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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3 - 마파두부가지덮밥 맛있게 만드는 법 ★★★★★

어멍 2024. 2. 5. 21:19

 

Level 3 - 마파두부가지덮밥 맛있게 만드는 법 ★★★★★

 

    175번째 만드는 요리는 마파두부가지덮밥이다. 단품요리나 술안주로도 좋은데 보통은 밥에 얹어 덮밥 형식으로 먹으면 별다른 반찬 없이도 한 끼 식사로 충분하다. 들어가는 두반장이 중국소스이므로 최대한 중국풍으로 만들어보기로 한다. 참고한 레시피는 유튜브에 올라와있는 <밥상차려주는남자>님 동영상이다.

 

  준비재료 (4인분) : (단단한) 두부 반모, 가지 2개, 돼지다짐육 180g, 양파 반개, 대파 1개, 청고추 1개, 홍고추 1개, 마늘 6개, 간 생강 1/2T, 진간장 2T, 식용유 3T+a, 고추기름 2T+a, 물 400ml, 전분 2T+a, 참기름, 당근, 버섯, 쪽파 소량씩

  양념장 : 백설탕 1T, 고운고춧가루 1/2T, 맛술 2T, 굴소스 1T, 두반장 2T, 액상치킨스탁 1/2T, 후추 소량 톡톡톡

 

  ※ 청홍고추, 당근, 버섯, 쪽파(고명용)는 없어도 무방한 옵션이다.

  ※ 청홍고추 대신 피망을 넣어도 좋고 버섯은 표고나 양송이버섯이 좋다.

  ※ 가지를 빼고 두부를 두 배 가량 증량하면 마파두부, 두부를 빼고 가지를 두 배 가량 증량하면 마파가지다.

 

    말린 표고버섯(동고)을 쓴다면 미리 몇 시간 전 물에 담궈 불려놓고 두부는 물기를 최대한 제거한 후 작은 주사위 모양으로 잘라 키친타월에 담아 물기를 제거하고 가지도 물기를 제거한 후 먹기 좋은 크기로 불규칙하게 자른다.

 

    뚜껑 있는 볼이나 비닐봉다리에 전분 2T+a 넣고 가지 넣은 후 흔들어 전분을 골고루 입힌다.

 

    큰 웍에 식용유 3T+a 두르고 웍이 바짝 가열되면 가지를 넣고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튀기듯 볶은 후 따로 내어놓는다.

 

    두부도 똑같이 부서지지 않게 살살 전분을 입힌 후 튀기듯 볶아 내어놓는다.

 

    양파 반개, 대파 1개, 청고추 1개, 홍고추 1개, 당근 소량, 불린 표고버섯 소량, 마늘 6개를 잘게 다지듯 썰어 준비한다.

 

    그릇에 양념장 재료들(백설탕 1T, 고운고춧가루 1/2T, 맛술 2T, 굴소스 1T, 두반장 2T, 액상치킨스탁 1/2T, 후추 소량 톡톡톡)을 모두 넣고 골고루 섞으면 모든 재료가 준비됐다.

 

    웍에 고추기름 2T+a 두르고 대파, 다진 마늘, 간 생강 1/2T를 넣고 볶아 야채기름을 내 준 후 돼지다짐육 180g 넣고 나무주걱으로 헤치며 골고루 볶은 후

 

    진간장 2T 넣고 바짝 볶은 후 나머지 청홍고추, 양파, 당근, 표고버섯 마저 넣은 후 준비된 양념장 재료 넣고 골고루 섞어준 후

 

    물 400ml 붓고 끓인 후 맛을 봐서 간이 부족하면 굴소스로 조절한 후 (가지와 두부가 들어갈 것이므로 약간 짭조름하게 잡는다.)

 

    전분에 물을 풀어 전분물을 만든 후 수저로 조금씩 붓고 저어가며 알맞은 농도를 맞춘다.

 

    가지 넣고 섞고, 두부 넣고 섞은 후 불 끄고 참기름과 고추기름 적당량 둘러준 후 밥과 함께 그릇에 담으면 (쪽파 있으면 토핑)

 

완성이다.

 

 

    시식 및 품평 : 맛있다! 파기름, 마늘, 생강, 고추기름을 베이스로 한 고소하고 부드러운 식감에 감칠맛과 약간의 불맛도 느껴진다. 두부와 가지는 그대로 넣을 수도 있지만 한번 튀기듯 볶은 후 넣어서 겉은 바삭까지는 아니어도 탄탄한 반면 속은 슈크림처럼 부드럽다. 다른 반찬 없이 김치 하나만 꺼내놓고 아내, 다영, 나 셋이서 한 그릇씩 싹싹 비웠다. 모두 별다섯, 만장일치 평점이다!

