민들에게 비췬 생존자들의 모습은 군인이라기 보단 환자였다. 이런 상태이니 철저히 격리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을 말하려 함인가. 보기 좋지 않다. 보는 국민 마음 아프고 서글프다. 천안함과 관련한 군과 정권의 대처자세를 보면 국가, 정부의 존재의미에 대한 근원적인 회의가 생긴다. 마치 국민을 상대로 추격전, 심리전, 교란작전이라도 수행하는 느낌이다. 살아남은 자들의 슬픔과 아픔을 모독하지 말라고... 신뢰와 명예에 상처를 입은 군을 더 이상 위태롭게 하지 말라고... 그래서 하는 말이다. 최일선, 군함 맨 아래에 배치되어 묵묵히 명령만을 수행했던 저들이 무슨 죄가 있겠는가. 군의 명예를..

무상급식 - 밥 먹이고 합시다

서해상에서 한미합동작전 중이던 초계함인 천안함의 침몰로 정국이 어수선하다. 사고 후 열흘이 지났는데도 구조는 고사하고 원인규명도 못하는 것인지 안하는 것인지...... 무능력한 엉터리 정권의 실체가 참담하다. 갈팡질팡, 우왕좌왕, 중구난방...... 끝없이 이어지는 땜질식 해명과 거짓말로 국민들을 질리게 하고 있다. 희생된 장병들을 생각하면 화병이 날 것만 같다. 가슴이 답답하고 벌써부터 지쳐간다. 들에 나가 꽃밭에 눕거나 언덕에 올라 고함이라도 지르고 싶다. ‘자체사고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하지만 그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 ‘북한에 의한 공격징후는 발견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 조만간 목이 날아가고 정권이 위기에 처할 상황, 지 코가 석자인데도 국민들의 뇌 속에 북풍, ..

[펌]생명문제와 ‘4대강 살리기’에 대한 한국천주교 주교단 성명서

‘우리는 모든 피조물이 지금까지 다 함께 탄식하며 진통을 겪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로마 8, 22) 1960년대 이후 이 나라 정부는 단기간의 경제개발 효과를 얻어내기 위하여 인구의 급격한 감소를 겨냥하며 적극적인 산아제한 정책을 펼치기 시작하였고, 1973년에는 낙태를 광범위하게 허용하는 모자보건법을 도입하였습니다. 사실상 어머니 뱃속의 아기 생명에 대한 무차별적인 제거 수술을 허용한 것입니다. 그 이후 가톨릭교회는 거의 해마다 이런 반생명적인 정부의 정책에 대해 항의하고 시정을 촉구하여 왔지만 정부와 정치권은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어떻게 되었습니까? 이 사회는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저출산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입학 아동이 급감하고 있고 이대로 가다가는 이 나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