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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2 - 김치볶음밥 맛있게 만드는 법 ★★★★★

어멍 2023. 5. 8. 20:54

 

Level 2 - 김치볶음밥 맛있게 만드는 법 ★★★★★

 

 

    161번째 만드는 요리는 김치볶음밥이다. 예전에 만든 계란볶음밥과 함께 대표적인 볶음밥 요리인데 계란볶음밥에 비해 김치와 고춧가루가 들어가 더 진하고 매콤하게 먹을 수 있다. 참고한 레시피는 유튜브에 올라와있는 <백종원>님의 동영상이다.

 

 

  준비재료 (1인분) : 찬밥 210g, 김치 2/3 cup, 계란 2개, 대파 반개, 식용유 2T+a, 진간장 1/2T, 백설탕 1/3T, 참기름 1/3T, 고운고춧가루 1/3T, 미원 1/2t,  3T, 꽃소금 한두 꼬집 적당량, 통깨 적당량, 옵션으로 김가루 조금, 햄이나 소시지, 베이컨 적당량

 

    밥은 질고 따끈따끈한 것보다 상온에서 식어 약간 건조한 밥이 좋다. 김치는 갓 담은 것이 아닌 이미 익어서 약간 신맛이 나는 것이 좋은데 얇은 잎새 부분보다는 도톰한 몸통 부위 위주로 쓴다. 계란은 보통 1인분에 1개나 나는 호화롭게 2개다.

 

 

    김치 2/3cup은 소를 대충 털어서 가위로 잘게 자르고 대파 반개는 최대한 얇게 송송 썬다. (소시지나 햄, 베이컨 등의 단백질도 적당량 잘게 잘라 준비한다.)

 

 

    팬에 식용유 2T+a, 대파 썬 것을 넣고 중약불로 파기름을 낸다. (소시지나 햄이 있으면 이때 넣는다.)

 

 

    노릇해지기 시작하면 백설탕 1/3T, 진간장 1/2T 넣고 섞은 후

 

 

    김치 넣고 미원 1/2t, 고운고춧가루 1/3T 넣은 후 물 적당량(3T 정도) 조금씩 부어가면서 재료와 양념이 떡지지 않도록 골고루 풀면서 볶는다.

 

 

    밥을 넣고 감자 으깨기(또는 주걱)로 눌러가며 골고루 비벼준 후 맛을 보니 양념에 비해 밥이 너무 작아 맛이 너무 진하다.

 

 

    급하게 햇반 작은공기 130g을 합하여 비빈 후 부족한 간은 꽃소금으로 보충한다. (확실히 색이 더 연해졌다.)

 

 

    불을 끄고 통깨 적당량, 참기름 1/3T 넣고 잔열로 볶은 후

 

 

    그릇에 꾹꾹 눌러 담은 후 접시에 뒤집어 올린다.

 

 

    계란 한 개는 튀기듯이 프라이하고 한 개는 스크램블로 만들어 볶음밥과 함께 올린 후

 

 

통깨 솔솔 뿌려주면 완성이다.

 

 

 

    시식 및 품평 : 맛있다! 파기름의 짙은 풍미를 베이스로 신김치의 맛이 더해져 고소하면서도 매콤새콤하다. 아내와 다영이도 모두 만족하여 셋이서 금세 비웠다.

 

 

    중간에 밥을 추가하여 남자 성인기준 1.5인분 정도 됐는데 셋이서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들 정도로 싹싹 비웠다. 다음에는 아예 2인분 기준으로 정량하여 만들고 밥도 밥솥의 밥을 퍼서 식힐 필요 없이 햇반을 그대로 쓰도록 한다.

 

 

 

  완성된 어멍의 김치볶음밥 레시피 (2인분)

 

 

  준비재료 : 햇반 210g짜리 2개, 김치 1cup, 계란 2개, 대파 1개, 식용유 2T+a, 진간장 1/2T, 백설탕 1/3T, 참기름 1/3T, 고운고춧가루 1/3T, 미원 1/2t,  3T, 꽃소금 한두 꼬집 적당량, 통깨 적당량, 옵션으로 김가루 조금, 햄이나 소시지, 베이컨 적당량

 

 

  1. 김치 1cup은 소를 대충 털어서 가위로 잘게 자르고 대파 1개는 최대한 얇게 송송 썬다. (소시지나 햄, 베이컨 등의 단백질도 적당량 잘게 잘라 준비한다.)

 

  2. 팬에 식용유 2T+a, 대파 썬 것을 넣고 중약불로 파기름을 낸다. (소시지나 햄이 있으면 이때 넣는다.)

 

  3. 노릇해지기 시작하면 백설탕 1/3T, 진간장 1/2T 넣고 섞은 후 김치 넣고 미원 1/2t, 고운고춧가루 1/3T 넣은 후 물 적당량(3T 정도) 조금씩 부어가면서 재료와 양념이 떡지지 않도록 골고루 풀면서 볶는다.

 

  4. 햇반 210g짜리 2개를 넣고 감자 으깨기(또는 주걱)로 눌러가며 골고루 비벼준 후 맛을 봐서 부족한 간은 꽃소금으로 보충한다.

 

  5. 불을 끄고 통깨 적당량, 참기름 1/3T 넣고 잔열로 볶은 후 기름에 튀기듯 부친 계란프라이 2개와 함께 올리면 완성이다.

 

 

    ※ 다른 요리보다 버전이 많고 정해진 재료나 양, 조리법 없이 그때그때 다양한 응용과 임기응변이 요구되는 요리다.

    ※ 김치의 신맛, 짠맛, 매운맛과 빨간 정도에 따라 설탕, 진간장과 소금, 고춧가루의 양을 적당히 가감 조절해야 한다.

    ※ 단백질로는 햄, 소시지, 베이컨, (갈은) 돼지고기, 참치 등이 쓰일 수 있고 그 밖에 양파, 당근, 굴소스, 치킨스톡 등이 들어가기도 한다.

    ※ 깍두기, 총각김치, 섞박지로도 만들 수 있다. (오이김치, 갓김치는 안 된다.)

    ※ 계란은 프라이, 스크램블, 오므라이스처럼 넓게 해서 덮어 올릴 수도 있다.

    ※ 밥은 질고 따끈따끈한 것보다 상온에서 식어 약간 건조한 밥이 좋다. 김치는 갓 담은 것이 아닌 이미 익어서 약간 신맛이 나는 것이 좋은데 얇은 잎새 부분보다는 도톰한 몸통 부위 위주로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