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거짓말 12

열여덟 번째 주일 대표 기도문 (170115) - 박근혜 대통령 탄핵, 특검정국이 한창인 엄동설한에 즈음하여

열여덟 번째 주일 대표 기도문 (170115) - 박근혜 대통령 탄핵, 특검정국이 한창인 엄동설한에 즈음하여 - 만복의 근원이시자 생명이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정의로 저희를 일깨워 새롭게 하시고, 사랑으로 저희를 돌이켜 품어주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저희가 오직 주님을 믿고 의지하오니 이 예배와 기도를 기쁘게 받아 주시옵소서. 주님. 지난해가 가고 새해가 밝았습니다. 바다위로 떠오르는 태양에서 주님의 장엄함을 보며, 뜨락에 내려앉은 눈송이 속에서 주님의 오묘함을 봅니다. 주님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고, 주님의 솜씨가 드러나지 않은 곳이 없사오니 같은 듯 다른 듯 어김없이 떠오르는 태양과 따로 똑같이 가지런히 흩날리는 눈송이 속에서 주님의 장구함과 새로움을 봅니다. 저희도 주님을 닮아 영원토록 하시고..

성경읽기 0061 : 호세아 2장~14장

성경읽기 0061 : 호세아 2장~14장 저자 : 호세아 주요 인물 : 호세아, 호세아의 아내 고멜, 호세아의 자녀들. 핵심어 : 결혼, 용서 주요 내용 : 호세아가 간음한 자기 아내를 용서하고 노예시장에서 다시 찾아오기 위해 나선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타락한 이스라엘을 용서하시기 위해 그들을 찾고 계신다는 내용으로 자신을 배신한 이스라엘을 끝까지 동정하고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증거하고 있다. 다니엘을 끝으로 대선지서 5권이 끝나고 호세아로부터 소선지서 12권이 시작된다. 저자이자 등장인물인 호세아는 (북)이스라엘의 선지자로 (북)이스라엘의 마지막 왕인 호세아와는 다른 인물이다. 본 편은 호세아와 그의 부정한 아내 고멜의 관계에 빗댄 하나님과 그의 부정한 백성인 (북)이스라엘의 관계를 설명하는 ..

성경읽기 0057 : 에스겔 1장~18장

성경읽기 0057 : 에스겔 1장~18장 저자 : 에스겔 주요 인물 : 에스겔, 시드기야, 느부갓네살 핵심어 : 환상, 파수꾼 주요 내용 : 제사장 겸 예언자인 에스겔의 환상과 예언으로 1인칭으로 서술되어 있다. 하나님의 계획에 대한 환상을 본 에스겔은 그에 충실해 백성들을 권면하고 때로 경고하기도 함으로서 하나님의 파수꾼 역할을 잘 감당한다. 1장 4절 나는 북쪽에서 폭풍이 불어오는 것을 보았다. 번개가 번쩍거리고 환한 빛으로 둘러싸인 커다란 구름이 밀려오고 있었는데, 불 한가운데에는 쇠붙이 같은 것이 빛나고 있었다. 5절 불 속에는 살아 있는 네 생물의 모양이 보였는데, 겉으로 보면 모두 사람의 형체 같았다. 10절 생물들의 얼굴은, 앞쪽은 사람의 얼굴, 오른쪽은 사자의 얼굴, 왼쪽은 황소의 얼굴, ..

성경읽기 0056 : 예레미야애가 2장~5장

성경읽기 0056 : 예레미야애가 2장~5장 저자 및 주요 인물 : 예레미야 핵심어 : 분노, 비탄 주요 내용 : 하나님의 분노와 예루살렘 성의 멸망과 예레미야의 슬픈 탄식. 예레미야 哀歌, 곧 Lamentations (of Jeremiah)는 예레미야가 부르는 슬픈 노래란 뜻으로 lamentation은 비탄, 애도. 2장 11절 내 눈이 눈물로 상하고 간과 심장이 녹는 듯하다. 딸 같은 내 백성이 망했으므로, 창자가 끊어진다. 어린이와 아기들이 성 광장에서 쓰러져 죽어 가고 있다. 12절 그들이 자기 어머니에게 “곡식과 포도주가 어디에 있어요?”라고 묻는다. 그들이 부상당한 군인들처럼 성 광장에서 쓰러지고 어머니 품에서 죽어 간다. 4장 9절 칼에 죽은 사람이 굶주려 죽은 사람보다 낫다. 밭에 먹을 것..

성경읽기 0054 : 예레미야 20장~37장

성경읽기 0054 : 예레미야 20장~37장 20장 8절 저는 말할 때마다 폭력과 멸망을 외쳤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백성들에게 전했지만 그 때문에 저는 모욕만 당했습니다. 백성은 하루 종일 저를 비웃습니다. 14절 내가 태어난 날이 저주받기를! 내 어머니가 나를 낳으신 날에 복이 없기를! 계속해서 왕따 당하고 미움 받고 비웃음 당하는 예레미야의 처지를 말하고 있다. 백성들 입장에서는 자신들을 돌아보기는커녕 흉한 얘기만 일삼는 예레미야는 저주를 퍼붓고 유언비어를 유포하는 불평분자로 비춰졌을 것이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슬프다. 괴롭다. 지치고 견딜 수 없어 ‘여호와를 잊어버리겠다.’[렘 20:9]라고까지 다짐하며 하나님께 하소연해보지만 그의 안에서는 이미 하나님의 말씀이 타오르는 불길같이 그의 뼛속 깊은 ..

