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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먹거리

Level 3 - 오징어볶음 맛있게 만드는 법 ★★★★★

어멍 2023. 4. 5. 21:14

 

Level 3 - 오징어볶음 맛있게 만드는 법 ★★★★★

 

 

    158번째 만드는 요리는 오징어볶음이다. 깨끗이 손질한 오징어를 각종 야채와 함께 매콤한 양념장에 화끈하게 볶은 요리로 직전에 만든 주꾸미볶음과 재료도 레시피도 대동소이하다. 소이는 오징어 손질과 사전 밑간이고 대동은 나머지, 양념볶음장 만들기와 볶기다. 오징어가 주꾸미에 비해 더 크고 도톰해서 씹으면 더 통통하고 담백한 것을 빼고는 맛도 매우 비슷하다. 참고한 레시피는 유튜브에 올라와있는 <요리왕비룡>님의 동영상이다.

 

  준비재료 (4~5인분) : 오징어 큰 것 2마리(작은 것 3마리), 밀가루 1T, (굵은)소금 1/2t, 매실액 1T, 멸치액젓 1T, 양파 1개, 대파 1개, 청양고추 3개, 당근 1/3개, 깻잎 15장 - 양념장은 고춧가루 3.5T, 고추장 1.5T, 진간장 1.5T, 굴소스 1/2T, 생강가루 1/2T, 물엿 2T, 백설탕 1T, 매실액 1/2T, 맛술 2T를 식용유 1T로 끓여내듯 볶기 - 최종 볶을 때 고추기름 1T, 식용유 1/2T, 간 마늘 1T, 미원 1/2t, 참기름 1/2T, 후추 소량 톡톡, 통깨 적당량 솔솔

 

 

 

    오징어를 깨끗이 씻은 후 몸통부위 정중앙을 지느러미 끝까지 가위로 가른 후 속에 있는 긴 뼈대와 내장을 빼내고 눈과 이빨도 제거하고 열 개의 다리 중 가장 긴 촉수 두 개의 끝부분은 잘라서 제거한다.

 

 

    볼에 밀가루 1T, (굵은)소금 1/2t 넣고 오징어 다리부분을 넣고 치대듯 박박 문지른 후 흐르는 물에 빨판 부분을 집중적으로 깨끗이 씻어준다.

 

 

    칼과 가위를 이용해서 몸통은 껍질이 붙은 채로 절반으로 나눈 후 1cm 두께로 자르고 다리는 2등분 후 머리에 붙은 윗부분은 하나씩 분리한다.

 

 

    손질한 오징어는 물에 한번 씻은 후 물기를 꽉 짜서 볼에 넣고 멸치액젓 1T, 매실액 1T 넣고 뒤섞어 요리에 넣을 때까지(약 10분간) 밑간해 놓는다. (문을 열어 환기해야할 정도로 냄새가 고약하다!)

 

 

    최대한 물기를 제거한 양파 1개는 두툼하게, 대파 1개는 송송, 청양고추 3개는 어슷하게, 당근 1/3개는 얇게, 깻잎 15장은 3,4등분으로 잘라 준비한다.

 

 

    작은 팬에 식용유 1T, 고춧가루 3.5T, 고추장 1.5T, 진간장 1.5T, 굴소스 1/2T, 생강가루 1/2T, 물엿 2T, 백설탕 1T, 매실액 1/2T, 맛술 2T를 넣고 약불로 끓여내듯 양념장을 볶은 후 식혀놓는다. 이렇게 다대기와 비슷한 볶음양념장을 만들면 수분을 줄이면서 불맛도 낼 수 있다고 한다.

 

 

    큰 웍에 고추기름 1T, 식용유 1/2T를 섞어 두르고 연기가 피어오를 때까지 강불로 가열하여 웍을 달군 후

 

 

    당근, 양파 넣고 투명하게 볶다가 청양고추, 대파 넣고 잠시 볶다가 불을 중불로 줄인 후 간 마늘 1T 넣고 골고루 볶아준다.

 

 

    식혀놓은 볶음양념장 넣고 밑간해 놓은 오징어의 물기를 채반에서 탈탈 털어 넣은 후 강불로 골고루 뒤섞으며 볶아준 후 오징어 한 점을 맛을 봐서 충분히 익었으면 불을 끈다.

 

 

    마지막으로 미원 1/2t, 참기름 1/2T, 후추 소량 톡톡, 통깨 적당량 솔솔 뿌린 후 깻잎 넣고 골고루 섞어주면

 

 

완성이다!

 

 

    시식 및 품평 : 주꾸미볶음에 이은 어메이징 어게인!! 주꾸미에 비해 더 크고 두툼해서 씹으면 더 통통하고 담백하다. 역시 아내와 다영이도 대만족이다. 특별히 아쉬운 점, 개선할 점이 없다!

