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잡설, 상념, 기타등등 197

유명한 묘비명, 유언, 유훈, 마지막으로 남긴 말글, 절명시

유명한 묘비명, 유언, 유훈, 마지막으로 남긴 말글, 절명시       1.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다. -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묘비명      2. 아, 나 같은 사람은 천 년을 살아야 하는 건데... - 카잔차키스 소설 중 조르바가 남긴 유언 중 일부      3. 나는 죽는다. - 안톤 체홉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      4. 더 이상은 없다. (Nevermore) - 에드거 앨런 포 묘비명. 그의 시 '갈까마귀(The Raven)'의 유명한 시구      5. 사람의 일생은 무거운 짐을 지고 먼 길을 걷는 것과 같다. 서두르면 안 된다. 무슨 일이든 마음대로 되는 것이 없다는 것을 알면 굳이 불만을 가질 이유가 없다. 마음에 욕망이 생기거든 곤궁..

게시글 규제에 대한 이의제기, 그 경과와 결과

게시글 규제에 대한 이의제기, 그 경과와 결과       20240918 - 본 블로그에 올려져있는 글인 ‘매우 짧은 이야기들(Very Short Stories)’이 청소년 유해 정보를 포함했다는 이유로 카카오 고객센터로부터 로그인제한7일의 처분을 받고 해당 게시글은 삭제상태로 전환되어 원문을 확인할 수 없게 되었다.      20240920 오전 - 카카오 고객센터에 다음과 같이 이 조치에 대해 문의하였다.  콘텐츠 제목 : 매우 짧은 이야기들 (Very Short Stories)  내용 : 10줄 이내의 매우 짧은 이야기들  URL : https://emeng.tistory.com/1110  이의제기 내용 :   사유에 해당하는 ‘청소년 유해(청소년 유해 정보)’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

매우 짧은 이야기들 (Very Short Stories) - 공개용

매우 짧은 이야기들 (Very Short Stories) - 공개용      1. 마시면 괴물이 된다고 적혀있는 약병을 주웠습니다. 설마 해서 마셔봤는데 제 몸에서 갑자기 빛이 나더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2. 137억년 전에 우주가 탄생했습니다. 45억년 전에 지구가 생겨났습니다. 51년 전에 내가 태어났습니다.       ※ 찰나(0.013초) - 순식간(눈 깜짝하는 순간, 숨 한번 쉬는 식간) - 하루살이의 시간 - 매미의 시간 - 인간의 시간 - 역사의 시간 - 자연과 지구의 시간 - 영원, 영겁의 우주의 시간 : 지나간 것은 모든 것이 무상하다!      3. 아버지 : 놀이터 갈까?        아이 : 옹알옹알-        아버지 : 용돈 줄까?        ..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지인들께 보내는 메시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지인들께 보내는 메시지 부재로 존재를 증명하는 것이 있습니다. 건강, 맑은 공기, 평안한 일상,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민주주의가 그런 것이죠. 지난 2022년 2월 16일에 썼던 중 일부다. 대선에 이어 총선이 다가왔으니 AS 겸 이번에도 몇 마디 전하려 한다. 염려했던 대로 민주주의가 많이 후퇴했다. 민생 역시 생각보다 훨씬 빨리 망가지고 있다. ‘날리면’을 포함한 지난 2년여 동안 있었던 황당한 사건사고와 실정을 일일이 열거하기엔 숨이 가쁠 정도로 셀 수 없고 글이 너무 길어지므로 생략하자. “일제 36년도 견뎠는데 윤석열 5년은 못 견디겠냐!” “내가 빨리 늙어도 좋으니 빨리 세월이 흘러 내일 투표했으면 좋겠다!” “몸이 타들어가고 있다. (남은) 3년은 너무 길다.”..