성경읽기 0053 : 예레미야 3장~15장

성경읽기 0053 : 예레미야 3장~15장 저자 : 예레미야(Jeremiah)가 그의 비서 바룩을 통해 대필로 기록 주요 인물 : 예레미야, 바룩, 요시아, 시드기야, 느부갓네살, 그달리야(=그달랴) 핵심어 : 죄, 비탄 주요 내용 : 하나님의 심판을 유다 민족에게 선포하도록 부름 받은 예레미야의 심판예언과 새 계약사상. ‘눈물의 예언자’라고도 불리는 예레미야는 자신이 핍박을 받을 뿐만 아니라 자기 민족이 당하는 쓰라린 괴로움으로 인해 비통해한다. 시대적 배경 : 유다의 요시아 왕에서부터 유다 최후의 왕인 시드기야까지 유다왕국 최후의 시기다. 즉 북쪽의 앗시리아, 동쪽의 신바빌로니아, 남쪽의 이집트의 세 강대국 사이의 패권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개혁을 시도하고 외교술을 펼치기도 했으나 격변기를 거치며 결..

이명박 대통령의 싸구려 이중사고, 아스트랄한 정신세계

(이 대통령의 입을 잘 보라!) (고개를 끄덕이며) 아~ 논의 했구나. 나는 악한 사람이 아니다. 따라서 내가 한 일은 악행이 아니다. 나는 거짓말쟁이가 아니다. 따라서 내가 한 말은 거짓말이 아니다. 나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따라서 나는 깜박 잊은 것뿐이다. 오래된 동영상이나 세상이 하수상하여 의미가 새롭다. 지금봐도 얼굴이 화끈거릴 정도로 부끄러운 시추에이션이다. 희생정신(!)을 발휘해 '미국 김영삼' 부시까지 지적으로 보이게 만드는 각하만의 극진한 국빈 외교술이다. 조지오웰의 에 나온 말로 이제는 일반 명사화된 ‘이중사고’란 것이 있다. 때론 2+2=4가 진리고 때론 2+2=5가 진리가 되는, 진리로 믿는 사고방식이다. 한 사람의 마음속에 두 개의 상반되는 신념을 동시에 소유하고 둘 다 받아들이..

성경읽기 0040 : 잠언 1장~10장

성경읽기 0040 : 잠언 1장~10장 저자 : 주로 솔로몬 왕(지혜의 상징이다)이 직접 기록했지만 아굴, 르무엘 왕, 그 밖의 몇몇 사람들도 잠언을 기록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주요 인물 : 솔로몬, 아굴, 르무엘 핵심어 : 지혜, 진리 주요 내용 : 잠언(Proverbs)은 속담, 격언, 금언이란 뜻으로 지혜는 우리에게 선과 악, 진리와 거짓, 하나님의 뜻과 사람의 생각을 분별할 수 있게 해 주며, 진리는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길을 제시해 준다. 1장 10절 내 아들아, 죄인들이 너를 유혹하더라도 따르지 마라. 11절 저들이 이렇게 말할 것이다. “같이 가서, 숨어 있다가 사람을 잡자. 무조건 숨어서 죄 없는 사람을 기다리자. 12절 우리가 저들을 무덤처럼 산 채로 삼켜 버리자! 지옥에 떨어지는 ..

성경읽기 0037 : 시편 49편~59편

성경읽기 0037 : 시편 49편~59편 49편 8절 사람의 생명 값이 너무도 비싸며, 아무리 많이 내어도 살 수 없습니다. 9절 돈을 많이 낸다고 사람이 영원히 살고, 돈이 많다고 죽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인명(人命), 인본주의, 인권의 중요성을 강조한 구절이다. 아무리 돈이 다인 자본주의 사회라지만 돈으로 살 수 없는 게 둘 있다. 사랑과 목숨이다. 권력도 살 수 있고 명예도 살 수 있고 맘만 먹으면 달나라에도 갈 수 있는 세상이 곧 열리겠지만 이것만은 살 수 없다. 누구는 사랑도 살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그것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니 별개로 하자. 누구는 목숨도 거래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이것은 흉악한 나쁜 생각이기에 별개로 하자. 우리의 사랑, 양심, 마음, 신앙 그리고 목숨은 얼마인가. 돈으로..

성경읽기 0024 : 열왕기하 17장~25장

성경읽기 0024 : 열왕기하 17장~25장 열왕기하의 저자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예레미야가 썼다는 설이 가장 유력. 주요 인물은 엘리사, 나아만, 히스기야, 이사야, 므낫세, 요시야, 느부갓네살 등이고 핵심어는 ‘심판’, ‘포로 생활’이다. 전편인 열왕기상에 이어 분열하고 쇠퇴하여 결국 멸망해가는 북쪽 이스라엘과 남쪽 유다의 왕과 예언자들의 이야기가 계속된다. 17장 6절 호세아가 왕으로 있은 지 구 년째 되는 해에 앗시리아 왕이 사마리아를 점령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을 앗시리아로 끌고 가서 할라와 고산강가의 하볼과 메대의 여러 성에서 살게 했습니다. 여로보함 이래로 이어져 온 북왕국 이스라엘은 BC 722년인 19대 왕 호세아에 이르러 북쪽에 있던 앗시리아 제국의 살만에셀 왕에 의해 멸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