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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2 - 계란볶음밥 맛있게 만드는 법 ★★★★★

어멍 2020. 2. 26. 23:12

 

      Level 2 - 계란볶음밥 맛있게 만드는 법 ★★★★★

 

 

      잠시 접어두었다가 다시 이어지는 계란요리 시리즈, 계란볶음밥이다. 많은 버전이 있지만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백종원 버전을 참고로 해서 만들어보기로 한다. (백종원의 불맛 계란볶음밥)

 

 

 

 

 

    준비재료 : 식용유 4T, 대파 반개, 계란 2, 진간장 1/2T, 맛소금 1g, 210g, 조미료(미원) 1/4T

 

 

 

 

먼저 식용유 4T를 팬에 붓고 대파를 넣고 볶는다.

 

 

   

어느 정도 볶아지면 대파를 한구석으로 몰아넣고

 

 

 

계란 2개를 깨뜨려 넣고

 

 

 

스크램블처럼 마구 휘저으며 잘게 부순 후 구석의 대파와 섞는다.

 

 

 

계란과 대파를 섞어 볶은 것을 다시 한구석으로 옮긴 후

간장을 팬의 빈 공간에 붓고 약간 탈 때까지 기다린 후

 

 

 

계란과 대파 섞인 것으로 바닥의 간장을 싹싹 닦아낸다.

 

 

  

여기에 소금을 치고 밥을 넣고 (밥은 없고 마침 흑미 햇반이 하나 있어 이것으로 대체한다.)

 

 

 

국자 바닥으로 꾹꾹 눌러주며 밥을 골고루 펴주며 볶는다.

 

 

 

마지막으로 조미료(미원)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면 완성

 

 

 

 

      시식 및 품평 : 고슬고슬하고 조미료까지 들어가서 맛은 있는데 짜다. 원래 백종원 레시피(200g)보다 밥량이 많은 데도 짜서 레시피를 다시 자세히 살펴보니 한 스푼의 스푼이 다른 스푼이다. 계량스푼의 1T 15g이 아니라 그냥 밥숟가락으로 떠 넣어 그런지 한 숟가락 10g이다. 내가 계량스푼을 써서 넣었으니 백종원 레시피보다 간장도 소금도 많이 넣은 셈이다. 그래서 밥을 조금 더 넣어서 다시 볶았다.

 

      다음엔 간장, 소금 등 재료의 양을 좀 줄여서 만들어야겠다. 그리고 흑미는 보기에 예쁘지 않으니 다음부터 볶음밥 만들 땐 백미로 해야겠다.

 

 

 

백종원처럼 저번에 만들어 놓았던 무생채와 먹으니 잘 어울린다.

 

   

 

    완성된 어멍의 계란볶음밥 레시피 1 (백종원 버전)

 

    준비재료 : 식용유 3T, 대파 반개, 계란 2, 진간장 1t, 맛소금 한두 꼬집, 밥 한 그릇(200~210g), 조미료(미원) 한두 꼬집

 

    1. 식용유 3T를 팬에 붓고 대파 반개 썬 것을 넣고 볶는다.

    2. 어느 정도 볶아지면 대파를 팬 한쪽으로 모은 후 계란 두 개를 팬에 깨 넣은 후 스크램블처럼 골고루 잘게 섞으며 익힌다.

    3. 대파와 계란을 함께 섞으며 볶는다.

    4. 3을 팬 한쪽으로 모은 후 진간장 1t를 팬에 붓고 약간 탈 때까지 기다린다.

    5. 대파, 계란 함께 볶은 것으로 바닥의 간장을 싹싹 닦아낸다.

    6. 맛소금 한두 꼬집으로 간을 한 후 밥을 투입한다.

    7. 국자 바닥으로 꾹꾹 눌러주며 밥을 골고루 펴주며 볶는다.

    8. 마지막으로 조미료(미원) 한두 꼬집을 넣고 골고루 볶아주면 완성이다.

