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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신앙생활

서른여섯 번째 주일 대표 기도문 (20200426) -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도문

어멍 2020. 4. 26. 15:25



      서른여섯 번째 주일 대표 기도문 (20200426) -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도문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무한히 크고 아름다운 이 세상을 지으시고 저희에게 생명을 주셔서 기뻐 뛰놀게 해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주일을 맞아 저희 성도들 주님 앞에 모여 주님을 찬미하오니 이 예배와 기도를 기쁘게 받아 주시옵소서.

 


 

     주님! 주님은 심판보다 용서를 좋아하시고 약속한 것보다 많으면 많았지 적게 주시지는 않으십니다. 아버지는 저희가 때리고 외면해도 저희를 사랑하고 용서하시는, 넘치는 은혜와 자비의 하나님이십니다. 하지만 저희는 토라진 요나, 시기하는 일꾼이오니 저희의 소박하지만 비루한 마음, 속 좁고 어리석은 마음을 헤아리소서. 저희를 불쌍히 여기사 저희의 못난 점을 꾸짖지 마시고 타이르소서.


    주님께선 되받을 것을 바라지 않고 내어주시며 조건을 걸지 않고 사랑을 베푸십니다. 공적이 아닌 자비로서 저희를 용서하시고 능력을 자랑커나 소문내지 않고 다만 보이시고 증거할 뿐입니다. 하지만 저희들은 어둡고 욕심이 많아서 내가 사랑하는 만큼 나를 사랑하지 않냐며 떼쓰고, 내가 아파하는 만큼 아파하지 않냐며 억지를 부리는 철부집니다. 남의 허물은 즐거이 소문내고 자신의 자랑은 혹시 알려지지 않고 묻힐까 안달을 냅니다.


    아버지. 저희들은 이처럼 욕심이 많으면서도 어리석고 연약한 존재들이오니 저희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항상 죄짓고 회개하고 죄짓고 회개하지만 어김없이 주님께 돌아와 주님을 닮고 깨우치기를 소망하오니 저희를 용서하시고 품어 주시옵소서.

 


    주님. 코로나19로 이 나라와 민족, 온 인류가 고통 받고 있사옵니다. 하루빨리 이 고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저희들을 도와주소서. 저희들 비록 가진 것 없고 미약하지만 서로 보듬고 이 고난을 함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용기를 주시옵소서. 이 길이 비록 멀고 험해도 지치지 않고 주님의 크고 담대한 사랑을 행할 수 있도록 힘을 주소서. 그리하여 끝내 주님의 영광과 승리가 이 땅에 이루어지게 하시옵소서.


    주님. 순박한 자의 겸손을 어여삐 여기시고 가난한 자의 연보를 기억하소서. 힘들고 위험한 곳으로 달려가는 자들에게 용기를 주소서. 그들을 보호하여 주소서. 아픈 자를 돌보는 자, 더러운 자를 씻기는 자, 배고픈 자를 먹이는 자, 헐벗은 자를 입히는 자, 울고 있는 자를 위로하는 자, 넘어진 자를 일으켜 세우는 자와 - 떼쓰는 자를 달래는 자, 할퀴는 자를 품어 안는 자, 미워하는 자를 사랑하는 자, 저주하는 자를 축복하는 자들은 모두가 주님의 말씀을 행하는 주님의 용맹한 전사요, 사랑스런 자녀요, 충실한 제자들이오니 이들과 항상 동행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이 그러하기를 소망하오니 겸손함으로 주님께 순종하고 담대함으로 저희를 강하게 하시옵소서. 저희의 믿음과 소망을 어여삐 여기시어 저희를 보호하여 주시고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저희가 내세, 천국에만 마음을 쏟지 않고 지금 여기서 주님께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게 하소서. 이 세계 속에서 하나님의 뜻과 영광을 이루어가는 과정이 곧 저희 구원의 보증임을 깨닫게 하시옵소서.

 


    주님! 주님의 목자이신 △△△ 목사님을 축복하사 항상 피곤치 않고 강건케 하여 주시옵고 주님의 말씀을 전할 때 영광 있게 하시옵소서. 사모님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성도들 하나하나의 간구를 긍휼히 여겨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저희 모두가 합심하여 아버지 하나님의 뜻과 선을 이루는 복된 교회와 성도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순종의 표정, 순종의 몸짓으로 저희들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고난과 죽음을 감당하신 어린 희생양,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렸사옵니다. 아멘!



 

 

 

 

토라진 요나, 시기하는 일꾼 [요나]서의 요나 이야기, [마태 20]의 포도밭일꾼 이야기

 


 

 

힘들고 위험한 곳으로 달려가는 자들에게 용기를 주소서. 그들을 보호하여 주소서.

자원하여 대구경북의 코로나19 환자를 돌본 국군춘천병원 간호장교 김혜주 대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