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는 저번 새둥지전과 같이 최대 400g(껍질 까기 전 기준)을 넘지 않도록 하고 모양잡기 수월하도록 부침가루는 최소한도로 1.5T만 넣도록 한다.
큰 볼에 베이컨 56g과 감자 400g을 최대한 얇게 채 썰어 넣은 후
꽃소금 두꼬집, 후추 소량, 부침가루 1.5T, 백설탕 1/2t를 넣고 골고루 버무리듯 섞는다. 참고한 동영상에는 감자채를 물에 담궈 전분기를 빼내지만 감자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이 과정은 생략하고 갈변되기 전에 재빨리 다음 과정인 굽기로 들어가기로 한다.
넓은 팬에 식용유 2T를 두르고 중불로 가열한 후 감자채를 골고루 펴서 노릇노릇하게 익힌 후 뒤집어서 나머지 면도 노릇노릇 구워준다.
반으로 접기 좋게 가운데를 주걱이나 뒤집개로 꾹꾹 눌러 선을 그어준 후 반원 위에 모짜렐라 치즈 적당량을 뿌리고 체다치즈 1장을 찢어서 올려준 후 나머지 반원을 덮어서 모양을 잡으며 알맞게 익혀준 후
접시에 담아 파슬리 가루 솔솔 뿌려주면 완성이다.
시식 및 품평 : 겉의 감자채는 바삭하고 속의 치즈는 촉촉하다. 고소한 감자에 쫄깃한 치즈의 맛이 잘 어울린다. 치즈를 좋아하는 종서는 대만족으로 별다섯이지만 나는 저번 둥지전보다 약간 못하여 별넷이다. 아쉽게도 종서는 새둥지전을 맛보지 못하였으므로 다음에 둥지전 한번 만들어 무엇이 더 나은지 의견을 물어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