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바리새인 11

열여덟 번째 주일 대표 기도문 (170115) - 박근혜 대통령 탄핵, 특검정국이 한창인 엄동설한에 즈음하여

열여덟 번째 주일 대표 기도문 (170115) - 박근혜 대통령 탄핵, 특검정국이 한창인 엄동설한에 즈음하여 - 만복의 근원이시자 생명이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정의로 저희를 일깨워 새롭게 하시고, 사랑으로 저희를 돌이켜 품어주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저희가 오직 주님을 믿고 의지하오니 이 예배와 기도를 기쁘게 받아 주시옵소서. 주님. 지난해가 가고 새해가 밝았습니다. 바다위로 떠오르는 태양에서 주님의 장엄함을 보며, 뜨락에 내려앉은 눈송이 속에서 주님의 오묘함을 봅니다. 주님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고, 주님의 솜씨가 드러나지 않은 곳이 없사오니 같은 듯 다른 듯 어김없이 떠오르는 태양과 따로 똑같이 가지런히 흩날리는 눈송이 속에서 주님의 장구함과 새로움을 봅니다. 저희도 주님을 닮아 영원토록 하시고..

여섯 번째 주일 대표 기도문 (130714)

여섯 번째 주일 대표 기도문 (130714)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이렇게 맥추감사주일을 맞아 저희 성도들 한자리에 모여 감사예배를 드리오니 저희를 축복하여 주시옵고 홀로 영광 받아주시옵소서. 주님의 축복과 은혜가 이 땅에 넘쳐나고, 주님의 영광과 공의가 이 땅에 이루어지게 하소서. 그것을 위하여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모든 결과를 주님 안에서 기쁘고 겸손하게 받아들고 주님을 찬미하는 저희들 되게 하소서. 그것을 위해 저희에겐 주님의 사랑과 명철이 필요합니다. 그것을 저희에게 주시옵소서. 저희는 마음이 완악하고 육체가 연약한 죄인입니다. 저희는 주님 앞에선 자리를 탐하고 적들 앞에선 주님을 부정한 죄인입니다. 교회 안에선 주님을 찬양하고 시장 밖에선 주님을 때리는 죄인입..

성경읽기 0090 : 요한복음 19장 (부제 : 예수님의 고난, 그 육체적 고통에 대하여)

성경읽기 0090 : 요한복음 19장 (부제 : 예수님의 고난, 그 육체적 고통에 대하여) 19장 12절 유대인들은 소리를 지르며 “만일 당신이 이 사람을 풀어 주면, 당신은 가이사의 지지자가 아닙니다. 자신을 왕이라고 하는 사람은 가이사를 반역하는 자입니다.”라고 외쳤습니다. 15절 그 사람들은 소리를 질렀습니다. “없애 버려라! 없애 버려라! 그를 십자가에 못박아라!” 빌라도가 그들에게 물었습니다. “당신들의 왕을 나더러 십자가에 못박으란 말이오?” 대제사장들이 대답했습니다. “우리에게 가이사 외에는 왕이 없소!” 당시 총독이던 빌라도가 예수님을 풀어주려 하자 대제사장과 바리새파 사람들, 그리고 이들의 사주를 받은 군중들이 반발한다. 만일 무죄 방면한다면 빌라도를 가이사(로마황제)에 반역한 자를 옹호..

성경읽기 0089 : 요한복음 11장

성경읽기 0089 : 요한복음 11장 11장 48절 만일 우리가 이 사람이 하는 대로 계속 내버려 둔다면, 모든 사람이 그를 믿을 것입니다. 그러면 로마 사람들이 와서 우리 땅과 민족을 모두 빼앗아 버릴 것입니다. 50절 민족 전체가 멸망당하는 것보다는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는 것이 더 낫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십니까? ‘이 사람’, ‘한 사람’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다. 예수님이 죽은 나사로를 살리시는 표적을 행하시자 사람들은 더욱더 예수님 주위로 구름처럼 몰려든다. 이에 위기감을 느낀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은 산헤드린을 열어 대책을 논의한다. 예수님을 그대로 내버려 둔다면 모든 사람이 그를 믿고, 결국은 무리를 지어 큰 세력을 이루게 될 것임을 염려한다. 각지에 흩어진 유대민족을 규합해서 로마의 반..

성경읽기 0081 : 마태복음 22장~23장

성경읽기 0081 : 마태복음 22장~23장 22장 16절 “선생님, 우리는 선생님이 진실한 분이며, 하나님의 길을 올바르게 가르치시며, 사람의 얼굴을 보지 않으시므로 아무에게도 치우치지 않으신다고 생각합니다.” 17절 “선생님이 생각하시는 것을 우리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습니까? 옳지 않습니까?” 21절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주어라. 그리고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쳐라.” 일부러 전후사정을 생략하고 발언만을 적어 보았다. 배움을 구하는 제자들과 진리를 가르치는 스승과의 정다운 문답인가? 모르고 보면 천상 그렇게 들릴 수가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음흉한 마음과 간교한 함정이 숨겨져 있다. 그들은 바리새파 사람들이 보낸 제자들과 헤롯 당원들이었다. 의로운 사람들인 척..

