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vel 1 - 스크램블 에그(scramble egg) 만들기 ★☆☆☆☆
유투브에 있는 백종원표 레시피를 그대로 따라해 보기로 한다.
준비 재료 : 계란 큰 것 3개, 우유 100ml(약 1/2 종이컵), 꽃소금 1/3 큰 술, 설탕 1/3 큰 술, 버터 1/3 소주컵 & 후추 (혹은 파슬리 가루)
그대로 해보았더니... 결론은 내 입맛엔 너무 느끼하다. 그래서 우유는 반으로 줄여 50ml, 버터도 최소한으로 줄여 1/5 소주컵 정도로 프라이팬에 두를 정도로만, 꽃소금과 설탕은 좀 더 정확하게 1/2 티스픈(2.5ml)으로 약간 줄여 다시 만들어 본다.
다시 준비한 재료 : 계란 큰 것 3개, 우유 50ml(약 1/4 종이컵), 꽃소금 설탕 각 1/2 티스픈,
버터 1/5 소주컵 & 후추 (혹은 파슬리 가루)
계란 3개는 175ml 정도.
계란 3개에 준비된 우유와 소금, 설탕을 넣고 골고루 저어 섞어준다.
중불, 혹은 약불로 달군 프라이팬에 버터를 넣고 두른다.
준비된 계란액을 붓고 실리콘 주걱으로 츤데레처럼 무심한 척 여유있게
종횡으로 계속 쓱쓱 밀어준다.
익은 듯 안 익은 듯 할 때 꺼내어 담는다.
취향에 따라 파슬리나 후추 가루 등을 쳐서 먹어도 좋다.
시식 및 품평 : 역시 처음 것보다 덜 느끼하여 좀 낫다. 하지만 여전히 느끼하다. 다영이와 아내도 별로라고 한다. 계란 프라이의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더 나은 듯하다. 계란 프라이보다 시간도 수고도 더 들었는데 계란 프라이 승! 내가 중간에 뭘 잘못한 건가??? 계란 프라이 맛에 너무 익숙해진 탓일까, 성인이 되면서 얼큰하고 시원한 맛을 더 선호하게 된 탓일까?...
하여튼 버터를 빼든지 아예 우유와 설탕까지 빼든지(그럼 계란 프라이네... -.-:;) 해야겠다. 그리고 약간 짠 느낌이므로 소금은 좀 줄여야겠다. 많이 해먹을 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최종 레시피는 작성해놓도록 한다.
백종원표 레시피를 변형한 어멍표 스크램블 에그 레시피 : 계란 큰 것 세 개, 우유 2 테이블스픈(30ml), 설탕 1/2 티스픈(2.5ml), 소금 1/2 티스픈 조금 못 되게 - 이상을 함께 골고루 섞는다.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충분히 두르고 약불 혹은 중간불로 달군 후 준비된 계란액을 붓고 실리콘 주걱으로 천천히 계속 섞어준다. 익은 듯 아닌 듯 할 때 꺼내어 취향에 따라 후추나 파슬리를 쳐서 먹는다.
- 버터는 빼고 식용유로 대체. 우유는 대폭 줄이고 소금도 조금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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