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번째 주일 대표 기도문 (130714)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이렇게 맥추감사주일을 맞아 저희 성도들 한자리에 모여 감사예배를 드리오니 저희를 축복하여 주시옵고 홀로 영광 받아주시옵소서. 주님의 축복과 은혜가 이 땅에 넘쳐나고, 주님의 영광과 공의가 이 땅에 이루어지게 하소서. 그것을 위하여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모든 결과를 주님 안에서 기쁘고 겸손하게 받아들고 주님을 찬미하는 저희들 되게 하소서. 그것을 위해 저희에겐 주님의 사랑과 명철이 필요합니다. 그것을 저희에게 주시옵소서.
저희는 마음이 완악하고 육체가 연약한 죄인입니다. 저희는 주님 앞에선 자리를 탐하고 적들 앞에선 주님을 부정한 죄인입니다. 교회 안에선 주님을 찬양하고 시장 밖에선 주님을 때리는 죄인입니다. 저희는 세상에 발을 담그고 있는 죄에서 자유롭지 않은 속인입니다.
이런 저희를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저희가 죄를 짓는다면 부디 한 번 죄짓고 두 번 회개하게 하소서. 하루 죄짓고 이틀 회개하게 하소서. 저희가 속되되 비루하지 않고, 성스럽되 완고하지 않게 하소서. 저희가 주님의 칼과 항아리뿐만 아니라 잔과 십자가까지 기뻐 받아들게 하소서. 그리하여 저희가 주님의 영광과 사랑을 드러내는 도구가 되게 하시고 다만 저희로 하여금 주님의 이름을 모독치 않게 하소서. 그리 될 수 있도록 항상 저희들을 인도하소서.
주님. 육체의 질병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주님의 자녀들이 있사옵니다. 주님의 권능과 은혜 안에서 그들을 굽어 살펴 주시옵소서. 주님의 영광을 찬미하는 성가대의 목소리에 은혜 내려 주시옵고 교회 여기저기 숨어서 성심봉사하시는 모든 성도들 축복해 주시옵소서.
주님의 목자이신 △△△ 목사님을 축복하사 항상 강건케 하여 주시옵고 저희 성도들 목사님을 중심으로 모두 합심하여 주님의 뜻과 선을 이루는 복된 교회와 성도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렸사옵니다. 아멘
※ 요즘, 지난 대선에서의 국정원 불법 선거개입 사건이다, 고 노무현 대통령과 고 김정일 위원장간의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공개다... 세상이 어수선하다. 우리 기독교인들이 주님의 뜻과 공의를 좀 더 깊이 묵상하고 실천한다면 세상은 지금보다 훨씬 올바르고 정의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으리라. 우리 자녀들에게 훨씬 떳떳하고 깨끗한 나라를 넘겨줄 수 있으리라.
그래야만 우리 기독교와 기독교인들이 세상과 불화하지 않을 것이다. 교회 안에선 예수님을 찬양하고 교회 밖에선 예수님을 죽인 바리새인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어리석음을 범치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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