성경읽기 0080 : 마태복음 20장~21장

성경읽기 0080 : 마태복음 20장~21장 20장 12절 ‘저 사람들은 겨우 한 시간밖에 일하지 않았는데, 하루 종일 뙤약볕 아래서 수고한 우리들과 똑같이 취급하는군요.’ 13절 그러자 포도밭 주인이 말했다. ‘친구여, 나는 당신에게 잘못한 것이 없소. 당신들은 한 데나리온을 받기로 나와 약속하지 않았소? 14절 당신 것이나 가지고 돌아가시오. 나는 나중 사람에게도 당신과 똑같이 주고 싶소. 15절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하는 것이 무슨 잘못이오? 내가 자비로운 사람이라서 당신의 눈에 거슬리오?’ 16절 그러므로 꼴찌가 첫째가 되고, 첫째가 꼴찌가 될 것이다. 오전 9시부터 일한 일꾼이 오후 3시, 5시에 고용된 일꾼과 같은 품삯을 받게 되자, 불평하는 일꾼과 포도밭 주인과의 사이에서 주고받는 대화..

성경읽기 0079 : 마태복음 15장~19장

성경읽기 0079 : 마태복음 15장~19장 15장 11절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히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17절 입으로 들어가는 것은 모두 뱃속으로 들어갔다가, 결국 뒤로 나가는 것을 모르느냐? 18절 그러나 입에서 나오는 것은 마음에서 나온다. 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만든다. 몇몇 바리새파 사람과 율법학자들이 예수님과 제자들이 음식을 먹기 전에 손을 씻지 않은 것을 지적하며 율법을 어겼다고 비난하자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다.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히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욕설, 험담, 냉소, 비아냥, 시기, 질투, 저주다. 하지만 여기에 그치면 51점 답안이다. 아무리 거칠고 혐오스런 말글이라도 엄밀한 의미에서 그 ..

성경읽기 0078 : 마태복음 12장~13장 (부제 : 성화, 성상에 대해서)

성경읽기 0078 : 마태복음 12장~13장 (부제 : 성화, 성상에 대해서) 12장 1절 안식일에 예수님께서 밀밭 사이를 걸어가셨습니다. 제자들이 너무 배가 고파서 밀 이삭을 잘라 먹기 시작했습니다. 2절 바리새파 사람들이 이것을 보고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보시오! 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금지된 일을 하고 있습니다.” 4절 다윗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 자신도 먹을 수 없고 그 부하들도 먹을 수 없으며, 오직 제사장만이 먹을 수 있는 진설병을 먹었다. 7절 ‘나는 희생 제물보다 자비를 원한다.’라고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너희가 알았더라면, 죄 없는 사람들을 죄인으로 단정하지 않았을 것이다. 8절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다. 예수님은 계속해서 세상과 부딪힌다. 그리고 그 대부분은 바리새파 율법주의자들..

성경읽기 0075 : 마태복음 5장 (부제 : 산상수훈과 팔복)

성경읽기 0075 : 마태복음 5장 (부제 : 산상수훈과 팔복) 5장 1절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보시고 산으로 올라가 앉으셨습니다. 그러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왔습니다. 3절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복이 있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4절 슬퍼하는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이다. 5절 마음이 온유한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땅을 상속받을 것이다. 6절 의를 위해 주리고 목마른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배부를 것이다. 7절 자비로운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하나님의 자비를 입을 것이다. 8절 마음을 깨끗이 한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이다. 9절 평화를 위해 일하는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불릴 것이다. 10절 의롭게 살려고 하다가, 박해를 받..

성경읽기 구약을 마치고 신약에 들어가며 (부제 : 예수의 거룩한 죽음에 대하여)

한동안 성경읽기 포스팅이 뜸했다. 구약편 포스팅을 책으로 엮어 어머니에게 드리느라 시간을 잡아먹기도 했지만 마음이 느슨해졌는지 좀 게을러진 것 같다. 그 사이 관련하여 책 한 권, 영화 한 편을 봤다. 헨드릭 빌렘 반 룬 저 과 영화 다. : 한 권은 내 것, 한 권은 어머니 것. 이 영화는 구약편 포스팅에도 몇 번 언급했지만 동영상 자료만 다운받아놓고 아직 보진 못했었는데 며칠 전 아내와 함께 보고야 말았다(!) 헨드릭이 지은 는 구약, 신약 두 권으로 되어있는데 얼마 전에 사서 일단 신약부터 읽었다. 책도 영화도 성경 신약 본문을 읽기 전에 볼까 말까 망설였지만 - 잘못된 인상, 선입관을 갖게 될까봐 - 일단 깊고 빠른 이해를 위해 필요하다 싶어 보고 시작하기로 했다. 헨드릭의 책은 포스팅할 때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