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에피소드 188

제주에서의 마지막 날 (2015/07/29)

여행이 끝나가는 것이 못내 아쉬웠던지 종서가 마지막 밤 나에게 다음날 아침 일찍 야외수영장에서 한번 더 놀자고 제안한다. 콜! 종서가 나를 위해 만들어준 샌드위치 아내와 다영이는 내비두고 아침 일찍 일어나 둘이서 먼저 식당으로 고고!! 둘이서 아쉽지만 야외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한 후 마지막 날이라 여유있게 몇군데 둘러보기로 하고 숙소에서 출발 을 거쳐 로 동백과 수국이 흐드러진 수목원이다. 육수가 좌르르! 보기는 아름다운데 높은 기온과 강한 햇볕으로 다영과 종서가 더위와 땀으로 거의 기진맥진 그래서 몇군데 더 둘러볼까 하다가 공항이 있는 제주시로 바로 올라갔다. 출발까지 남은 시간동안 북쪽 해변을 둘러본 후 제주도와 작별

Episode168(150728)-올레리조트 도자기 만들기 체험 2

제주도 올레리조트 안에 있는 도자기 공방에서 각자 그릇 하나씩 만들기로 하였다. 손가락 사이로 미끄러지는 진흙의 촉감이 좋다. 생각한 것보다 잘 만들어졌다. 한달 정도 지나 집에 택배로 도착한 완성작 종서 것 다영 것 (싸인 대신 컵 안쪽에 햇살무늬가 들어가 있다.) 아내 것 (인숙의 仁이 새겨져 있다.) 내 것 아이들에게 안성맞춤인 물과 음료를 담아 먹을 수 있는 컵 아내와 나는 국이나 면을 담아 먹을 수 있는 면기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그릇들! ※ 관련 포스팅 ☞ Episode135(130814)-올레리조트 도자기 만들기 체험 1

Episode164(150727)-제주 루스톤 빌라앤호텔에서

제주에 예약했던 숙소인 올레리조트가 갑작스런 정전으로 묵지 못하게 되어 근처에 있는 루스톤 빌라앤호텔에서 첫날밤을 묵게 되었다. 늦은 밤 숙소를 알아보고 바삐 급한 짐만 챙겨 이동하기가 좀 번거로웠지만덕분에 가족용 풀이 딸린 넓은 숙소에서 하룻밤을 묵고 우리끼리만 물놀이도 하고...새롭게 다시 여행온 느낌 ^.^ 올레리조트보다 최근에 생긴 호텔로 올레리조트가 전원, 컨추리풍이라면 이 곳은 도회적이고 더 세련됐다. 바로 옆에 있는 투썸플레이스에서 한 컷

제12회 3대하천마라톤대회 - 종서와 함께 5K 참가 후기 (2015/04/19)

제12회 3대하천마라톤대회 - 종서와 함께 5K 참가 후기 (2015/04/19) 대전의 대표적인 마라톤대회 집에서 가깝기도 하고 5K는 부담이 없어 처음엔 다영(여중 2년), 종서(남초 6년), 아내, 나 이렇게 가족 모두가 참가하기로 하고 3월 1일 시험 삼아 갑천으로 나가 뛰어보았다. 목표는 기록과 무관하게 가족 모두 걷지 않고 뛰어서 함께 결승선을 통과하는 거! 처음이기도 했지만 하필이면 그날따라 날씨가 춥고 바람이 강해서 5K에 55:42! 거의 덜덜 떨며 뛰기보단 걷기만 했던 기억. 때문에 다영이가 심한 독감에 걸리고 말았다. 괜히 나 때문에 아픈 것 같아 미안하고 마음이 무겁다. (ㅠ.ㅠ) 일단 다영이와 아내는 불참하는 것으로 하고 가족 모두 나가는 것은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했다. 4월 1..

러닝, 마라톤 2015.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