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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2 - 버터구이감자(휴게소 감자) 맛있게 만드는 법 ★★★☆☆

어멍 2021. 8. 17. 23:25

 

Level 2 - 버터구이감자(휴게소 감자) 맛있게 만드는 법 ★★★☆☆

 

 

 

    97번째 만드는 요리는 버터구이감자다. 알감자 버터구이, 통감자 버터구이로 부를 수도 있는데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파는 일명 ‘휴게소 감자’다. 참고한 레시피는 유튜브에 올라와있는 <이 남자의 cook>님의 동영상이다.

 

 

 

  준비재료 : 작은 감자(알감자) 800g(약 21개), 버터 38g, 꽃소금 1/2t+a, 백설탕 2T, 옵션으로 파마산 치즈 적당량, 파슬리 가루 적당량

 

 

    먼저 작은 알감자 800g(약 21개)을 물에 2~3회 씻어 흙을 제거한 후 냄비에 넣고 살짝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꽃소금 1/2t를 넣고 가열하여 물이 끓기 시작하면 25분 정도 삶는다.

 

 

    가장 큰 감자를 찔러보아 잘 익은 것을 확인한 후 찬물에 씻어 한 김 식힌 후 껍질을 벗긴다.

 

 

    팬에 버터 38g을 넣고 중약불로 녹인 후 알감자를 넣고 버무리듯 잘 섞어준 후 5분간 구운 후 뒤집어서 다시 5분간 구워준다.

 

 

소금 두 꼬집 넣고 섞어준 후 불을 끄고 백설탕 2T 넣고 골고루 버무리듯 섞어준다.

 

 

 

접시에 담고 취향껏 설탕, 파마산 치즈, 파슬리 가루 적당량을 뿌려주면

 

 

 

완성이다.

 

 

 

    시식 및 품평 : 버터향이 입혀진 고소한 단짠맛이 먹을 만하다. 단, 간은 좀 부족하고 고소함은 과하여 약간 느끼한 느낌이 있으므로 다음에는 소금은 세 꼬집으로 늘리고 버터는 30g으로 줄이기로 한다.

 

    아내와 다영이도 대체로 만족인데 저번 찐감자보단 못하다고 한다. 맛도 다르지만 버터에 구워진 감자표면이 노릇하긴 한데 약간 미끌거리며 매끈하니 폭신하고 포슬포슬한 찐감자와는 물성과 식감 역시 많이 다르다. 나 역시 감자 본연의 맛을 더 느낄 수 있는 찐감자가 훨씬 나은 것 같다.

 

    따로 알감자를 사서 해먹을 일은 없고 주로 저번 찐감자를 해먹을 것 같지만 이번처럼 크기가 다양한 감자를 선물 받았을 때 알감자만 모아서 때때로 별미로 해먹을 만하긴 하다. 어차피 알감자는 작아서 손에 쥐고 감자칼로 벗기기가 힘들므로 알감자는 버터구이로, 중간크기 이상의 보통감자는 찐감자로 해먹으면 될듯하다.

 

 

 

  완성된 어멍의 버터구이감자 레시피

 

 

  준비재료 : 작은 감자(알감자) 800g(약 21개), 버터 30g, 꽃소금 1/2t+a, 백설탕 2T, 옵션으로 파마산 치즈 적당량, 파슬리 가루 적당량

 

 

  1. 작은 알감자 800g(약 21개)을 물에 2~3회 씻어 흙을 제거한 후 냄비에 넣고 살짝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꽃소금 1/2t를 넣고 가열하여 물이 끓기 시작하면 25분 정도 삶는다.

 

  2. 가장 큰 감자를 찔러보아 잘 익은 것을 확인한 후 찬물에 씻어 한 김 식힌 후 껍질을 벗긴다.

 

  3. 팬에 버터 30g을 넣고 중약불로 녹인 후 알감자를 넣고 버무리듯 잘 섞어준 후 5분간 구운 후 뒤집어서 다시 5분간 구워준다.

 

  4. 소금 세 꼬집 넣고 섞어준 후 불을 끄고 백설탕 2T 넣고 골고루 버무리듯 섞어준 후 접시에 담고 취향껏 설탕, 파마산 치즈, 파슬리 가루 적당량을 뿌려주면 완성이다.

 

 

 

    ※ 작은 알감자는 버터구이로, 중간크기 이상의 보통감자는 찐감자로 (아주 잘은 알감자는 껍질째 알감자조림으로) 해먹으면 좋을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