 

셋이서 세 그릇 5분 순삭!

 

    세 명 모두 만족이나 다영이가 두부가 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하여 다음에는 두부를 2/3모로 증량하기로 한다. 그밖에 1차로 볶아내어 키친타월에 담아둔 두부에 키친타월이 달라붙어 떼어내느라 난감했으므로 다음에는 키친타월이 아닌 곳에 담아 식히는 것에 주의해야겠다.

 

 

 

  완성된 어멍의 마파두부가지덮밥 레시피 (4인분)

 

 

  준비재료 : (단단한) 두부 2/3모, 가지 2개, 돼지다짐육 180g, 양파 반개, 대파 1개, 청고추 1개, 홍고추 1개, 마늘 6개, 간 생강 1/2T, 진간장 2T, 식용유 3T+a, 고추기름 2T+a, 물 400ml, 전분 2T+a, 참기름, 당근, 버섯, 쪽파 소량씩

  양념장 : 백설탕 1T, 고운고춧가루 1/2T, 맛술 2T, 굴소스 1T, 두반장 2T, 액상치킨스탁 1/2T, 후추 소량 톡톡톡

 

 

  1. 말린 표고버섯(동고)을 쓴다면 미리 몇 시간 전 물에 담궈 불려놓고 두부는 물기를 최대한 제거한 후 엄지손톱 크기의 작은 주사위 모양으로 잘라 키친타월에 담아 물기를 제거하고 가지도 물기를 제거한 후 먹기 좋은 크기로 불규칙하게 자른다.

 

  2. 뚜껑 있는 볼이나 비닐봉다리에 전분 2T+a 넣고 가지 넣은 후 흔들어 전분을 골고루 입힌다.

 

  3. 큰 웍에 식용유 3T+a 두르고 웍이 바짝 가열되면 가지를 넣고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튀기듯 볶은 후 따로 내어놓는다. 두부도 똑같이 부서지지 않게 살살 전분을 입힌 후 튀기듯 볶아 내어놓는다.

 

  4. 양파 반개, 대파 1개, 청고추 1개, 홍고추 1개, 당근 소량, 불린 표고버섯 소량, 마늘 6개를 잘게 다지듯 썰어 준비한다.

 

  5. 볼이나 그릇에 양념장 재료들(백설탕 1T, 고운고춧가루 1/2T, 맛술 2T, 굴소스 1T, 두반장 2T, 액상치킨스탁 1/2T, 후추 소량 톡톡톡)을 모두 넣고 골고루 섞는다.

 

  6. 웍에 고추기름 2T+a 두르고 대파, 다진 마늘, 간 생강 1/2T를 넣고 볶아 야채기름을 내 준 후 돼지다짐육 180g 넣고 나무주걱으로 헤치며 골고루 볶은 후 진간장 2T 넣고 바짝 볶는다.

 

  7. 나머지 청홍고추, 양파, 당근, 표고버섯 등을 마저 넣은 후 준비된 양념장 재료 넣고 골고루 섞어준 후 물 400ml 붓고 끓인 후 맛을 봐서 간이 부족하면 굴소스로 조절한다. (가지와 두부가 들어갈 것이므로 약간 짭조름하게 잡는다.)

 

  8. 전분에 물을 풀어 전분물을 만든 후 수저로 조금씩 붓고 저어가며 알맞은 농도를 맞춘 후 가지 넣고 섞고, 두부 넣고 섞은 후 불 끄고 참기름과 고추기름 적당량 둘러준 후 밥과 함께 그릇에 담으면 (쪽파 있으면 토핑) 완성이다.

 

 

    ※ 볶아낸 두부와 가지는 전분의 점성 때문에 서로 들러붙으므로 키친타월이 아닌 접시 위에 되도록 서로 분리되게 골고루 펼쳐놓아야 한다.

    ※ 청홍고추, 당근, 버섯, 쪽파(고명용)는 없어도 무방한 옵션이다.

    ※ 청홍고추 대신 피망을 넣어도 좋고 버섯은 표고나 양송이버섯이 좋고 두부는 되도록 단단한 것이 좋다.

    ※ 가지를 빼고 두부를 두 배 가량 증량하면 마파두부, 두부를 빼고 가지를 두 배 가량 증량하면 마파가지다.

    ※ 가지를 증량하여 큼직하게 잘라 기름에 담궈 바짝 튀겨서 만들면 중국요리인 어향가지다.

    ※ 되도록 중국풍 - 강한 화력과 빠른 웍질을 통한 불맛, 파, 마늘, 생강, 고추 등을 넣고 볶아낸 야채기름 베이스, 두반장 소스 - 으로 만드는 것이 더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