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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신앙생활

일곱 번째 주일 대표 기도문 (131013)

어멍 2013. 10. 14. 21:02


    일곱 번째 주일 대표 기도문 (131013)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이렇게 일주일을 보내고 저희 성도들 주님 앞에 모였습니다. 저희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시옵고 저희를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에겐 주님의 축복과 위로, 믿음과 용기가 필요합니다. 주님의 뜻과 가르침을 따르기엔 세상은 간단치 않고 저희들의 영과 육신은 너무도 어리고 연약하옵니다.

    ‘아무도 너의 구제함을 모르게 하여라.’ 기와 조각으로 긁고 싶을 정도로 말하고 싶어 입이 근질근질합니다. ‘원수를 사랑하여라.’ 가족들 사랑하기에도 힘에 부칩니다. ‘왼쪽 뺨을 맞으면 오른쪽 뺨을 대주어라.’ 조건반사적으로 주먹이 먼저 올라갑니다. ‘1.5키로 동행을 요청받거든 3키로를 동행해 주어라.’ 일분일초라도 같은 공간에 있기 싫은 얄미운 사람입니다. ‘네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주님. 제게 고통을 주시려 오셨습니까!


    하지만 주님. 저희는 주님이 십자가의 길을 통하여 저희에게 놀라운 복음을 주셨음을 똑똑히 보고 들었습니다. 또한 주님의 영광에 다가가는 비밀의 통로가 바로 이 십자가의 길에 있음을 저희는 굳게 믿사옵니다. 저희가 항상 깨어있어 주님 곁을 떠나지 않도록 저희를 붙들어 주소서. 저희가 일찍이 주님이 가셨던 길을 따라갈 수 있도록 저희를 인도하여 주소서. 저희에게 주님의 영광뿐 아니라 주님의 고통에도 동참할 수 있는 용기를 주시옵소서.

    저희로 하여금 항상 주님의 가르침을 깊이 묵상하고 힘써 행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그것이 곧 온전히 주님 안에 거하는 삶이고, 거기에 곧 완전한 평화와 더없는 기쁨이 있음을 저희가 믿사옵니다. 사랑하고 사랑받는 행복한 삶, 용서하고 용서받는 진실된 삶이 바로 주님의 사랑과 권능 안에 있음을 저희가 굳게 믿사옵니다.


    주님. 배고픈 자에겐 빵을 주시고, 슬픈 자에겐 위로를 주시고, 병든 자에겐 평안을 주셨던 주님의 크신 사랑으로 저희 성도들 하나하나 살펴 주시옵고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영광을 찬미하는 성가대의 목소리에 은혜 내려 주시옵고 교회 여기저기 숨어서 성심봉사하시는 모든 성도들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목자이신 △△△ 목사님을 축복하사 항상 강건케 하여 주시옵고 저희 성도들 목사님을 중심으로 모두 합심하여 주님의 뜻과 선을 이루는 복된 교회와 성도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상처로 저희의 허물을 가려주시고, 고통으로 저희에게 평안을 주시고, 희생으로 저희를 구원해 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렸사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