정의의 여신상을 똑바로 서게 하라! (저울 없는 칼은 폭력 - 루돌프 폰 예링)

정의의 여신상을 똑바로 서게 하라! 저울 없는 칼은 폭력 - 루돌프 폰 예링 정의의 여신상 - 런던 중앙형사재판소 주로 법원 근처를 중심으로 세계 각처에는 정의의 여신상(Lady of Justice)이 세워져 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유래한 정의의 여신인 ‘디케’, ‘유스티티아’를 본 따 법의 정신을 형상화한 것이다. 그 형태가 제각각인데 대략 공통적인 구성요소와 그 의미하는 바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저울. 형평을 의미한다. 둘째 칼. 단호함을 의미한다. 셋째 눈가리개. 주관, 선입견을 배제함을 의미한다. 이상이 주로 거론되는 특징들이다. 이외에 내가 받은 인상을 추가하면 다음과 같다. 넷째 대개가 꼿꼿이 우뚝 서있는 입상이다. 아마도 (힘들더라도) 방심하거나 게으르지 말고 항상 부지런히 ..

블로그 & 카테고리 소개

블로그 & 카테고리 소개 블로그 이름 : 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 때론 톡 쏘는 상큼한 레몬향, 때론 깊고 은은한 묵향을 풍기는 감성과 지성, 유쾌함과 진지함의 조화를 추구합니다. 카테고리 : ① 잡설, 상념, 기타등등 ② 사진, 일상, 에피소드 ③ 성경, 신앙생활 ④ 요리, 먹거리 ⑤ 유머, 패러디 ⑥ 음악, 이미지 ⑦ 문학, 책읽기 ⑧ 러닝, 마라톤 ⑨ 목공, DIY 서재에 무슨 책이 꽂혀있는가로 집 주인의 취향과 관심사를 어느 정도 알 수 있죠. 사진작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 찍는가보다 무엇을 찍는가입니다. 특화된 전문 블로거가 아닌 이상 카테고리만 봐도 대충 그 블로그의 성격을 가늠할 수 있죠. 저는 요리, 음악듣기, 책읽기, 러닝을 취미로 하며 목공 등 무..

굿바이! 티에디션, 굿바이! 홈화면

2022년 3월 31일자로 기존에 티스토리에서 제공되던 홈화면 편집 서비스인 티에디션이 종료되었다. 썸네일 파일도 끌어쓸 수 있고 중요한 포스팅은 따로 모아 테마별로 묶어서 배열할 수 있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였다. 사용하기도 편하고 예쁘고 일목요연하게 꾸밀 수 있어 애용하고 있었는데 무척 아쉽다. 하지만 티스토리측에서 어떤 이유에서인지 폐지한다고 하니 새로운 스킨을 알아봐야겠다. 사정이 어찌됐든 우리 네티즌, 블로거들은 어차피 인터넷 유목민들이니 미련을 갖지 않고 몸이 가벼워야 한다. 언제고 필요한 것만 챙기고 길 떠날 자세를 가져야 하고 그럴 운명이다. 아쉽지만 이제까지 아끼던 홈화면에 작별을 고해야겠다. - 굿바이! 홈스킨! - 굿바이! 티에디션! - 기념으로 티에디션 홈화면을 캡처해서 아래에 남기기..

제20대 대선결과 평가 및 향후 정국 예측

제20대 대선결과 평가 및 향후 정국 예측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0.73% 24만 7077표 차이로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역대 최소 득표차다.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 입장에서 참으로 아쉬운 결과다. 하지만 단 1표 차이라도 국민들의 선택이니 존중하고 받아들여야지. 마지막까지 가슴 졸이며 지켜봐서 진이 다 빠졌다. 지친 심신을 위로하기 위해 저녁엔 달달한 커피를 마시며 오래전 보았던 로맨틱 드라마 을 일부러 찾아 돌려봤다. 윗몸일으키기 심쿵 명장면! - 주원♡라임 포레버!! 그래도 마무리는 해야겠으니 최대한 간략하게 정리하는 것으로 끝을 맺자. 첫째, 역시 한국은 보수의 나라다. 이명박근혜를 찍었던 세력들이 여전히 막강했다. 비록 심상정 표를 더하면 진보가 약간 우위지만 양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