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vel 2 - 샥슈카(에그인헬) 맛있게 만드는 법 ★★★☆☆
69번째 만드는 요리는 에그인헬(Eggs in Hell)이라는 별명이 붙은 샥슈카(샤크슈카, Shakshuka)다. 토마토, 양파, 고추 등으로 만든 소스에 달걀을 졸인 요리로 튀니지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참고한 레시피는 유튜버 <오마이셰프>님의 동영상이다.
준비재료 (4인분) : 토마토소스 400ml(2cup), 물 50ml(1/4cup), 계란 4개, 올리브오일 2T, 마늘 6쪽, 베이컨 넉넉하게, 양파 1/2개, 샐러리(선택) 한 줄기, 바질(선택) 적당량, 소금 한 꼬집, 후추 두 꼬집, 모짜렐라 치즈 넉넉히, 파마산 치즈 소량, 훈제 파프리카 분말(중간맛) 소량, 페페론치노 3개 & (치아바타 혹은 바게트) 빵
원 레시피에는 계란이 3개인데 4인 가족이므로 4개, 4인분으로 만들기로 하고 훈제 파프리카 분말은 들어가지 않지만 저번 감바스에 넣어보니 괜찮아서 소량 넣어보기로 한다. 빵은 완성된 샥슈카 소스를 찍어먹을 것인데 이번에는 치아바타(ciabatta)로 준비했다. 바게트와 맛도 이미지도 식감도 엇비슷한데 바게트가 딱딱하고 조밀한 프랑스 빵이라면 치아바타는 보다 부드럽고 성긴 이태리 빵이라고 할 수 있다.
먼저 마늘 6쪽을 으깬 후 거칠게 다지고, 베이컨은 넉넉히 두툼하게 썰고, 양파 1/2개는 잘게 채 썰고, 샐러리 한 줄기도 잘게 채 썰어 재료를 준비해 놓는다.
크고 두툼한 팬에 올리브오일 2T를 넣고 다진 마늘을 넣은 후 중약불로 볶는다.
마늘이 어느 정도 볶아지면 베이컨을 넣고 잠시 뒤섞다가 곧바로 양파와 샐러리를 투입하여 함께 볶는다.
뒤이어 페페론치노 3개를 잘게 찢어 넣고 소금 한 꼬집, 후추 두 꼬집 정도 솔솔 뿌려준다.
토마토소스 400ml(2cup)에 물 50ml(1/4cup)를 넣고 골고루 섞어준다.
계란 4개를 깨서 노른자가 흩어지지 않도록 살포시 넣어준 후 끓기 시작하면 모짜렐라 치즈를 넉넉하게 팍팍 뿌려준 후 뚜껑을 닫고 3분 동안 졸인다.
뚜껑 열고 훈제 파프리카 가루 조금 뿌려준 후 바질을 예쁘게 얹고 불을 끈 후 파마산 치즈 소량 뿌려주면
완성이다.
치아바타 빵과 레드와인을 곁들여 상차림!
반숙의 계란액이 섞인 토마토소스를 듬뿍 발라서 냠냠굿!
시식 및 품평 : 맛있다! 다영, 종서, 아내도 모두 만족이다. 오랜만에 넷이서 둘러앉아 각각 토마토소스가 섞인 계란 하나씩 앞 접시에 담아 치아바타 빵에 찍어먹으니 금세 냄비의 바닥이 드러나고 빵이 동났다. 다음엔 치아바타 빵은 두 개를 준비해야겠다.
달리 개선할 점은 찾을 수 없지만 내 입맛엔 바로 전의 감바스보다 못하여 별셋으로 최종 평점한다.
완성된 어멍의 샥슈카(에그인헬) 레시피 (4인분)
준비재료 : 토마토소스 400ml(2cup), 물 50ml(1/4cup), 계란 4개, 올리브오일 2T, 마늘 6쪽, 베이컨 넉넉하게, 양파 1/2개, 샐러리(선택) 한 줄기, 바질(선택) 적당량, 소금 한 꼬집, 후추 두 꼬집, 모짜렐라 치즈 넉넉히, 파마산 치즈 소량, 훈제 파프리카 분말(중간맛) 소량, 페페론치노 3개 & (치아바타 혹은 바게트) 빵
1. 마늘 6쪽을 으깬 후 거칠게 다지고, 베이컨은 넉넉히 두툼하게 썰고, 양파 1/2개는 잘게 채 썰고, 샐러리 한 줄기도 잘게 채 썰어 재료를 준비해 놓는다.
2. 크고 두툼한 팬에 올리브오일 2T를 넣고 다진 마늘을 넣은 후 중약불로 볶는다.
3. 마늘이 어느 정도 볶아지면 베이컨을 넣고 잠시 뒤섞다가 곧바로 양파와 샐러리를 투입하여 함께 볶는다.
4. 페페론치노 3개를 잘게 찢어 넣고 소금 한 꼬집, 후추 두 꼬집 정도 솔솔 뿌려준다.
5. 토마토소스 400ml(2cup)에 물 50ml(1/4cup)를 넣고 골고루 섞어준다.
6. 계란 4개를 깨서 노른자가 흩어지지 않도록 살포시 넣어준 후 끓기 시작하면 모짜렐라 치즈를 넉넉하게 팍팍 뿌려준 후 뚜껑을 닫고 3분 동안 졸인다.
7. 뚜껑 열고 훈제 파프리카 가루 조금 뿌려준 후 바질을 예쁘게 얹고 불을 끈 후 파마산 치즈 소량 뿌려주면 완성이다.
※ 파마산 치즈 대신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를 갈아서 뿌려줘도 좋다.
※ 바게트나 치아바타 빵에 소스를 듬뿍 묻혀 얼음을 띄운 시원한 레드와인과 함께 먹으면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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