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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3 - 감자샐러드(Potato Salad) 맛있게 만드는 법 ★★★★★

어멍 2021. 7. 28. 21:17

 

Level 3 - 감자샐러드(Potato Salad) 맛있게 만드는 법 ★★★★★

 

 

 

    92번째 만드는 요리는 찐 감자에 이은 감자요리 시리즈인 감자샐러드다. 샐러드는 생채소나 과일을 주재료로 하여 마요네즈나 드레싱 등 소스로 버무린 서양요리로 고기나 달걀 등 단백질과 견과류, 곡물류가 추가되기도 한다.

    참고한 레시피는 유튜브에 올라와있는 <엄마의손맛>님과 <백종원>님의 동영상이다.

 

 

 

 

  감자샐러드 준비재료 : 감자 큰 것 5개, 오이 작은 것 1개, 양파 1/4개, 당근 1/3개, 샐러리 1줄기, 마요네즈 4T, 머스터드소스 1T, 황설탕 1T, 꽃소금 1/2t & 1/3t & 1/4t & a, 후춧가루 조금, (스모크)햄 약간, 달걀(완숙) 5개, 건크랜베리 한주먹,  1T, 레몬액 적당량

 

 

 

    먼저 껍질 벗긴 감자 5개를 빨리 익히기 위해 작게 토막 낸 후 감자가 잠길 정도로만 물을 붓고 꽃소금 1/2t를 넣은 후 강불로 가열한다.

 

 

 

    계란 5개도 소금과 식초를 약간량 첨가한 물에 완숙(끓는 물에 13분)으로 삶는다.

 

 

    젓가락으로 찔러보아 어느 정도 감자가 익으면 길게 자른 당근을 중간에 투입한다.

 

 

    감자와 당근, 계란을 삶는 동안 오이 1개는 무른 속을 제거하고 잘게 채 썰고

 

 

 

    양파 1/4개도 잘게 채 썬 후 각각 물을 조금 부어준 후 오이는 꽃소금 1/3t, 양파는 1/4t를 넣고 약 10분간 절여준다.

 

 

 

    이쯤 되면 감자와 당근, 계란이 다 익는데 감자와 당근은 채반에 부어 물기를 빼낸 후 분리하여 상온에 식히고 계란은 찬물로 냉각시킨 후 껍질을 벗겨 준비한다.

 

 

 

    절여놓은 오이, 양파 외에 샐러리 한줄기와 (스모크)햄 적당량, 삶은 당근도 잘게 채 썰고 삶은 달걀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한다.

 

 

    감자를 큰 볼에 담아 곱게 으깨고 계란 1개는 통째로 잘게 다지고 나머지 4개는 흰 자만 얇게 슬라이스 하면 모든 재료준비가 끝났다.

 

 

 

    볼 안의 으깬 감자에 면포나 주먹으로 물기를 꽉 짜준 오이, 양파와 당근, 샐러리, (스모크)햄, 계란, 건크랜베리 한주먹을 모두 때려 넣은 후

 

 

    후추 조금, 꿀 1T, 황설탕 1T, 레몬액 적당량, 마요네즈 4T, 머스터드소스 1T를 넣고 손으로 반죽하듯 마구 섞어준다.

 

 

 

    맛을 보니 약간 싱겁고 뻑뻑하여 꽃소금 1/2t, 꿀 1T, 마요네즈 3T, 레몬액 소량을 추가하여 완성!

 

 

 

예쁜 그릇에 담아 남은 노른자 하나를 거친 채에 살살 갈아주면

 

 

 

샤방샤방! ^^

 

 

 

    시식 및 품평 : 맛있다! 종서도, 다영이도, 아내도 모두 만족이다. 부드럽고 달달한 으깬 감자 사이로 간이 베인 오이, 양파, 샐러리 등 야채가 톡톡 씹히고 사이사이 계란과 햄의 쫄깃한 식감도 느껴진다.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마요네즈, 뻑뻑하여 물릴 수 있는 감자를 야채의 상큼함과 레몬의 새콤함이 잘 제어하여 고소하면서도 깔끔하다. 맛도 영양도 만점인 여러모로 매력 있는 메뉴로서 단독으로 먹어도 충분하고 모닝빵이나 식빵 사이에 넣어 샌드위치로 만들어 먹어도 훌륭하다.

 

 

 

감자샐러드 넣은 모닝빵 한두 개면 한 끼 때우기에 충분!

