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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2 – 황태채무침(★) 황태채볶음(★★★) 만드는 법

어멍 2020. 9. 27. 23:30


      Level 2 황태채무침() 황태채볶음(★★★) 만드는 법

 

 


 

      싱크대 안에 언젠가 사놓은 황태채가 두 봉지나 있어서 이번엔 49, 50번째 음식으로 황태채무침과 황태채볶음을 만들어 보기로 한다. 들어가는 재료는 대동소이하고 가장 큰 차이는 열로 가열하느냐의 유무다. 황태채무침은 유튜버 <양장금주부>, 황태채볶음은 <뚝딱>님의 레시피를 참고했다. 먼저 황태채무침이다.

 

 


 


    준비재료 : 황태채 110g, 청주 5T, 고추장 5T, 고춧가루 1T, 매실청 3T, 맛술 2T, 올리고당 4T, 다진 마늘 1.5T, 참기름 1T, 통깨 듬뿍


 

 


 

      황태채를 적당한 크기로 찢거나 가위로 자른 후 부스러기를 제거한 후 청주 5T를 넣고 골고루 섞어준다. 좀 더 촉촉하고 무른 황태채무침을 원한다면 그 전에 분무기로 물을 골고루 뿌려주기도 한다.

 

 


 

      큰 볼에 고추장 5T, 고춧가루 1T, 매실청 3T, 맛술 2T, 올리고당 4T, 다진 마늘 1.5T, 참기름 1T, 통깨 듬뿍 넣고 골고루 섞어준다.

 

 


 

황태채를 소분하여 양념을 묻혔더니 양념이 여전히 많이 남는다.

 

 


 

급히 황태채 90g을 더하여(도합 200g이다) 버무린 후 통깨도 더 넣는다.

 

 


 

황태채무침 완성

 

 

      시식 및 품평 : 쓰다! 게다가 딱딱하다. 실력이 모자란 건지, 과정 중에 실수가 있었던 건지, 실패다. 황태채도 가늘지 않고 너무 두꺼워서인지 속에 심이 있는 것같이 딱딱하고 씹을수록 쓴맛이 난다. 사놓은 지 너무 오래된 것인가? 하여튼 별 하나로 낙제다. 따로 정리된 레시피는 남기지 않는 것으로 한다.

 

 


 


 

이번엔 황태채볶음이다.

 

 


 


    준비재료 : 황태채 100g, 청고추 2, 조청 3T, 통깨 2T, 진간장 2T, 매실청 2T, 고추장 2T, 고춧가루 1T, 맛술 3T, 다진 마늘 1T, 참기름 2T, 식용유 적당량


 

 




 

      황태채 100g을 적당한 크기로 찢거나 자른 후 맛술(미림) 3T를 넣고 골고루 조물조물 주무르며 섞어준다.

 

 


 

      웍에 식용유를 넉넉히 붓고 중약불을 켠 후 열이 올라오면 황태채를 투입한 후 (타지 않도록 강불은 피하여 느리고 천천히 볶는다.)

 

 


 

      나무젓가락으로 이리저리 뒤섞으며 황태채가 고슬고슬,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볶은 후 따로 담아놓는다.

 

 




 

옮기다 보니 탄 부스러기가 많아 채로 한번 쳐 준다.

 

 


 

      웍을 깨끗이 닦아 준 후 참기름 2T, 조청 3T, 진간장 2T, 매실청 2T, 고추장 2T, 고춧가루 1T, 맛술 3T, 다진 마늘 1T를 넣고 골고루 섞어준 후 가열한다.

 

 

 

양념장이 끓어오르면 불을 끄고 식힌 후


 

 

 

따로 담아놓았던 황태채를 투입한 후

 



 


 

나무젓가락으로 뒤섞은 후 통깨 2T도 투입한다.

 

 


 

청고추 2개 송송 썰어 넣고 뒤섞으면

 

 


 

황태채볶음 완성!

 

 


      시식 및 품평 : 요건 먹을 만하다. 같은 황태채를 썼는데도 조청이 들어가서인지 쓰지 않고 달착지근하며 쫀득쫀득 약간의 찰기가 있다. 하지만 딱딱함은 앞전의 황태채무침보다 약간 덜할 뿐 여전하다. 또 다른 아쉬운 점은 황태채에 비해 양념장 양이 너무 많다는 거다. 점수로 치면 75점쯤?! 턱걸이로 합격, 별 셋이다.

 

      달면서도 맵고, 고소하면서도 짭조롬한 황태채의 씹히는 맛 자체는 좋다. 딱딱하지 않고 고슬고슬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얻기 위해선 처음부터 가느다란 황태채를 구입하던가, 황태채를 보다 작고 가늘게 찢어서 넣어야겠다. 아울러 황태채 양을 100에서 130g으로 조금 늘리고 맛술도 3에서 4T로 늘려 투입하기로 한다. 이번보다는 맛있게, 75점은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완성된 어멍의 황태채볶음 레시피

 

    준비재료 : 황태채 130g, 청고추 2, 조청 3T, 통깨 2T, 진간장 2T, 매실청 2T, 고추장 2T, 고춧가루 1T, 맛술 4T, 다진 마늘 1T, 참기름 2T, 식용유 적당량

 

    1. 가늘고 부드러운 황태채 130g을 적당한 크기로 찢거나 자른 후 맛술 4T를 넣고 골고루 조물조물 주무르며 섞어준다.

    2. 웍에 식용유를 넉넉히 붓고 (타지 않도록 강불은 피하여) 중약불을 켠 후 열이 올라오면 황태채를 투입한 후 나무젓가락으로 이리저리 뒤섞으며 황태채가 고슬고슬,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느리고 천천히 볶아 준 후 채반에 옮겨 담아 탄 부스러기를 털어 제거한다.

    3. 웍을 깨끗이 닦아 준 후 참기름 2T, 조청 3T, 진간장 2T, 매실청 2T, 고추장 2T, 고춧가루 1T, 맛술 3T, 다진 마늘 1T를 넣고 골고루 섞어준 후 가열한다.

    4. 끓어오르면 불을 끄고 식힌 후 따로 담아놓았던 황태채를 투입한 후 나무젓가락으로 뒤섞는다.

    5. 통깨 2T와 청고추 2개 송송 썬 것을 넣고 뒤섞으면 완성이다.

 

    ※ 볶음용, 무침용으로 쓰이는 황태채는 무엇보다 가늘고 부드러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