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vel 2 – 황태콩나물국 맛있게 만드는 법 ★★★★☆
53번째 만드는 음식으로 황태해장국(황태설렁탕)에 이어지는 황태콩나물국이다. 이 역시 해장에 안성맞춤이어서 황태콩나물해장국이라고 부를 수도 있는데 저번 황태해장국과 다른 점은 들기름과 두부가 빠지고 콩나물, 청양고추, 양파가 들어가고 새우젓으로 간을 하여 저번과 다르게 구수하지 않고 맑고 깔끔하게 시원하다는 거다. 참고한 레시피는 <심방골주부>님의 유튜브 동영상이다.
준비재료 : 황태채 50g, 콩나물 250g, 다시마 손바닥만한 것 두 장, 대파 1뿌리, 청양고추 2개, 양파 1/4개, 생수 1.5L, 새우젓 1T, 소금 1t, 다진 마늘 1T, 조미료 1/2t
먼저 황태채 50g을 물에 잠시 담궈 적신 후 가위로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냄비에 황태채와 다시마를 넣고 물 1L를 부은 후 강불로 가열하여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낮춘 후 10분간 육수를 우려낸다.
육수가 우러나는 동안 야채를 준비한다. 콩나물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채반에 담아 물기를 빼주고 대파와 청양고추는 송송 썰고 양파는 적당한 크기로 채 썬다.
육수가 우러나면 다시마를 건져내어 버리고 물 0.5L를 추가한 후 20분간 중불에서 끓인다.
20분 경과 후 양파 1/4개, 콩나물 250g, 청양고추 2개를 투입한 후
강불로 세게 끓이며 뜨는 거품은 제거해준다.
어느 정도 끓으면 새우젓 1T, 다진 마늘 1T를 넣고
조미료 1/2t, 소금 1t를 넣어 최종 간을 맞춘 후
썰어놓은 대파 1뿌리를 위에 얹고 강불로 한소끔 끓여 주면
완성이다!
시식 및 품평 : 색깔도 저번 황태해장국보다 뽀얗지 않고 맑고, 맛도 구수하지 않고 깔끔하며 시원하다. 콩나물, 대파, 청양고추에다 새우젓으로 간을 하여 느끼함이 전혀 없어 이 역시 해장국으로 안성맞춤이다. 술 먹은 다음 날 속이 쓰리며 허기가 있다면 부드럽고 구수하게 시원한 황태해장국(황태설렁탕)이 어울리고 몸이 찌뿌둥하며 무겁고 머리가 안개 낀 것같이 흐릿하다면 맑고 깔끔하게 시원한 황태콩나물국이 더 나을 듯한데 평소 하나만 선택하라면 황태콩나물국이 내 취향에는 더 맞다.
구수하고 부드럽게 시원한 황태해장국 / 맑고 깔끔하게 시원한 황태콩나물국
대체로 만족인데 국물에 비해 건더기가 너무 많은 느낌이므로 다음에는 황태채는 40g으로, 콩나물은 150g으로 감량하고 매운맛이 조금 아쉬운 느낌이므로 청양고추는 3개로 증량하여 넣기로 한다. 아울러 콩나물을 너무 삶아 아삭한 느낌이 전혀 없이 서로 엉기며 질긴 느낌이므로 좀 더 늦은 시간 곧 새우젓, 간마늘, 조미료, 소금 등을 넣은 직후 넣은 다음 2분만 삶은 후 곧바로 대파를 넣고 한소끔 끓어오르면 바로 불을 꺼서 요리를 완료하는 것으로 한다.
이로써 황태채무침, 황태채볶음, 황태채간장볶음, 황태해장국, 황태콩나물국으로 이어지는 황태채 요리 시리즈가 끝났다. 밑반찬 3종, 국 2종으로 이밖에도 황태채 요리는 더 많겠지만 여기서 접기로 한다. 황태채 두 봉지를 거의 다 쓰고 조금 남았다. 잘 보관했다가 기회되면 다음에 또 써보기로 한다.
완성된 어멍의 황태콩나물국 레시피
준비재료 : 황태채 40g, 콩나물 150g, 다시마 손바닥만한 것 두 장, 대파 1뿌리, 청양고추 3개, 양파 큰 것 1/4개, 생수 1.5L, 새우젓 1T, 소금 1t, 다진 마늘 1T, 조미료 1/2t
1. 황태채 40g을 물에 잠시 담궈 적신 후 가위로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2. 냄비에 황태채와 다시마를 넣고 물 1L를 부은 후 강불로 가열하여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낮춘 후 10분간 육수를 우려낸다.
3. 육수가 우러나는 동안 야채를 준비한다. 콩나물 150g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채반에 담아 물기를 빼주고 대파 1뿌리와 청양고추 3개는 송송 썰고 양파 큰 것 1/4개는 적당한 크기로 채 썬다.
4. 육수가 우러나면 다시마를 건져내어 버리고 물 0.5L를 추가한 후 20분간 중불에서 끓인다.
5. 20분 경과 후 썰어놓은 양파와 청양고추를 투입한 후 새우젓 1T, 다진 마늘 1T, 조미료 1/2t, 소금 1t를 넣어준다.
6. 콩나물 150g을 넣고 2분간 뚜껑을 연 채로 강불에서 세게 끓인 후 마지막으로 간을 맞춘 후 곧바로 썰어놓은 대파 1뿌리를 위에 얹고 강불로 한소끔 끓여 주면 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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