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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3 – 새우 로제 파스타(Shrimp Rose Pasta) 맛있게 만드는 법 ★★★★★

어멍 2020. 12. 9. 00:26


      Level 3 새우 로제 파스타(Shrimp Rose Pasta) 맛있게 만드는 법 ★★★★★

 

 

 

      66번째 만드는 요리는 토마토 스파게티에 이은 로제 스파게티, 새우 로제 파스타다. 토마토 스파게티와 마찬가지로 대중적이고 유명해서 시판되는 소스가 있지만 토마토 소스만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으므로 저번처럼 토마토 소스를 직접 만들어 넣기로 한다. (토마토 소스 레시피는 저번 포스팅 참조)

 

 


 

저번 토마토 소스는 토마토향이 적은 느낌이었으므로 이번엔 3개에서 4개로 증량

 

 

      로제 파스타의 로제는 분홍빛 장미를 뜻하는데 붉은 토마토 소스에 하얀 생크림을 섞으면 분홍빛을 띠게 되어 부쳐진 이름이다. 파스타에 들어가는 소스로 나누면 오일 파스타, 토마토 파스타, 크림 파스타 3종으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로제 파스타는 올리브 오일도 들어가고 토마토 소스에 생크림까지 들어가므로 이 3종이 모두 어우러진 파스타라고 할 수 있다.

 

      여러 다양한 레시피들이 있는데 보통은 새우가 많이 곁들여진다. 참고한 레시피는 유튜버 <오마이셰프>님 동영상이다.

 

 


 


    새우 로제 파스타 준비재료 (1인분) : 양파 1/4, 마늘 3, 소금 1T 좀 못 되게, 스파게티면 100g, 올리브 오일 3T, 건보리새우 2T, 두절새우 5마리, 후추 조금, 페페론치노 3, 생크림 150ml, 토마토 소스 150ml,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 조금, 어린 잎순 조금


 

 

      원 레시피는 마늘이 2개지만 3개로 증량했다. 이번 요리를 만들기 위해 치즈 그레이터와 고가의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Parmigiano Reggiano Cheese) 1kg을 따로 인터넷으로 주문했다. 그럼 본격적으로 요리 시작!

 

 


 

      먼저 냄비에 물 1L를 붓고 소금 1T 조금 못 되게 풀은 후 스파게티면 100g을 넣고 삶는다.

 

 


 

      면이 삶아지는 동안 재료를 준비한다. 마늘 3개는 으깬 후 거칠게 다지고 양파 1/4개는 길고 가늘게 채 썰고 두절새우는 물에 한번 깨끗이 씻은 후 키친타올로 물기를 제거하여 준비한다.

 

 


 

      스틸 팬에 올리브 오일 3T를 넣고 건보리새우 2T와 두절새우 5마리를 넣고 중약불로 볶는다. 후추는 두절새우 위에 뿌려준다.

 

 


 

      두절새우 뒤집어서 한 번 더 후추 뿌려준 후 다져놓은 마늘도 투입.

 

 


 

      어느 정도 볶아지면 두절새우는 따로 꺼내어 담아놓고 썰어놓은 양파 투입.

 

 


 

      양파가 반투명하게 볶아지면 면수 2T 투입 후 팬 바닥에 눌은 부분을 실리콘 주걱으로 닥닥 긁어낸다. - 팬 바닥의 눌어 달라붙은 맛 성분을 이렇게 긁어 모아주는 것을 디글레이징(deglazing)이라고 한다.

 

 


 

생크림과 토마토 소스를 1:1 비율로 각각 150ml씩 넣어준다.

 

 


 

페페론치노 3개를 잘게 찢어 넣고 후추 조금,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도 조금 갈아 넣는다.

 

 


 

면 투입 후 골고루 뒤섞어서

 

 


 

접시에 담고 따로 모아두었던 두절새우도 올리고 어린 잎순도 올린 후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 갈아서 솔솔 뿌려주면 완성!

 

 

 

      시식 및 품평 : 토마토의 상큼한 맛과 생크림의 부드러운 맛이 잘 어우러진 훌륭한 조합이다. 소스에 잠겨 잘게 씹히는 보리새우도 고소한 감칠맛으로 풍미를 더하고 후추를 뿌려 볶은 두절새우는 속살이 짭조롬하면서 쫄깃쫄깃하다. 소스는 꾸덕꾸덕한데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를 뿌려서 풍미가 더할 나위 없고 어린 잎순은 파릇파릇하여 생기를 더했다. 아내도 다영이도 모두 만족! 식당에서 내놔도 부족하지 않겠다고 한다. 셋이서 1인분을 다 먹고 다시 1인분 추가해서 먹는다.

 

 


 

이번엔 맛있는 두절새우를 왕창 넣고 호화롭게! ^.^

 

 

      별다섯으로 대만족이지만 다 먹고도 소스가 너무 남아 아까우므로 조금 줄여 토마토 소스, 생크림 각각 120ml만 넣어주기로 하고 건보리새우도 맛이 좀 과한 느낌이므로 2T에서 1.5T로 줄인다. 반면 맛있는 두절새우는 다다익선이므로 8마리로 증량하기로 한다.

 

 

 


    완성된 어멍의 새우 로제 파스타 레시피 (1인분)

 

 

    준비재료 : 양파 1/4, 마늘 3, 소금 1T 좀 못 되게, 스파게티면 100g, 올리브 오일 3T, 건보리새우 1.5T, 두절새우 8마리, 후추 조금, 페페론치노 3, 생크림 120ml, 토마토 소스 120ml,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 조금, 어린 잎순 조금

 

 

    1. 냄비에 물 1L를 붓고 소금 1T 조금 못 되게 풀은 후 스파게티면 100g을 넣고 포장지에 써 있는 것보다 1~2분 짧게 삶는다.

    2. 면이 삶아지는 동안 재료를 준비한다. 마늘 3개는 으깬 후 거칠게 다지고 양파 1/4개는 길고 가늘게 채 썰고 두절새우 8마리는 물에 한번 깨끗이 씻은 후 키친타올로 물기를 제거하여 준비한다.

    3. 스틸 팬에 올리브 오일 3T를 넣고 건보리새우 1.5T와 두절새우 8마리를 넣고 중약불로 볶는다.

    4. 두절새우를 뒤집어가며 앞뒤로 후추를 뿌려준 후 마늘 3개 다진 것도 투입한다.

    5. 어느 정도 볶아지면 두절새우는 따로 꺼내어 담아놓고 썰어놓은 양파를 투입한다.

    6. 양파가 반투명하게 볶아지면 면수 2T 투입 후 팬 바닥에 눌은 부분을 실리콘 주걱으로 닥닥 긁어낸다.

    7. 생크림과 토마토 소스를 1:1 비율로 각각 120ml씩 넣고 골고루 섞어준다.

    8. 페페론치노 3개를 잘게 찢어 넣고 후추 조금,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도 조금 갈아 넣는다.

    9. 삶아놓은 면을 투입하고 골고루 뒤섞어서 접시에 담은 후 따로 모아두었던 두절새우도 올리고 어린 잎순도 올리고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도 갈아서 솔솔 뿌려주면 완성이다.


    ※ 소스에 빵을 찍어 먹을 생각이면 생크림과 토마토 소스를 각각 150ml씩 좀 넉넉하게 넣어주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