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요리, 먹거리

Level 2 - 콩자반 맛있게 만드는 법 ★★★☆☆

어멍 2024. 2. 15. 20:35

 

Level 2 - 콩자반 맛있게 만드는 법 ★★★☆☆

 

 

    176번째 만드는 요리는 콩자반이다. 요즘 신세대에겐 별로 인기가 없지만 예전엔 김치, 멸치조림과 더불어 가장 흔한 국민 밑반찬으로 지금도 7,80년대 학창시절에 질리게 먹었던 도시락 반찬으로 기억되고 있다. ‘또 콩자반이야?!’ 투덜대지만 먹다보면 맛있었던 애증이 교차하는 추억의 맛이랄까! 그 시절 계란후라이, 옛날소시지가 가끔씩 들어있던 고급 도시락 반찬이었다면 콩자반은 누구나 만만했던 서민 반찬이었다.

 

    참고한 레시피는 유튜브의 <요리왕비룡>님 동영상이다.

 

  준비재료 : (국산) 서리태 250g, 꽃소금 1T, 다시마 손바닥만 한 것 한 장, 생강편 한 조각, 올리브유 1/2T+1/2T, 진간장 4.5T, 물엿 3.5T, 미림 2T, 올리고당 2T, 통깨 소량

 

  국산 서리태(검은콩) 250g을 찬물로 두세 번 박박 씻은 후 찬물 1L에 꽃소금 1T 푼 후 5~8시간(반나절 정도) 불린다.

 

    큰 팬이나 냄비에 다시마 손바닥만 한 것 한 장, 생강편 한 조각 깔고 불린 콩을 넣고 콩이 잠길 만큼 불려놓은 콩물을 함께 넣은 후 올리브유(또는 식용유) 1/2T 넣은 후 강불에 끓어오르면 10분간 수분이 거의 다 졸아들 때까지 졸인다.

 

    자박하게 물이 남았으면 불을 끄고 다시마와 생강편을 꺼낸 후 진간장 4.5T, 물엿 3.5T, 미림 2T 넣고 중불에 나무주걱으로 저어가며 양념물이 졸아들 때까지(약 10여분간) 볶아준다.

 

    불 끄고 올리고당 2T, 올리브유 1/2T, 통깨 소량 솔솔 뿌려준 후 골고루 섞으면

 

완성이다.

 

 

    시식 및 품평 : 달고 짭조롬하면서도 고소한 맛이다. 다시마는 감칠맛을 내기 위해서, 생강편은 서리태의 고소한 맛을 배가하기 위해서, 올리브유는 콩껍질이 분리되지 않으면서 콩자반을 부드럽고 윤기 있게 하기 위해 들어간다고 한다. 은근히 중독성이 있어 자꾸자꾸 손이 가는 부담 없는 밑반찬이다.

 

 

 

  완성된 어멍의 콩자반 레시피

 

 

  준비재료 : (국산) 서리태 250g, 꽃소금 1T, 다시마 손바닥만 한 것 한 장, 생강편 한 조각, 올리브유 1/2T+1/2T, 진간장 4.5T, 물엿 3.5T, 미림 2T, 올리고당 2T, 통깨 소량

 

 

  1. 국산 서리태(검은콩) 250g을 찬물로 두세 번 박박 씻은 후 찬물 1L에 꽃소금 1T 푼 후 5~8시간(반나절 정도) 불린다.

 

  2. 큰 팬이나 냄비에 다시마 손바닥만 한 것 한 장, 생강편 한 조각 깔고 불린 콩을 넣고 콩이 잠길 만큼만 불려놓은 콩물을 함께 넣은 후 올리브유(또는 식용유) 1/2T 넣은 후 강불에 끓어오르면 10분간 수분이 거의 다 졸아들 때까지 졸인다.

 

  3. 자박하게 물이 남았으면 불을 끄고 다시마와 생강편을 꺼낸 후 진간장 4.5T, 물엿 3.5T, 미림 2T 넣고 중불에 나무주걱으로 저어가며 양념물이 졸아들 때까지(약 10여분간) 볶아준다.

 

  4. 불 끄고 올리고당 2T, 올리브유 1/2T, 통깨 소량 솔솔 뿌려준 후 골고루 섞으면 완성이다.

 

 

    ※ 조리 후 딱딱해지므로 설탕은 쓰지 않는다.

    ※ 생강편은 옵션이고 진간장, 물엿, 올리고당은 취향에 따라 가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