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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3 - 새송이버섯 볶음 조림 맛있게 만드는 법 ★★★★★

어멍 2020. 3. 6. 23:50

 

      Level 3 - 새송이버섯 볶음 조림 맛있게 만드는 법 ★★★★★

 

 

      저번 새송이버섯 버터구이를 하고도 새송이버섯이 많이 남았다. 이번엔 새송이버섯 볶음 조림이다.

      볶음이냐? 조림이냐? 이름붙이기 나름이다. 과정을 간략히 설명하자면 버섯을 볶은 후 양념한 간장에 조린 것이므로 새송이버섯 볶음, 새송이버섯 조림, 새송이버섯 볶음 조림, 새송이버섯 볶음 간장조림 등등 아무래도 상관없다.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양장금주부 레시피를 따라 만들어본다.

 

 

 

   

 

    준비재료 : 새송이버섯 4, 청양고추 3, 홍고추 3, 진간장 4T, 맛술 3T, 식용유 1T, 들기름 2T, 조청 4T, 다진 마늘 1/2T (이상 소스 재료) 식용유 1/2T, 통마늘 15, 전분 푼 물 2T, 후추, 통깨 각각 소량

 

 

 

 

 

      먼저 버섯 4개를 깨끗이 씻어 자르고 물기를 빼준 후 기름을 두루지 않은 팬에 넣고 강불로 달달 볶는다. 볶기도 하고 조리기도 해야 하므로 슬라이스가 아닌 조각을 내고, 볶고 조리면 크기가 많이 졸아들므로 생각보다 크게 자른다.

 

 

 

어느 정도 볶아지면 따로 담아낸다.

 

 

 

청양고추, 홍고추도 통통하게 썬 후 씨를 어느 정도 제거하여 준비하고

 

 

 

진간장, 맛술, 식용유, 들기름, 조청, 다진 마늘을 함께 넣고 소스도 만들어 준비한다.

 

 

 

식용유 1/2T를 팬에 붓고 중불로 통마늘을 볶아준다.

이후 졸일 것이므로 푹 익지 않도록 살짝 볶는다.

 

 

 

여기에 소스를 붓고 바글바글 끓이며 조리기 시작한다.

 

 

 

여기에 청양고추, 홍고추를 넣고 다시 한소끔 조려서

고추향이 올라오며 간장양념의 농도가 짙어지면

 

 

 

덜어놓았던 새송이버섯을 투입하고 전분 푼 물을 붓고

(전분물은 응축시킨 양념소스를 버섯에 윤기 있게 착착 입힌다고 한다.)

다시 한소끔 조려준 후

 

 

 

마지막으로 후추 톡톡, 통깨 솔솔 뿌려주면 완성!

 

 

 

 

 

      시식 및 품평 : 달착지근하면서도 새콤달콤, 짭조롬하면서도 알싸한 양념에 고기처럼 쫄깃쫄깃한 새송이버섯의 씹는 맛이 그만이다. 저번 새송이버섯 버터구이가 간식, 안주로 안성맞춤이었다면 이것은 밥반찬, 밑반찬으로 딱이다.

 

      밥하고 먹어보니 딱히 흠잡을 덴 없는데 내 입맛에 맞게 몇 가지 미세하게 조정하는 게 좋을 듯하다. 좀 달므로 조청은 4T에서 3T로 감량, 좀 찐떡한 느낌이 들므로 전분물은 2T에서 1T로 감량, 소스에 비해 버섯양이 적은 느낌이므로 새송이버섯은 4개에서 큰 것 6개로 증량, 마늘은 내가 좋아하지만 통마늘은 너무 큰 느낌이므로 15알을 20알로 증량하되 반으로 잘라서 투입하기로 한다.

 

 

 

    완성된 어멍의 새송이버섯 볶음 조림 레시피

 

    준비재료 : 새송이버섯 큰 것 6, 청양고추 3, 홍고추 3, 진간장 4T, 맛술 3T, 식용유 1T, 들기름 2T, 조청 3T, 다진 마늘 1/2T (이상 소스 재료) 식용유 1/2T, 마늘 20(반으로 잘라서 투입), 전분 푼 물 1T, 후추, 통깨 각각 소량

 

    1. 새송이버섯 큰 것 6개를 깨끗이 씻어 깍뚝썰기 식으로 토막내어 자르고 물기를 빼준 후 기름을 두루지 않은 팬에 넣고 강불로 달달 볶은 후 따로 담아 내어놓는다.

    2. 청양고추, 홍고추는 통통하게 썬 후 씨를 어느 정도 제거하여 준비하고 진간장, 맛술, 식용유, 들기름, 조청, 다진 마늘을 함께 넣은 소스도 만들어 준비한다.

    3. 식용유 1/2T를 팬에 두르고 마늘 20알을 반으로 자른 후 팬에 넣고 너무 익지 않게 중불로 살짝 볶는다.

    4. 여기에 준비한 소스를 붓고 바글바글 끓인 후 청양고추, 홍고추를 투입한다.

    5. 고추향이 올라오며 소스가 어느 정도 쫄면 볶아놓았던 새송이버섯을 투입한 후 전분 푼 물 1T를 붓고 한소끔 조려준 후 후추 톡톡, 통깨 솔솔 뿌려주면 완성이다.

 

    ※ 과제 : 다음에는 대파도 한 뿌리 크게 채썰어 넣어 맛을 비교해보기로 한다. → 넣어보니 별로다.

 

 

 

      ※ 아래는 참고한 양장금주부 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