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묘비명, 유언, 유훈, 마지막으로 남긴 말글, 절명시
1.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다. -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묘비명
2. 아, 나 같은 사람은 천 년을 살아야 하는 건데... - 카잔차키스 소설 <그리스인 조르바> 중 조르바가 남긴 유언 중 일부
3. 나는 죽는다. - 안톤 체홉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
4. 더 이상은 없다. (Nevermore) - 에드거 앨런 포 묘비명. 그의 시 '갈까마귀(The Raven)'의 유명한 시구
5. 사람의 일생은 무거운 짐을 지고 먼 길을 걷는 것과 같다. 서두르면 안 된다. 무슨 일이든 마음대로 되는 것이 없다는 것을 알면 굳이 불만을 가질 이유가 없다. 마음에 욕망이 생기거든 곤궁할 때를 생각하라. 인내는 무사장구(無事長久)의 근본, 분노는 적이라 생각하라. 승리만 알고 패배를 모르면 해가 자기 몸에 미친다. 자신을 탓하되 남을 나무라지 마라. 미치지 못하는 것은 지나친 것보다 나은 것이다. 모름지기 사람은 자기 분수를 알아야 한다. 풀잎 위의 이슬도 무거워지면 떨어지기 마련이다. - 도쿠가와 이에야스 유훈
6. 몸이여, 이슬로 와서 이슬로 사라지니. 오사카의 영화여, 꿈속의 꿈이로다. - 도요토미 히데요시 절명시
7. 時來天地皆同力 (때 만나서는 천지도 내편이더니)
運去英雄不自謨 (운 다하니 영웅도 할 수 없구나)
愛民正義我無失 (백성 사랑 올바른 길이 무슨 잘못이더냐)
愛國丹心谁有知 (나라 위한 일편단심 그 누가 알리)
- 녹두장군 전봉준 절명시 (소설가 김동리 번역)
8.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 박경리 작가 묘비명
9. 돌아오라는 부름을 받았다. - 에밀리 디킨슨 묘비명
10. 우물쭈물 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 조지 버나드 쇼 묘비명의 오역 또는 의역.
원문은 - 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 - 오래 살다 보면 이런 일(죽음)이 생길 줄 알고는 있었다.
11. 괜히 왔다 간다. - 중광 스님 묘비명
12.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 천상병 시인의 묘비명으로 새겨진 그의 대표 시 '귀천(歸天)'의 한 구절
13. 일어나지 못해 미안합니다. - 어네스트 헤밍웨이 묘비명
14.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미안해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 오래된 생각이다. - 노무현 대통령 유서 중 일부
15.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 - 노무현 대통령 묘비명
16.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는 영원히 지상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 - 링컨 대통령 묘비명
17. 다 이루었도다! - [요한복음 19:30]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마지막으로 남기신 말씀
18. 욕망의 그릇은 줄이고, 희망의 그릇은 키우라. - 내가 준비한 내 묘비명
※ 이밖에도 인상 깊은 것들이 많지만 여기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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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확! 깨는 C급 D급 병맛 코믹 묘비명
1. 근면 성실하게 게으르게 살았다.
2. 대한민국 학교 다 X까라 그래!
3. 니가 그렇게 싸움을 잘해? 옥상으로 따라와!
※ 이상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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