 

 

 

 

 

 

 

        이번엔 백종원 버전과 같으면서도 다른 유튜브에 있는 맛상무 버전이다. (맛상무의 중국식 계란볶음밥)

 

 

 

    준비재료 : 식용유 3T, 대파 반개, 계란 2, 진간장 조금, 맛소금 한두 꼬집, 흰밥 한 그릇(200g), 조미료(미원) 한두 꼬집

 

 

 

      재료는 위 백종원 버전의 레시피와 간장량을 줄인 것을 제외하곤 똑같다. 이번엔 비주얼을 위해 흑미 햇반 210g 대신 백미 햇반 200g을 넣는다.

 

 

 

백종원 버전과 순서를 달리하여 먼저 팬에 식용유 3T를 부은 후 계란 2개를 넣고

(맛상무 버전은 풀어서 넣었지만 후다닥 하기 위해 그냥 깨서 넣는다.)

  

 

 

중국식으로 튀기듯이 익힌다. 기름이 튀므로 조심!

   

 

 

곧바로 밥을 넣은 후

 

 

 

 

      이번엔 국자가 아닌 감자 으깨는 도구를 이용하여 밥을 꾹꾹 눌러주며 섞어본다.

 

      여기에 진간장 아주 조금. 간장향만 나게 넣어준 후 맛소금 한두 꼬집으로 간을 한 후 조미료(미원)도 한두 꼬집 넣고 골고루 볶아준다.

 

 

 

마지막으로 채썰은 파를 넣어주고 볶아주면 완성

 

 

 

 

밥그릇에 꾹꾹 눌러 담아 접시 위에 뒤집은 후 열면 모양이 그럴듯하다.

 

 

      시식 및 품평 : 희고 노르스름한 게 일단 보기에 좋다. 첫 번보다 간장, 소금이 덜 들어가서 간이 딱 맞다. 파기름 향은 덜하지만 첫 번보다 덜 태워서 덜 고슬고슬한 대신 더 윤기가 흐르며 고소하다. 조리법도 더 간단하고 맛도 더 괜찮아서 개인적으로는 백종원 버전보다 맛상무 버전이 더 나은 듯! 국자보다 감자 으깨는 도구를 쓰는 것이 동일한 효과를 내면서도 더 빠르고 편한 것 같다.

 

 

 

무생채 올려서 한입!                               깻잎 올려서 한입!

 

 

 

    완성된 어멍의 계란볶음밥 레시피 2 (맛상무 버전)

 

    준비재료 : 식용유 3T, 대파 반개, 계란 2, 진간장 조금, 맛소금 한두 꼬집, 흰밥 한 그릇(200g), 조미료(미원) 한두 꼬집

 

    1. 팬에 식용유 3T를 붓고 계란 2개를 깨 넣은 후 튀기듯이 골고루 잘게 익힌다.

    2. 흰밥 한 그릇(200g)을 넣고 감자 으깨는 도구를 이용하여 밥을 꾹꾹 눌러주며 계란과 골고루 섞으며 볶는다.

    3. 2에 진간장 아주 조금. 간장향만 나게 넣어준 후 맛소금 한두 꼬집, 조미료(미원)도 한두 꼬집 넣고 골고루 볶아준다.

    4. 마지막으로 채썰은 대파 반개를 넣어주고 볶아주면 완성.

 

 

 

      ※ 계란볶음밥 위에 따로 계란프라이를 얹어서 먹어도 좋다.

 

      ※ 굴소스를 넣어도 좋다. , 굴소스는 짭조름하면서도 간장향 비슷한 특유의 향을 풍기며 그 안에 조미료도 함유되어 있으므로 넣는다면 간장과 조미료(미원)는 빼고 소금은 빼든지 아주 쬐금만 넣는다.

 

      ※ 이 계란볶음밥을 기본 베이스로 하여 여기에 고기, , 게맛살, 칵테일 새우, 베이컨, 감자, 당근, 양파, 애호박, 마늘 슬라이스, 버섯 등을 넣어서 응용하여 만들 수도 있다. 단 고기, 단백질 류는 가장 먼저 넣고 익힌다. 이는 모든 요리에 마찬가지. 고기류를 먼저 익히고 다음 야채류, 다음 향신료 순으로 하여 마지막에 최종 간을 맞추는 것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