 

 

    단, 난이도는 높지 않으나 재료와 과정이 많아 손이 수고롭다. 조리법을 요약하면 삶을 것(감자, 계란, 당근)은 삶고 절일 것(오이, 양파)은 절인 후 나머지 재료를 준비하여 으깬 감자에 모두 합한 후 마요네즈 등 소스와 첨가물들을 넣고 간과 맛을 맞추면서 골고루 비비는 것인데 하나하나 과정을 수행하자면 꽤 손이 많이 간다. 이점은 이전에 만들었던 잡채나 계란말이와 유사하다. 여러 재료를 각각 알맞은 크기와 상태로 따로 준비한 후 골고루 섞어 최종 완성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또한 장점이 되기도 한다. 한 요리에서 여러 맛을 다채롭고 풍성하게 맛볼 수 있고 개인취향에 따라 재료와 소스를 넣고 빼고, 늘리고 줄이면서 맛을 조절하여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이상적인 맛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에 올라온 레시피들을 보면 위에 들어간 재료 외에도 삶은 마카로니, 소시지, 스위트콘, 게맛살, 닭가슴살, 건포도, 사과, 식초, 올리고당, 생크림 또는 휘핑크림 등등이 들어갈 수 있다고 하는데 하나하나 들고 나고, 늘고 주는 것에 따라 그 맛도 다 제각각일 것이다.

 

    무엇을 넣고 빼고 늘리고 줄이고는 각자 취향이지만 요리의 키포인트는 있다. 첫째는 각 재료의 물기를 빼서 질퍽하지 말게 할 것. 둘째는 구성이 어떻게 되든 모든 재료와 맛이 균형과 조화를 이룰 것. - 둘째는 감자샐러드만이 아닌 모든 요리에 공통되는 핵심이기도 하다.

 

    아쉬운 점, 딱히 개선할 점은 없고 다른 재료에 비해 양파가 다소 적은 느낌이므로 다음에는 1/2개로 증량하기로 한다.

 

 

 

  완성된 어멍의 감자샐러드 레시피

 

 

  감자샐러드 준비재료 : 감자 큰 것 5개, 오이 작은 것 1개, 양파 1/2개, 당근 1/3개, 샐러리 1줄기, 마요네즈 6T, 머스터드소스 1T, 황설탕 1T, 꽃소금 1/2t & 1/3t & 1/3t & a, 후춧가루 조금, (스모크)햄 약간, 달걀(완숙) 5개, 건크랜베리 한주먹,  1T, 레몬액 또는 식초 적당량

 

 

  1. 껍질 벗긴 감자 큰 것 5개를 작게 토막 낸 후 감자가 잠길 정도로만 물을 붓고 꽃소금 1/2t를 넣은 후 강불로 가열하고 계란 5개도 소금과 식초를 약간량 첨가한 물에 완숙(끓는 물에 13분)으로 삶는다.

 

  2. 젓가락으로 찔러보아 어느 정도 감자가 익으면 길게 자른 당근 1/3개를 중간에 투입하여 살짝만 익혀준다.

 

  3. 감자와 당근, 계란이 삶아지는 동안 오이 1개는 무른 속을 제거하고 잘게 채 썰고 양파 1/2개도 잘게 채 썬 후 각각 물을 조금 부어준 후 오이, 양파 각각 꽃소금 1/3t씩 넣고 약 10분간 절여준다.

 

  4. 이쯤 되면 감자와 당근, 계란이 다 익는데 감자와 당근은 채반에 부어 물기를 빼낸 후 분리하여 상온에 식히고 계란은 찬물로 냉각시킨 후 껍질을 벗겨 준비한다.

 

  5. 절여놓은 오이, 양파 외에 샐러리 1줄기와 (스모크)햄 적당량, 삶은 당근도 잘게 채 썰고 삶은 달걀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한다.

 

  6. 감자를 큰 볼에 담아 곱게 으깨고 계란 1개는 통째로 잘게 다지고 나머지 4개는 흰 자만 얇게 슬라이스 하면 모든 재료준비는 끝이다.

 

  7. 볼 안의 으깬 감자에 면포나 주먹으로 물기를 꽉 짜준 오이, 양파와 당근, 샐러리, (스모크)햄, 계란, 건크랜베리 한주먹을 모두 때려 넣은 후 후추 조금,  1T, 황설탕 1T, 레몬액 또는 식초 적당량, 마요네즈 6T, 머스터드소스 1T를 넣고 손으로 반죽하듯 마구 섞어준다.

 

  8. 최종적으로 맛을 보아 꽃소금, 꿀, 황설탕, 마요네즈, 머스터드소스, 레몬액 등 첨가물들을 적당량 추가하여 간과 맛을 맞추면 완성이다.

 

 

 

    ※ 다져넣은 계란 노른자 1개, 갈아서 뿌려준 1개 외 남은 노른자를 더 넣을수록 색이 더 노래지고 빡빡해진다.

    ※ 절인 오이나 양파 대신 배달음식에 딸려오는 (오이)피클을 잘게 썰어 사용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