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십자가 35

여덟 번째 주일 대표 기도문 (140615) - 세월호 참사에 부쳐

여덟 번째 주일 대표 기도문 (140615) - 세월호 참사에 부쳐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이렇게 일주일을 거친 세상에서 보내고 저희 성도들 주님 앞에 모였습니다. 저희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시옵고 저희를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에겐 주님의 위로와 축복, 믿음과 용기가 필요합니다. 주님. 세월호 참사가 있은 지 벌써 육십 일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열두 명의 아이들이 차디찬 바다 밑을 헤매고 있습니다. 영문도 모르고 억울하게 죽어간 이 가냘프고 순수한 어린 영혼들을 거두어 주시옵소서. 이럴 줄 알았더라면 그 아침 품 안에 안고 사랑한다고 말하여 주었을 것을, 보이지 않을 때까지 손이라도 흔들어 배웅해 주었을 것을, 마지막 인사도 없이, 얼굴도 보지 못하고, 손발도 만져보지 못하고 떠나보내..

성경읽기 0100 : 에베소서 2장~5장

성경읽기 0100 : 에베소서 2장~5장 저자 : 사도 바울 주요 인물 : 바울, 두기고 기록 목적과 대상 : 에베소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쓰여 졌다. 그리스도 안에서 이방인과 유대인이 하나가 되어 한 몸(교회)을 이루고 있음을 주장하며 그리스도의 지체들인 성도들이 주님과 교회 안에 거하면서 행해야 될 삶에 대해 권면하고 있다. 에베소서와 이어지는 빌립보서, 골로새서 3권은 바울이 감옥에 갇혀 있는 상태에서 썼기 때문에 옥중서신이라고 불린다. (뒤에 나오는 목회서신 중 하나인 빌레몬서 역시 옥중서신에 속한다.) 2장 8절 여러분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여러분 스스로는 자신을 구원할 수 없습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9절 또한 착한 행동으로 구원받은 것이 아니므로..

성경읽기 0098 : 고린도후서 4장~12장

성경읽기 0098 : 고린도후서 4장~12장 저자 : 사도 바울 주요 인물 : 바울, 디모데, 디도. 기록 목적과 대상 : 사도권에 대한 바울의 자기변호와 가난한 성도들을 위한 연보문제를 다루고 있다. 당시 고린도 교회는 거짓 선생들이 들어와 바울의 사도적 권위에 도전하면서 복음과 교회를 혼란케 하고 있었다. 바울은 즉시 고린도 교인들의 오해를 풀고, 그릇된 진리로 교인들을 유혹하던 거짓 선생들에 대하여 단호히 행동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바울은 를 써서 자신이 곧 고린도 교회를 방문할 것과, 방문한 후에 거짓 선생들과 회개치 않는 범죄자들을 엄히 징계할 것을 분명히 한다. 4장 10절 우리는 예수님의 생명이 우리 몸에서 나타나도록 하기 위해 항상 예수님의 죽으심을 우리 몸에 짊어지고 다닙..

성경읽기 0096 : 고린도전서 1장~6장

성경읽기 0096 : 고린도전서 1장~6장 저자 : 사도 바울 주요 인물 : 바울, 디모데, 디도. 기록 목적과 대상 :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로 교회 내의 파벌분쟁, 교인들 간의 법적 소송, 결혼 문제, 영적 은사의 남용, 성만찬, 우상 제물에 관한 문제, 부활에 대한 불신 문제 등에 대하여 교리적, 도덕적으로 바른 길을 제시해주기 위해 쓰여 졌다. 본서는 그리스도인들이 실생활에서 부딪히던 문제점들을 다룬 실용적인 편지로 비슷한 문제들을 안고 있는 오늘날의 교회에도 많은 교훈과 시사점을 주고 있다. 1장 12절 여러분이 저마다 “나는 바울을 따른다”, “나는 아볼로를 따른다”, “나는 베드로를 따른다”, 심지어 “나는 그리스도를 따른다”고 말한다니 13절 도대체 그리스도가 나뉘었습니까? ..

성경읽기 0094 : 로마서 7장~12장(16절)

성경읽기 0094 : 로마서 7장~12장(16절) 7장 7절 율법이 없었다면, 나는 죄가 무엇인지 알지 못했을 것입니다. 율법이 “탐내지 마라”고 말하지 않았다면, 나는 탐내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을 것입니다. 11절 죄가 계명을 이용하여 기회를 엿보아 나를 속였고, 그 계명으로 나를 죽였습니다. 13절 죄가 죄인 것으로 드러나도록 하기 위해서 죄는 선한 것을 이용하여 나에게 죽음을 가져왔습니다. 그리하여 죄는 계명을 통해 한층 더 죄의 참모습을 드러내게 된 것입니다. 7장 21절 선을 행하려는 마음은 나에게 있지만, 악이 나와 함께 있다는 것입니다. 25절 나는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에 복종하는 반면, 죄악된 본성으로는 죄의 법에 복종하고 있습니다.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

성경읽기 0093 : 로마서 2장~6장 (부제 : 이신칭의에 대하여)

