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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3 - 바질페스토 파스타(Basil Pesto Pasta) 맛있게 만드는 법 ★★★★☆

어멍 2021. 8. 24. 21:07

 

Level 3 - 바질페스토 파스타(Basil Pesto Pasta) 맛있게 만드는 법 ★★★★☆

 

 

 

    98번째 만드는 요리는 이태리 면 요리인 바질페스토 파스타다. 파스타면을 바질을 주재료로 한 소스인 바질페스토로 비벼낸 오일파스타로 참고한 레시피는 유튜브에 올라와있는 <옐로우보울>님의 동영상이다.

 

 

 

  준비재료 : 마늘 3쪽, 줄기콩 8개, 올리브오일 1.5T+a, 치킨스톡 2/3T, 링귀니면 100g, 소금 1T+a, 후추 조금, 방울토마토 2개, 바질페스토 2T, 버터 1T, 면수 100ml, 옵션으로 웨지감자 두세 조각, 파슬리 조금,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 적당량

 

    파스타는 링귀니(Linguine)면이다. 스파게티보다 납작하여 표면적이 크므로 소스나 맛 성분을 더 많이 머금을 수 있다. 삶는 시간은 9분이다. 바질페스토는 시중에서 파는 것을 하나 사서 쓴다.

 

 

 

    먼저 물 1L에 꽃소금 1T 조금 못되게 넣고 물이 끓으면 링귀니면을 8분간 삶는다.

 

 

    면이 삶아지는 동안 마늘 2개는 편 썰고 1개는 거칠게 다지고, 방울토마토 2개는 절반으로 자르고, 줄기콩(Green Bean) 8개는 양 끝을 잘라 준비한다.

 

 

    팬에 올리브오일 1.5T를 넣고 마늘을 넣어 잠시 마늘기름을 내준 후 줄기콩 8개를 마저 넣고 잠시 볶은 후

 

 

    면수 100ml를 붓고 치킨스톡 2/3T를 넣고 골고루 섞어준 후 링귀니면 100g을 투입하여 골고루 섞어준다.

 

 

    소금 한 꼬집, 후추 소량, 방울토마토 넣고 면수가 졸아들어 약간 자작해질 때까지 골고루 섞어준 후

 

 

    버터 1T를 넣고 녹인 후 불을 끄고 바질페스토 2T, 올리브오일 1/2T 넣고 골고루 쉐킷쉐킷! 섞어주면

 

 

 

완성이다.

 

 

 

    시식 및 품평 : 윽! 너무 짜다!! 도저히 먹기 힘들어서 몇 점 집어먹고 다 버렸다. 들어간 소금양은 예전에 만든 까르보나라나 토마토 스파게티와 동일한데 어찌된 영문인가??... 해서 바질페스토 소스를 찍어먹어 봤더니 상당히 짜다! 붙어있는 라벨을 읽어보니 내용물이 바질, 감자, 마늘, 잣, 해바라기유, 치즈.... & 정제소금이다. 범인은 바로 소스 자체에 이미 들어있던 상당량의 소금이었던 셈이다.

 

    실패를 통해 한 가지 얻은 점은 요리할 때 소스나 장류, 특히 이미 만들어져 나온 시판 소스나 장류는 그 성분과 맛을 충분히 파악한 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반드시 제품설명을 읽고 미리 찍어먹어 보거나 희석해서 맛본 후에 사용할 것!

 

 

 

 

상당히 짭짤한 이태리산 아리기 바질페스토

'(Basil) Pesto alla Genovese'는 '제노바 스타일 (바질)페스토'라는 뜻

 

 

    애써 만든 요리는 뱉다시피 다 버렸지만 입안에 남아있는 바질페스토의 향은 꽤 괜찮다. 난생처음 맛보는 맛이라서 처음엔 좀 어색하고 몰랐지만 음미하면 음미할수록 독특한 매력이 있다. 간만 맞는다면 평점 별넷의 요리 자격이 충분하다. 단, 다음에는 몇 가지를 수정하여 다음과 같이 레시피를 조정하여야 할 것이다.

 

    바질페스토 소스만으로도 간과 풍미의 진하기를 충분히 조정할 수 있으므로 소금은 아예 넣지 않는 것으로 한다. 마늘은 약간 과한 느낌이 있으므로 1개는 편 썰기로 1개는 거칠게 다져넣는 것으로 감량하고 오일파스타 특유의 느끼함을 좀 더 보정하기 위해 방울토마토는 4개로 증량하기로 한다. 단 늦게 넣어 너무 생생하고 풋풋한 느낌이 있으므로 한 타임 일찍, 줄기콩과 함께 넣기로 한다.

 

 

 

  완성된 어멍의 바질페스토 파스타 레시피 (1인분)

 

 

  준비재료 : 마늘 2쪽, 줄기콩 8개, 올리브오일 1.5T+a, 치킨스톡 2/3T, 링귀니면 100g, 후추 조금, 방울토마토 4개, 바질페스토 2T+a, 버터 1T, 면수 100ml, 옵션으로 웨지감자 두세 조각, 파슬리 조금,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 적당량 & 필요시 소금 적당량

 

 

  1. 생수 1L를 가열하여 물이 끓으면 링귀니면을 8분간 삶는다.

 

  2. 면이 삶아지는 동안 마늘 1개는 편 썰고 1개는 거칠게 다지고, 방울토마토 4개는 절반으로 자르고, 줄기콩(Green Bean) 8개는 양 끝을 잘라내어 준비한다.

 

  3. 팬에 올리브오일 1.5T를 두르고 마늘을 넣어 잠시 마늘기름을 내준 후 줄기콩과 방울토마토를 마저 넣고 잠시 볶은 후 면수 100ml를 붓고 치킨스톡 2/3T를 넣고 골고루 섞어준 후 링귀니면 100g을 투입하여 골고루 섞어준다.

 

  4. 후추 소량을 넣고 면수가 졸아들어 약간 자작해질 때까지 골고루 섞어준 후 버터 1T를 넣고 녹인 후 불을 끄고 바질페스토 2T, 올리브오일 1/2T 정도 넣고 골고루 쉐킷쉐킷! 섞어주면 완성이다.

 

 

 

 

이렇게 만든 두번째 바질페스토 파스타

역시 짜지 않고 간이 딱 알맞다.

 

 

    ※ 시판중인 바질페스토 자체가 차이는 있지만 꽤 짭짤하므로 최종 결과물이 싱겁거나 풍미가 부족하다면 바질페스토의 양을 추가로 첨가하거나 소금을 적당량 첨가한다.

 

    ※ 맛과 향을 살리기 위해 바질페스토를 넣고 비비는 단계에서는 약불로 하던지 불을 끄고 잔열만으로 뒤섞는 것이 좋다.

 

    ※ 줄기콩이 없으면 마늘쫑을 넣어도 좋다. (블랙) 올리브를 소량 넣어도 되고 웨지감자 대신 생감자를 썰어 넣어도 좋다. 단, 감자는 늦게 익으므로 너무 크지 않게 썰어서 마늘기름을 낸 이후 곧바로 넣는 것이 좋다.

 

    ※ 옵션으로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 외에 다른 경성 치즈를 갈아 뿌려 먹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