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번째 만드는 요리는 (간장)찜닭이다. 이제까지 뻘겋고 화끈한 닭볶음탕(닭도리탕)만 먹어 와서 좀 색다르게 이번엔 까맣고 짭조롬한 찜닭 한번 만들어 먹기로 한다. 참고한 레시피는 유튜브에 올라와있는 ‘요리왕비룡’과 ‘백종원’님의 동영상이다.
준비재료:토막닭1kg,꽃소금0.6T,소주2T,노두유(또는 캐러멜) 1/2T,떡볶이떡(또는 떡국떡)반 주먹,감자 큰 거1개,고구마1개,당근1/3개,대파1개,표고,양송이,새송이 등 버섯류 적당량 되는대로,청양고추3개,홍고추2개,베트남고추(또는 페페론치노) 5개,당면 두 주먹,양파 반개,후추 대여섯 번 팍팍,물엿2T,올리브유(또는 식용유)적당량
간장소스재료:물200ml,진간장130ml,맛술90ml,황설탕90ml,간 생강1/3T,간 마늘1.5T,참기름2T,대파 반 뿌리 얇게 채 썬 것
마트에서 찜닭 만든다고 하니 생닭 11호를 토막 내어 자잘한 부스러기를 제외하고 주었는데 집에 와 실재 달아보니 약 1kg 정도 된다. 호당 100g으로 5호는 500, 6호는 600g 하는 식인데 +,- 50g을 허용하고 있어 11호라면 1051~1150g까지 해당한다.
먼저 떡볶이떡(또는 떡국떡) 반 주먹, 당면 두 주먹, (건표고버섯이나 목이버섯 적당량)을 물에 불려놓는다.
토막닭 한 마리 약 1kg을 내장을 제거하고 물에 깨끗이 씻은 후
꽃소금 0.6T, 소주 2T 넣은 끓는 물에 빨간 핏기가 빠지고 뽀얀해지게 살짝 데친 후 다시 남아 있는 내장 제거 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한숨 식힌다.
볼에 간장소스재료 - 물200ml, 진간장 130ml, 맛술 90ml, 황설탕 90ml, 간 생강 1/3T, 간 마늘 1.5T, 참기름 2T, 대파 반 뿌리 얇게 채 썬 것 - 을 모두 넣고 골고루 섞어준다.
키친타월로 토막닭에 남아있는 물기를 제거하고 큰 팬이나 웍에 올리브유(또는 식용유) 적당량 두른 후 토막닭을 넣고 올리브유를 칙칙 뿌려가며 중불로 노릇노릇 살짝 굽는다.
양념장을 부은 후 물 200ml를 추가로 붓고 골고루 섞은 후 10분간 끓인다.
닭이 어느 정도 익으면 찢어놓은 페페론치노 넣고 감자, 고구마, 당근 넣고 10분간 더 끓인다. 이때 물이 부족하면 전체가 약간 잠길 정도로 물을 추가로 붓는다.
표고, 송이 등 버섯류를 넣은 후 노두유(또는 캐러멜) 1/2T 넣고 섞어준다.
떡볶이떡, 양파, 당면 넣고 섞은 후 후추 대여섯 번 팍팍 뿌린 후
농도가 적당해지면 물엿 2T 넣고 섞어준 후 불을 끄고 썰어놓은 대파, 청양고추, 홍고추 넣고 골고루 섞으면
완성이다.
시식 및 품평 : 약간 튀겨진 듯 구운 후 충분히 조려진 닭고기가 고소하면서도 단짠맛이 잘 베어 먹을 만하다. 간간히 폭신한 감자, 고구마와 쫄깃한 떡첨과 향긋한 버섯류와 호로록 부드럽게 미끄러지며 넘어가는 당면을 함께 맛보는 것도 별미다.
몇 가지 아쉬운 것은 너무 조려서 약간 떡진 듯 점도가 높아 부드러우면서도 깔끔하게 씹히는 맛이 부족하다. 같은 이유로 당면은 윤기와 부드러움이 덜해져 서로 부둥켜안고 브루스를 추기 직전이고 목이버섯은 진흙탕에 빠진 장화처럼 보기에 지저분한 느낌이다. 다음번에는 물을 충분히 추가하면서 조리하여 좀 더 자박자박하고 부드럽게 만들어야겠다.
완성된 어멍의 찜닭 레시피
준비재료:토막닭1kg+a,꽃소금0.6T,소주2T,노두유(또는 캐러멜) 1/2T,떡볶이떡(또는 떡국떡)반 주먹,감자 큰 거1개,고구마1개,당근1/3개,대파1개,표고,양송이,새송이 등 버섯류 적당량 되는대로,청양고추3개,홍고추2개,베트남고추(또는 페페론치노) 5개,당면 두 주먹,양파 반개,후추 대여섯 번 팍팍,물엿2T,올리브유(또는 식용유)적당량
간장소스재료:물200ml,진간장130ml,맛술90ml,황설탕90ml,간 생강1/3T,간 마늘1.5T,참기름2T,대파 반 뿌리 얇게 채 썬 것
1.떡볶이떡(또는 떡국떡)반 주먹,당면 두 주먹, (건표고버섯 적당량)을 미리 물에 불려놓는다.
2.토막닭 한 마리 약1kg+a을 내장을 제거하고 물에 깨끗이 씻은 후 꽃소금0.6T,소주2T넣은 끓는 물에 빨간 핏기가 빠지고 뽀얀해지게 살짝 데친 후 다시 남아 있는 내장 제거 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한숨 식힌다.
3.볼에 간장소스재료-물200ml,진간장130ml,맛술90ml,황설탕90ml,간 생강1/3T,간 마늘1.5T,참기름2T,대파 반 뿌리 얇게 채 썬 것-을 모두 넣고 골고루 섞어준다.
4.감자 큰 거1개,고구마1개,당근1/3개,양파 반개,대파1개,표고,양송이,새송이 등 버섯류 적당량을 큼직큼직하게 썰고 청양고추3개,홍고추2개는 어슷썰고 페페론치노(또는 베트남고추) 5개는 잘게 부수어 놓는다.
5.키친타월로 토막닭에 남아있는 물기를 제거하고 큰 팬이나 웍에 올리브유(또는 식용유)적당량 두른 후 토막닭을 넣고 올리브유를 칙칙 뿌려가며 중불로 노릇노릇 살짝 굽는다.
6.양념장을 부은 후 물200ml를 추가로 붓고 골고루 섞은 후10분간 끓여 닭이 어느 정도 익으면 찢어놓은 페페론치노 넣고 감자,고구마,당근 넣고10분간 더 끓인다.이때 물이 부족하면 전체가 약간 잠길 정도로 물을 추가로 붓는다.
7.표고,송이 등 버섯류를 넣고 노두유(또는 캐러멜) 1/2T넣고 섞어준 후 떡볶이떡,양파,당면 넣고 후추 대여섯 번 팍팍 뿌려 섞어준 후 농도가 적당해지면 물엿2T넣고 섞는다.
8.불을 끄고 썰어놓은 대파,청양고추,홍고추 넣고 골고루 섞으면 완성이다.
※ 생닭 11호나 12호를 쓰면 된다.
※ 팽이, 목이버섯은 자칫 지저분하게 보일 수 있어 넣지 않는 것이 좋다.
※ 노두유(또는 캐러멜)는 검게 착색하기 위한 것으로 적당량 조정 가감하면 된다.
※ 좀 더 자박하고 부드럽게 먹기 위해선 중간에 물을 충분히 부어가면서 조리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