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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 - 급식 계란찜 맛있게 만드는 법 ★★★☆☆

어멍 2020. 1. 15. 00:34

 

 

      Level 1 - 급식 계란찜 맛있게 만드는 법 ★★★☆☆

 

 

      이번엔 계란요리 중 계란찜 시리즈 중 옛날에, 지금도 학교에서 맛볼 수 있는 추억의 급식 계란찜이다. 뚝배기에 약불로 익혀 찌는 보통 계란찜과 달리 중탕으로 찌며 국물이 없으며 좀 더 탱글탱글하고 단단하다.

 

 

 

 

 

 

 

    준비재료 : 계란 6, 소금 1/2T, 맛술 1T, 150ml, 쪽파 3뿌리, 당근 1/5

 

 

      저번 (보통) 계란찜이 계란 1개에 물 50ml, 쪽파 1뿌리였다면 이번엔 계란 2개에 물 50ml, 쪽파 1뿌리의 비율로 저번보다 더 단단해 질 것이다. 새우젓 국물 1T+1/4t 대신 소금 1/2T를 넣고 맛술은 똑같이 1T를 넣고 당근은 새로이 넣고 후추는 뺀다.

 

      먼저 계란 6개를 볼에 깨 넣은 후 여기에 소금과 맛술을 넣고 섞어준 후 체에 거른다. 이렇게 하면 좀 더 부드럽고 고운 식감을 얻을 수 있다. 여기에 물 150ml를 넣은 후 곱게 채썰은 당근과 쪽파도 넣어준다.

 

 

 

 

 

 

 

      중탕할 그릇(보통 네모난 형태의 내열유리용기가 좋다)을 준비한 후 바닥에 들러붙지 않도록 식용유를 약간 두른 후 치킨타월로 닦아 준다.

 

 

 

 

계란물을 붓고

 

 

 

 

뽀글뽀글 끓는 물에 올려놓은 후

 

 

 

 

뚜껑을 닫고 20간 중탕하면 완성!

 

 

 

   

 

   

 

 

 

      시식 및 품평 : 냄비 뚜껑을 열고 보니, 너무 부풀었다! 네모반듯하지 않아 못생겼다. 불이 너무 셌던 것인가? 유리용기 안으로 수증기가 유입되서인가?? 다음에는 좀 약불로 하고 유리용기 위에 뚜껑 될 만한 것도 얹든지 해야겠다.

 

      모양은 성에 안 차지만 맛은 말랑말랑, 폭신폭신 맛있다. 으깨어서 밥과 함께 비벼먹어도 딱이다. 저번 뚝배기 계란찜보다 단단하고 균일하여 씹는 맛이 있으면서도 부드럽다. 하지만 약간 싱겁다. 아내는 딱 좋다고 하는데 내 입맛엔 그냥 먹기에는 좋지만 밥과 함께 반찬으로 먹기엔 쫌만 더 짭짤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다음엔 계란을 작은 것으로 골라 넣든지 아니면 소금을 1/2T에서 아주 조금만 더 추가하기로 한다.

 

      그리고 쫌만 더 단단하게 만들기 위해 물은 150ml에서 조금 줄여 130ml를 넣기로 한다.

 

 

 

 

    완성된 급식 계란찜 레시피

 

 

    준비재료 : 계란 6, 맛소금 1/2T에서 쪼금 더하기 1t(싱겁게 먹자!), 맛술 1T, 130ml, 쪽파 3뿌리, 당근 1/5

 

 

    1. 계란 6개에 맛소금 1t, 맛술 1T를 넣어 곱게 섞은 후 체에 거른다.

 

    2. 여기에 물 130ml를 넣고 쪽파 3뿌리, 당근 1/5개도 곱고 잘게 채썰어 투입한다.

 

    3. 찜할 틀(사각형의 내열유리용기가 좋다.) 안을 치킨 타월을 이용하여 식용유를 골고루 발라준다.

 

    4. 준비된 계란액을 붓고 용기를 물이 끓고 있는 냄비 안에 조심해서 넣어준다.

 

    5. (용기에 뚜껑 될 만한 것을 덮고) 냄비 뚜껑을 덮고 중약불로 20간 쪄내면 끝.

 

 

 

 

      ※ 아래는 참고한 유튜브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