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음식 66

Level 3 - 고추장어묵볶음 맛있게 만드는 법 ★★★☆☆

Level 3 - 고추장어묵볶음 맛있게 만드는 법 ★★★☆☆ 냉장고에 어묵 한 봉지가 있어 고추장어묵볶음을 만들어본다. 참고한 레시피는 유튜버 ‘양장금주부’님의 동영상이다. 준비재료 : 고춧가루 1.5T, 고추장 1T, 조청 1T, 맛술 2T, 생수 5T, 진간장 3T, 다진 마늘 1T (이상 양념장), 어묵 276g, 청양고추 2개, 홍고추 2개, 대파 1뿌리, 양파 반개, 들기름 1T, 식용유, 통깨 약간 원 레시피에는 양파청이 있지만 집에 없으므로 패쓰 & 어묵은 300g인데 봉지 내용물은 그보다 적은276g을 넣는 것으로 한다. 먼저 고춧가루 1.5T, 고추장 1T, 조청 1T, 맛술 2T, 생수 5T, 진간장 3T, 다진 마늘 1T를 함께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준비한다. 다음으로 양파, 홍고추,..

요리, 먹거리 2020.05.07

Level 1 - 무나물 볶음 맛있게 만드는 법 ★★★☆☆

Level 1 - 무나물 볶음 맛있게 만드는 법 ★★★☆☆ 저번 무생채를 만들고도 무가 많이 남았다. 무를 많이 소비하면서도 초간단한 무나물 볶음을 유튜버 ‘양장금주부’님의 레시피를 참고로 하여 만들어 보기로 한다. 준비재료 : 무 500g, 양파 반개, 다진 마늘 1T, 생강 1/2t, 들기름 4T, 꽃소금 1t, 들깨 가루 2T, 쪽파 6뿌리, 조미료 1/2t, 통깨 약간 무는 나중에 익으면서 무르고 부서질 수 있으므로 무생채 할 때보다는 굵게 결대로(세로방향) 채칼로 썬다. 반드시 장갑을 끼어야 안전! 양파는 큼직큼직하게, 쪽파는 쫑쫑 썬다. 팬에 들기름 4T를 붓고 중불로 가열한다. 무, 양파, 다진 마늘, 생강, 꽃소금을 함께 넣고 나무 주걱으로 골고루 섞으며 볶아준다. 어느 정도 볶아지면 중약..

요리, 먹거리 2020.03.16

우리집 식사예절

다음은 2010/04/07 [잡설, 상념, 기타등등] 카테고리에 올렸던 글. 고대로 2019/09/05 [요리, 먹거리] 카테고리로 옮겨 재발행한다. 무상급식과 관련하여 포스팅한 김에 한 번 정리해 봤다. 평소 다영이 종서와 함께 식사할 때도 밥상머리에서 몇 번은 주의를 주었던 사항도 있지만 이렇게 정리해 보니 의외로 많다. 아이들 볼 수 있게 식탁위에 붙여놔야겠다. 뭐 어른은 말할 것도 없고 어린이들은 더욱 서툴고 일일이 신경쓰며 식사하기엔 스트레스가 상당할 듯하지만....... 다영아, 종서야! 어렵고 자세한 건 차차 익히고 일단 즐겁게, 많이 먹어라. - 아빠가 1. 식사는 즐겁게 : 심각하거나 슬프거나 우울한 이야기, 서로를 비난하거나 꾸짖는 이야기 등은 하지 않는다. 되도록 밝고 즐거운 이야기,..

요리, 먹거리 2019.09.05

먹는 것에 대하여 - [요리, 먹거리] 카테고리를 추가하며

먹는 것에 대하여 - [요리, 먹거리] 카테고리를 추가하며 거창한 것이든 사소한 것이든 세상 모든 것에 대하여 각자 철학들이 있다. 철학까지는 아니더라도 나름대로의 생각들이 있다. 요리, 먹거리를 포함한 입에 들어가는 모든 것에 관하여도 마찬가지! 하다못해 ‘나는 요리는 잼병이고 하기 싫지만 먹는 것만큼은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게걸스레 맛있게 먹어줄 수 있지’ 혹은 ‘나는 야채보다 고기가 좋아’ 혹은 ‘나는 이상하게 생강은 도저히 못 먹겠는데 마늘은 잘 먹어(아무리생강캐도난마늘 ^.^)’ 하는 거. 그래서 요리, 먹거리 카테고리를 개설하고 글을 올리기 전에 총론식으로 이 주제에 대하여 기존에 내가 갖고 있던 생각들 – 구체적인 요리, 먹거리보다는 먹는 것, 먹는 행위에 관한 기본적인 나의 자세, 생각들을..

요리, 먹거리 2019.09.04

[펌]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글쓰기 원칙

“나를 설득하시오. 그럼 따르겠소.” 그 누구와도, 어떤 주제라도, 2시간 이상 대화가 가능했던 지식인 노무현 관저 식탁에서의 2시간 강의 - 노무현 대통령의 글쓰기 지침 2003년 3월 중순, 대통령이 4월에 있을 국회 연설문을 준비할 사람을 찾았다. 노무현 대통령은 늘 ‘직접 쓸 사람’을 보자고 했다. 윤태영 연설비서관과 함께 관저로 올라갔다. 김대중 대통령을 모실 때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대통령과 독대하다시피 하면서 저녁식사를 같이 하다니. 이전 대통령은 비서실장 혹은 공보수석과 얘기하고, 그 지시내용을 비서실장이 수석에게, 수석은 비서관에게, 비서관은 행정관에게 줄줄이 내려 보내면, 그 내용을 들은 행정관이 연설문 초안을 작성했다. 그에 반해 노무현 대통령은 단도직입적이었다고나 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