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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2 - 차돌박이덮밥 맛있게 만드는 법 ★★★★☆

어멍 2023. 5. 19. 20:52

 

Level 2 - 차돌박이덮밥 맛있게 만드는 법 ★★★★☆

 

 

    163번째 만드는 요리는 차돌박이덮밥이다. 차돌박이규동이라고도 하는데 일본식으로 규는 소고기를, 동은 덮밥을 의미한다고 한다. 메이지유신 때 육식을 장려하기 위해 만들어진 메뉴라고 한다. 참고한 레시피는 유튜브에 올라와있는 <엘이모>님의 동영상이다.

 

  준비재료 (2인분) : 차돌박이 250g, 양파 2/3개, 대파 1/3개, 마늘 4쪽, 계란노른자 1개, 진간장 1.5T, 백설탕 0.8T, 미원 1/4t, 맛술 1T, 굴소스 1/2T, 물 적당량, 참기름 조금, 통깨 조금, 후추 조금

 

 

 

    마른 팬에 차돌박이 250g을 넣고 알맞게 구은 후 채에 옮겨 놓고 팬에 있는 기름은 일부만 남겨놓고 버린다.

 

 

    양파 2/3개는 굵게 채 썰고 대파 1/3개는 잘게 송송 썰고 마늘 4쪽은 칼등으로 으깬 후 거칠게 다져 준비한다.

 

 

    팬에 양파를 넣고 중약불로 투명해질 때까지 볶다가 마늘을 마저 넣고 함께 볶는다.

 

 

    야채를 한쪽에 몰아넣고 진간장 1.5T 넣고 눌린 후 바로 백설탕 0.8T도 넣고 눌린다.

 

 

    골고루 섞어준 후 맛술 1T, 미원 1/4t, 굴소스 1/2T 넣고 섞어준다.

 

 

    식혀 놓은 차돌박이를 넣고 후추를 조금 뿌린 후 약간 촉촉하도록 물을 적당량 부어가면서 볶은 후 불을 끈다.

 

 

    접시에 밥 적당량 담은 후 그 위에 차돌볶음 얹고 대파 썬 것, 계란노른자 올린 후 통깨 조금, 참기름 조금 뿌리면

 

 

완성이다.

 

 

    시식 및 품평 : 맛있다! 적당히 물기가 있어 촉촉하면서도 계란노른자와 함께 비벼먹으면 꾸덕지면서도 더 고소하다. 덮밥이 원래 단품으로도 한 끼 채울 수 있는 요리인지라 별다른 반찬이 필요 없다.

 

노른자에 비벼 대파와 함께 한 입 냠냠 굿! ^^

 

    간도 맞고 감칠맛도 좋은데 약간 느끼함이 강한 것이 아쉽다. 몇 입 안 먹었는데도 질리는 느낌이다. 차돌이 워낙 기름져서 기름을 많이 따라냈는데도 여전히 느끼함이 가시지 않았다. 다음에는 팬에 코팅될 정도로만 남겨두고 차돌의 기름을 거의 다 버려야겠다.

 

 

 

  완성된 어멍의 차돌박이덮밥 레시피 (2인분)

 

 

  준비재료 : 차돌박이 250g, 양파 2/3개, 대파 1/3개, 마늘 4쪽, 계란노른자 1개, 진간장 1.5T, 백설탕 0.8T, 미원 1/4t, 맛술 1T, 굴소스 1/2T, 물 적당량, 참기름 조금, 통깨 조금, 후추 조금

 

 

  1. 마른 팬에 차돌박이 250g을 넣고 알맞게 구은 후 채에 옮겨 놓고 팬에 있는 기름은 일부만(팬이 코팅될 정도로만) 남겨놓고 다 버린다.

 

  2. 양파 2/3개는 굵게 채 썰고 대파 1/3개는 잘게 송송 썰고 마늘 4쪽은 칼등으로 으깬 후 거칠게 다져 준비한다.

 

  3. 팬에 양파를 넣고 중약불로 투명해질 때까지 볶다가 마늘을 마저 넣고 함께 볶은 후 한쪽에 몰아넣고 진간장 1.5T 넣고 눌린 후 바로 백설탕 0.8T도 넣고 눌린다.

 

  4. 골고루 섞어준 후 맛술 1T, 미원 1/4t, 굴소스 1/2T 넣고 섞은 후 식혀 놓은 차돌박이를 넣고 후추를 조금 뿌린 후 약간 촉촉하도록 물을 적당량 부어가면서 볶은 후 불을 끈다.

 

  5. 접시에 밥 적당량 담은 후 그 위에 차돌볶음 얹고 대파 썬 것, 계란노른자 올린 후 통깨 조금, 참기름 조금 뿌리면 완성이다.

 

 

    ※ 고소함이 과하여 다소 느끼할 수 있으므로 차돌의 기름은 거의 다 따라내고 조리하고 김치, 피클 등 새콤매콤하면서도 깔끔한 맛과 곁들여 먹으면 좋다.

    ※ 덮밥으로 먹으려면 너무 건조해도 안 되고 너무 자작해도 안 되고 적당히 촉촉해야 하므로 물을 적당량 추가하면서 볶아낸다.

    ※ 차돌과 잘 어울리는 숙주를 한 줌 투입하여 볶아내도 좋다. 단, 숨이 죽지 않도록 마지막 단계에서 강불로 빠르게 볶아낸다.

    ※ 차돌을 소스와 함께 볶는 과정 없이 나눠 조리한 후 소스를 끼얹어먹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