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vel 2 - 멸치볶음(소멸) 맛있게 만드는 법 ★★☆☆☆
56번째 만드는 음식은 세멸멸치볶음에 이은 소멸멸치볶음이다. 전과 달리 호두 등 견과류에다 올리고당이 들어가고 간장으로 약간의 간을 하였으므로 ‘소멸멸치간장볶음’이라고 부를 수도 있다. 참고한 레시피는 유튜버 <엄마의 집밥>님의 동영상이다.
호두, 땅콩 등 견과류를 따로 구매하기도 애매하고 마침 집에 소량 포장된 간식용 종합견과류가 있어서 그 중 딱딱하여 부서지지 않는 아몬드와 호두만 모아서 취한 후 나머지 재료들을 준비한다.
준비재료 : 소멸 100g, 견과류 40g, 진간장 2t, 올리고당 2T, 설탕 1/2T, 식용유 3T, 통깨 1T, 다진 마늘 1.5T
마른 팬에 소멸을 넣고 멸치가 약간 노릇노릇해지며 타닥타닥 소리가 날 때까지 재빨리 섞어주며 약 1~2분간만 중약불로 덕는다. 그런데... 너무 덕었나 보다. 약간 탄내도 나고 색도 너무 짙다. 하여튼 계속 진행...
채에 바쳐 나무주걱으로 뒤섞으며 부스러기를 털어준 후 따로 담아 식혀놓는다.
식용유 3T, 다진 마늘 1.5T를 넣고 볶은 후
중약불로 줄여 멸치와 견과류를 넣고 재빠르게 뒤섞으며 볶아준다.
불을 끈 상태에서 진간장 2t, 설탕 1/2T, 올리고당 2T를 차례대로 넣어 섞어준 후
마지막으로 통깨 1T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면
완성이다!
시식 및 품평 : 너무 태웠다! 멸치가 쫄깃하거나 바삭하게 씹히는 것이 아닌 부서지며 깨지는 느낌이다. 맛도 뒤끝이 약간 탄내가 나면서도 쓰다. 너무 익히거나 태우는 것! 능숙치 않은 초보자가 조리 중 헤매거나 딴전 피우면서 흔히 저지르는 실수다.
사진 찍느라고 시간을 너무 지체한 탓도 크지만 간장, 설탕, 올리고당을 팬에 일일이 따로따로 넣다보니 시간이 더 들어간 이유도 있다. 앞으론 요리에 좀 더 집중하고 볶음요리엔 가급적 양념소스를 미리 따로 혼합하여 만들어 놓은 후 한 번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다영이는 가차 없이 불합격! 아내는 약간 탔지만 단맛, 짠맛 등 다른 맛의 조합은 괜찮다고 한다. 탄 것을 제외하곤 나도 괜찮지만 들어간 견과류가 개인적으로 별루다. 영양도 좋고 고급져 보이지만 밥반찬이라기 보단 간식이나 안주, 과자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별둘, 아깝게 불합격이다. 다음엔 견과류는 빼고 만들어 봐야겠다.
완성된 어멍의 멸치볶음(소멸) 레시피
준비재료 : 소멸 100g, 식용유 3T, 다진 마늘 1.5T, 진간장 2t, 설탕 1/2T, 올리고당 2T, 통깨 1T
1. 마른 팬에 소멸을 넣고 멸치가 약간 노릇노릇해지며 타닥타닥 소리가 날 때까지 재빨리 섞어주며 약 1~2분간만 중약불로 덕는다.
2. 채로 옮겨 나무주걱으로 뒤섞으며 부스러기를 털어준 후 따로 담아 식혀준다.
3. 팬에 식용유 3T, 다진 마늘 1.5T를 넣고 볶은 후 (중)약불로 줄여 멸치를 넣고 재빠르게 뒤섞으며 볶아준다.
4. 불을 끈 상태에서 진간장 2t, 설탕 1/2T, 올리고당 2T를 차례대로 넣어 섞어준 후 마지막으로 통깨 1T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면 완성이다.
※ 식용유 대신 들기름, 참기름을 써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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