 

 

 

  완성된 어멍의 오징어볶음 레시피 (4~5인분)

 

 

  준비재료 : 오징어 큰 것 2마리(작은 것 3마리), 밀가루 1T, (굵은)소금 1/2t, 매실액 1T, 멸치액젓 1T, 양파 1개, 대파 1개, 청양고추 3개, 당근 1/3개, 깻잎 15장 - 양념장은 고춧가루 3.5T, 고추장 1.5T, 진간장 1.5T, 굴소스 1/2T, 생강가루 1/2T, 물엿 2T, 백설탕 1T, 매실액 1/2T, 맛술 2T를 식용유 1T로 끓여내듯 볶기 - 최종 볶을 때 고추기름 1T, 식용유 1/2T, 간 마늘 1T, 미원 1/2t, 참기름 1/2T, 후추 소량 톡톡, 통깨 적당량 솔솔

 

 

  1. 오징어를 깨끗이 씻은 후 몸통부위 정중앙을 지느러미 끝까지 가위로 가른 후 속에 있는 긴 뼈대와 내장을 빼내고 눈과 이빨도 제거하고 열 개의 다리 중 가장 긴 촉수 두 개의 끝부분은 잘라서 제거한다.

 

  2. 볼에 밀가루 1T, (굵은)소금 1/2t 넣고 오징어 다리부분을 넣고 치대듯 박박 문지른 후 흐르는 물에 빨판 부분을 집중적으로 깨끗이 씻어준다.

 

  3. 칼과 가위를 이용해서 몸통은 껍질이 붙은 채로 절반으로 나눈 후 1cm 두께로 자르고 다리는 2등분 후 머리에 붙은 윗부분은 하나씩 분리한다.

 

  4. 손질한 오징어는 물에 한번 씻은 후 물기를 꽉 짜서 볼에 넣고 멸치액젓 1T, 매실액 1T 넣고 뒤섞어 요리에 넣을 때까지(약 10분간) 밑간해 놓는다.

 

  5. 최대한 물기를 제거한 양파 1개는 두툼하게, 대파 1개는 송송, 청양고추 3개는 어슷하게, 당근 1/3개는 얇게, 깻잎 15장은 3,4등분으로 잘라 준비한다.

 

  6. 작은 팬에 식용유 1T, 고춧가루 3.5T, 고추장 1.5T, 진간장 1.5T, 굴소스 1/2T, 생강가루 1/2T, 물엿 2T, 백설탕 1T, 매실액 1/2T, 맛술 2T를 넣고 약불로 끓여내듯 양념장을 볶은 후 따로 식혀놓는다.

 

  7. 큰 웍에 고추기름 1T, 식용유 1/2T를 섞어 두르고 연기가 피어오를 때까지 강불로 가열하여 웍을 달군 후 당근, 양파 넣고 투명하게 볶다가 청양고추, 대파 넣고 볶다가 중불로 줄인 후 간 마늘 1T 넣고 골고루 볶아준다.

 

  8. 식혀놓은 볶음양념장 넣고 밑간해 놓은 오징어의 물기를 채반에서 탈탈 털어 넣은 후 강불로 골고루 뒤섞으며 볶아준 후 오징어 한 점을 맛을 봐서 충분히 익었으면 불을 끄고 미원 1/2t, 참기름 1/2T, 후추 소량 톡톡, 통깨 적당량 솔솔 뿌린 후 깻잎 넣고 골고루 섞어주면 완성이다.

 

 

    ※ 요리의 포인트는 첫째 오징어 깨끗이 손질하기, 둘째 최대한 재료의 물기를 제거한 후 강불로 바짝 불맛내기, 셋째 탱글탱글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 오버쿡 주의하기다.

    ※ 오징어는 되도록 크고 싱싱한 것을 쓰도록 한다. 손질해서 판매하는 것은 손이 덜 가지만 가격과 신선도를 생각하면 생물 또는 손질하지 않은 냉동 오징어를 직접 손질해서 쓰는 것이 좋다.

    ※ 레시피의 큰 변경 없이 오징어 대신 주꾸미를 넣으면 주꾸미볶음, 낙지를 넣으면 낙지볶음이 된다. 단, 오징어는 주꾸미, 낙지와는 다르게 1차로 쪄내면 오히려 질겨진다고 한다.

    ※ 오징어볶음과 오징어덮밥의 차이는 수분의 다소로 위 레시피 6번 과정을 생략하면 물기가 많아지면서 오징어덮밥이 된다. 이 경우에도 국처럼 흥건하면 안 되므로 들어가는 재료들은 최대한 물기를 제거한 후 넣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