성경읽기 0093 : 로마서 2장~6장 (부제 : 이신칭의에 대하여) 저자 : 사도 바울 주요 인물 : 바울, 뵈뵈, 더디오. 기록 목적과 대상 : 로마 교회 방문을 준비하면서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설명하고 율법주의적인 그리스도인을 권면하기 위해 기록하였다. 그 대상은 유대인과 이방인을 포함한 로마에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이다. 바울의 전도여행을 주 내용으로 한 에 이어 바울이 쓴 , , , 총 4권의 교리서신이 이어지는데 는 이중 가장 대표적인 교리서로서 구원은 인간의 공적이나 행위로서가 아니라 믿음으로 받음을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영문명은 ‘(Epistle to the) Romans’다. Epistle은 서간, 편지로 ‘로마 교회로 보내는 편지’란 뜻. 2장 14절 율법을 가지고 있지 않은 이방인들..

성경읽기 0090 : 요한복음 19장 (부제 : 예수님의 고난, 그 육체적 고통에 대하여)

성경읽기 0090 : 요한복음 19장 (부제 : 예수님의 고난, 그 육체적 고통에 대하여) 19장 12절 유대인들은 소리를 지르며 “만일 당신이 이 사람을 풀어 주면, 당신은 가이사의 지지자가 아닙니다. 자신을 왕이라고 하는 사람은 가이사를 반역하는 자입니다.”라고 외쳤습니다. 15절 그 사람들은 소리를 질렀습니다. “없애 버려라! 없애 버려라! 그를 십자가에 못박아라!” 빌라도가 그들에게 물었습니다. “당신들의 왕을 나더러 십자가에 못박으란 말이오?” 대제사장들이 대답했습니다. “우리에게 가이사 외에는 왕이 없소!” 당시 총독이던 빌라도가 예수님을 풀어주려 하자 대제사장과 바리새파 사람들, 그리고 이들의 사주를 받은 군중들이 반발한다. 만일 무죄 방면한다면 빌라도를 가이사(로마황제)에 반역한 자를 옹호..

성경읽기 0089 : 요한복음 11장

성경읽기 0089 : 요한복음 11장 11장 48절 만일 우리가 이 사람이 하는 대로 계속 내버려 둔다면, 모든 사람이 그를 믿을 것입니다. 그러면 로마 사람들이 와서 우리 땅과 민족을 모두 빼앗아 버릴 것입니다. 50절 민족 전체가 멸망당하는 것보다는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는 것이 더 낫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십니까? ‘이 사람’, ‘한 사람’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다. 예수님이 죽은 나사로를 살리시는 표적을 행하시자 사람들은 더욱더 예수님 주위로 구름처럼 몰려든다. 이에 위기감을 느낀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은 산헤드린을 열어 대책을 논의한다. 예수님을 그대로 내버려 둔다면 모든 사람이 그를 믿고, 결국은 무리를 지어 큰 세력을 이루게 될 것임을 염려한다. 각지에 흩어진 유대민족을 규합해서 로마의 반..

성경읽기 0084 : 마가복음 5장, 10장

성경읽기 0084 : 마가복음 5장, 10장 저자 : 마가(Mark). 요한 마가라고도 불리며 예수님의 직계 제자가 아닌 베드로의 제자로서 바울, 바나바와 같이 전도 여행을 한 바 있다. 주요 인물 : 예수님, 세례 요한, 예수님의 제자들. 기록 목적과 대상 : 모든 이방 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쓰여졌지만 특별히 로마에 있는 기독교인들을 위해 쓰여졌다. 가장 오래된 복음서로 세례, 고난, 부활 등 예수님의 행적과 말씀을 적고 있다. 내용의 94%, 거의 대부분이 마태복음과 겹친다. 5장 24절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에워싸고 밀며 따라왔습니다. 25절 그 중에는 십이 년 동안, 혈루증을 앓아 온 여자가 있었습니다. 27절 (그 여자는)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듣고, 사람들 틈에 끼어 예수님을 따라가다가 예수..

성경읽기 0083 : 마태복음 27장~28장 (첨부 : 예수님과 노무현의 고통에 대해서)

성경읽기 0083 : 마태복음 27장~28장 (첨부 : 예수님과 노무현의 고통에 대해서) 27장 15절 명절이 되면, 백성들이 원하는 죄수 한 명을 총독이 사면해 주는 관례가 있었습니다. 16절 당시 감옥에는 바라바라고 하는 아주 악명 높은 죄수가 한 명 있었습니다. 17절 사람들이 모였을 때, 빌라도가 말했습니다. “너희는 누구를 놓아주기를 원하느냐? 바라바냐, 아니면 그리스도라고 하는 예수냐?” 18절 빌라도가 이렇게 말한 것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시기해서, 자기에게 넘겨준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20절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은 군중들에게 바라바를 놓아 주고, 예수님을 죽이도록 요청하라고 시켰습니다. 21절 빌라도가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이 두 사람 중에 누구를 석방시켜주길 원하느냐?”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