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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3 - 양송이스프 맛있게 만드는 법 ★★★★☆

어멍 2023. 4. 20. 22:01

 

Level 3 - 양송이스프 맛있게 만드는 법 ★★★★☆

 

 

    160번째 만드는 요리는 양송이버섯스프다. 브로콜리야채치즈스프, 감자스프에 이어 오랜만에 스프 하나 만들어보기로 한다. 참고한 레시피는 유튜브에 올라와있는 <해주오 Cooking>님의 동영상이다.

 

  준비재료 (7~8인분) :

  루(roux) : 가염버터 100g, 밀가루 55g, 우유 100ml

  육수 : 식용유 1/2t, 가염버터 30g, 양파 반개, 마늘 4개, 양송이 400g,  500ml, 우유 500ml, 생크림 200ml, 치킨파우더(또는 치킨스탁) 2T

  첨가물 : 후추, 오레가노(또는 타임이나 바질), 레몬액, 소금, 파슬리 각각 적당량 - 옵션으로 페페론치노 소량

 

 

    냄비는 루(소스 등을 되직하게 하기 위하여 밀가루를 버터로 볶은 것) 만드는 것 하나, 육수 내는 것 하나, 둘을 준비한다. 요리는 루 만들기, 육수 내기, 둘을 합한 후 첨가물 넣어 완성하기로 크게 세단계로 나눌 수 있다.

    최종 단계에서 맛을 봐서 간은 소금으로 잡고 느끼함은 후추, 레몬으로 취향에 따라 적당량 사용해서 잡는다. 옵션으로 페페론치노의 매운맛으로 느끼함을 잡을 수도 있는데 이 경우 곱게 부수어 소량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각자 양이 다르고 맛있으면 한 냄비라도 비우겠지만 스프는 메인이 아니므로 성인 7~8명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넉넉한 양이다.

 

 

    양송이 400g을 절반으로 자른 후 최대한 얇게 슬라이스한다. 통째로 슬라이스하면 단면이 예쁘게 나오지만 작업이 쉽지 않고 속도가 안 나므로 이 편이 낫다.

 

 

    마늘 4개는 칼등으로 으깬 후 거칠게 다지고 양파 반개도 잘게 다진다.

 

 

    냄비에 가염버터 100g 넣고 제일 약불로 가열하여 다 녹으면 밀가루 55g을 넣고 살살 섞어준다.

 

 

    몽글몽글 2분만 볶아준 후 우유 100ml 넣고 꾸덕하게 콩비지 질감이 날 때까지 바닥에 눌러 붙지 않게 실리콘 주걱으로 잘 섞어주며 볶으면 루 완성이다.

 

 

    다른 냄비에 식용유 1/2t와 가염버터 30g 넣고 중약불로 녹인 후 양파 넣고 투명해질 때까지 볶은 후 다진 마늘, 양송이도 마저 넣고 버섯 숨이 충분히 죽을 때까지 골고루 섞어가며 볶는다.

 

 

    양파와 버섯의 숨이 죽으며 수분이 나오면 물 500ml 넣고 한소끔 끓인 후 우유 500ml, 생크림 200ml, 치킨파우더(또는 치킨스탁) 2T 넣는다.

 

 

    다른 냄비에 만들어놓았던 루를 넣어 합친 후 휘퍼를 이용해서 골고루 섞은 후

 

 

    후추 톡톡톡 서너 꼬집, 오레가노(또는 타임이나 바질) 적당량 넣고 섞은 후 뭉근하게 약불로 3분 정도 끓인 후 맛을 봐서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보충하고 느끼한 맛은 레몬액으로 취향에 따라 적당량 사용해서 잡는다.

 

 

그릇에 담아 후추, 파슬리 솔솔 뿌리면 완성이다.

 

 

    시식 및 품평 : 맛있다! 뜨끈하고 고소하고 부드럽다. 양송이와 양파, 각종 향신료의 맛이 어우러져 녹진하니 풍미가 진하면서도 너무 되지도 묽지도 않아 호로록 삼켜 목 넘기는 느낌이 좋다. 육수는 부드럽고 건더기는 씹히는 맛이 있다. 그냥 먹어도 좋고 빵과 함께 먹으면 더 좋다.

 

 

바게트 빵과 함께 한 그릇 뚝딱!

 

 

 

  완성된 어멍의 양송이스프 레시피 (7~8인분)

 

 

  준비재료 :

  루(roux) : 가염버터 100g, 밀가루 55g, 우유 100ml

  육수 : 식용유 1/2t, 가염버터 30g, 양파 반개, 마늘 4개, 양송이 400g,  500ml, 우유 500ml, 생크림 200ml, 치킨파우더(또는 치킨스탁) 2T

  첨가물 : 후추, 오레가노(또는 타임이나 바질), 레몬액, 소금, 파슬리 각각 적당량 - 옵션으로 페페론치노 소량

 

 

  1. 양송이 400g을 절반으로 자른 후 최대한 얇게 슬라이스하고 마늘 4개는 칼등으로 으깬 후 거칠게 다지고 양파 반개도 잘게 다진다.

 

  2. 냄비에 가염버터 100g 넣고 제일 약불로 가열하여 다 녹으면 밀가루 55g을 넣고 실리콘 주걱으로 살살 섞어준다.

 

  3. 몽글몽글 2분만 볶아준 후 우유 100ml 넣고 꾸덕하게 콩비지 질감이 날 때까지 바닥에 눌러 붙지 않게 잘 섞어주며 볶아 루를 만든다.

 

  4. 다른 냄비에 식용유 1/2t와 가염버터 30g 넣고 중약불로 녹인 후 양파 넣고 투명해질 때까지 볶은 후 다진 마늘, 양송이도 마저 넣고 버섯 숨이 충분히 죽을 때까지 골고루 섞어가며 볶는다.

 

  5. 양파와 버섯의 숨이 죽으며 수분이 나오면 물 500ml 넣고 한소끔 끓인 후 우유 500ml, 생크림 200ml, 치킨파우더(또는 치킨스탁) 2T 넣는다.

 

  6. 만들어놓은 루를 넣어 합친 후 휘퍼를 이용해서 골고루 섞은 후 후추 톡톡톡 서너 꼬집, 오레가노(또는 타임이나 바질) 적당량 넣고 섞은 후 뭉근하게 약불로 3분 정도 끓인 후 맛을 봐서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보충하고 느끼한 맛은 레몬액으로 취향에 따라 적당량 사용해서 잡는다.

 

  7. 그릇에 담아 후추, 파슬리 솔솔 뿌리면 완성이다.

 

 

    ※ 냄비는 루 만드는 것 하나, 육수 내는 것 하나, 둘을 준비한다. 요리는 루 만들기, 육수 내기, 둘을 합한 후 첨가물 넣어 완성하기로 크게 세단계로 나눌 수 있다.

    ※ 야채, 버섯류를 꺼려하는 어린이 또는 좀 더 곱고 걸쭉한 식감을 원할 경우에는 요리 도중에 핸드블랜더로 곱게 갈아서 만들 수도 있다. 이 경우 양파와 양송이는 대충 듬성듬성 썰어 넣어도 된다.

    ※ 옵션으로 페페론치노의 매운맛으로 느끼함을 잡을 수도 있는데 이 경우 곱게 부수어 소량 사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