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vel 1 - 새송이버섯 버터구이 만드는 법 ★★★☆☆
아는 분으로부터 새송이버섯을 많이 얻어서 뭘 만들어먹으면 좋을까 유튜브와 다음에 검색해본다. 관련어를 입력하니 새송이버섯 버터구이와 새송이버섯 볶음 조림이 가장 먼저 자동완성, 검색된다. 그래서 새송이버섯 버터구이부터 만들어보기로 한다.
새송이는 상품명으로 원래 학명은 큰느타리버섯이다. 형태 역시 작고 가늘고 긴 느타리버섯을 뻥튀기한 듯한 모양으로 느타리와 유사한데 느타리보다 더 크고 뚱뚱하다. 느타리가 꼬들꼬들한 꿈틀이(지렁이 모양의 젤리형 과자) 같다면 새송이는 크고 딴딴한 스펀지 같다.
준비재료 : 새송이버섯 적당량, 꽃소금 적당량, 후추 적당량, 무염버터 적당량
재료도 초간단, 조리과정도 초간단하다. 모두 적당량으로 따로 정해진 양은 없다.
먼저 새송이버섯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큰 것은 네 개로, 작은 것은 세 개로,
가로방향으로 길게 자른다.
겹치지 않게 골고루 펼친 후 꽃소금 적당량, 후추 적당량을 친다. 뒤집어서 한 번 더.
팬에 무염버터 적당량을 넣고 중불로 살살 녹인 후
준비된 버섯을 넣고 노릇노릇, 표면이 약간 탈 정도로 굽는다.
다 구워진 것은 채에 담아서 기름기와 열기를 잠시 제거한 후
접시에 담는다.
시식 및 품평 : 버터향이 입혀진 버섯이 고소하면서도 고기처럼 쫄깃쫄깃하다. 아직 구워진 열기가 식지 않아 약간의 아삭함마저 살아있다. 출출할 때 간식이나 야식으로 안성맞춤이다. 단, 식어서 차가워지면 아삭함은 사라지고 버섯은 장마철 젖은 빨래처럼 축 늘어지며 눅눅해진다. 고소했던 버터향은 느끼함으로 변한다. 대부분의 요리가 마찬가지겠지만 하자마자 빨리 먹을 것!
밥반찬이나 한식과는 어울리지 않고 상큼한 음료나 와인, 과일주와 함께 간식이나 안주로 먹으면 딱 좋다. 너무 싱겁거나 아주 짜지 않다면 좀 싱거우면 싱거운대로, 좀 짜면 짠대로 함께 먹으면 된다.
완성된 어멍의 새송이버섯 버터구이 레시피
준비재료 : 새송이버섯, 꽃소금, 후추, 무염버터 (모두 적당량)
1. 새송이버섯을 흐르는 물에 씻은 후 물기를 빼고 가로방향으로 적당한 두께로 자른다.
2. 골고루 펼쳐놓은 후 앞으로 한 번, 뒤로 한 번 소금과 후추 적당량을 친다.
3. 팬에 무염버터를 넣고 중불로 살살 녹인 후 버섯을 굽는다.
4. 구워진 버섯을 기름기와 열기를 제거한 후 담아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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