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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2 - 순두부찌개 맛있게 만드는 법 ★★★★★

어멍 2022. 8. 25. 21:56

 

Level 2 - 순두부찌개 맛있게 만드는 법 ★★★★★

 

 

    133번째 만드는 요리는 순두부찌개다. 직전에 (정통)육개장을 만들면서 만들어놓았던 두태기름 다대기 양념을 이용하여 내친김에 만들어보기로 한다. 참고한 레시피는 유튜브에 올라와있는 ‘김대석셰프’님의 동영상이다.

 

  준비재료 (4인분) : 순두부 350g짜리 두 개, 돼지고기 다짐육 85g, 식용유 1.5T, 표고버섯 1개, 느타리버섯 한주먹, 양파 1/3개, 청양고추 1개, 맛술 1~2T, 간 마늘 1.5T,  400ml, 애호박 1/3개, 새우젓 1/2T, 액젓 1/2t, 대파 1/3개, 계란 2개, 다시다 2/3t, 미원 1/3t, 국간장 1T, 두태기름 다대기 2T+a, 소금 소량, 후추 소량 톡톡 (바지락 8개는 옵션)

 

    다짐육이 없으면 집에 있는 아무 돼지고기나 잘게 다져넣으면 된다. 돼지고기 외에 바지락, 차돌박이, 각종 해물, 곱창 등이 들어갈 수도 있다. 버섯류는 표고, 느타리, 팽이버섯 가리지 않고 적당량 넣어주면 되고 대파는 비주얼을 위해 되도록 흰 부분을 쓰는 것이 좋다.

 

    먼저 고기, 두태기름 다대기, (바지락) 등은 상온에 꺼내어 녹일 건 녹이고 말린 표고는 물에 넣어 불린 건 불려놓은 후

 

 

    양파 1/3개와 애호박 1/3개는 작게, 청양고추 1개와 대파 1/3개(흰 부분)는 잘게 송송 썰어놓고 돼지고기는 키친타월로 물기를 뺀 후 잘게 다지고(다짐육을 쓰면 되는데 집에 있는 남은 대패삼겹살을 쓰기로 한다) 느타리버섯 한주먹은 길게 찢어놓고 물에 불린 표고버섯 한 개는 작게 채 썬다.

 

 

    큰 뚝배기에 다짐육을 넣고 식용유 1.5T(삼겹살이라 실재로는 0.5T만 넣다)를 두르고 중불로 볶다가 잡내를 제거하기 위해 맛술 1T(냉동 보관했던 것이라 실재로는 2T 넣다)를 마저 넣고 볶는다.

 

 

    썰어놓은 양파, 청양고추를 넣고 간 마늘 1.5T도 넣고 골고루 볶아준다.

 

 

    물 400ml를 붓고 두태기름 다대기 2T+a를 넣고 풀어준 후

 

 

    썰어놓은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애호박을 넣은 후 (바지락이 있으면 이때 넣어준다)

 

 

    새우젓 1/2T, 액젓 1/2t, 국간장 1T 넣은 후

 

 

    다시다 2/3t, 미원 1/3t를 넣은 후 위에 뜬 기름을 적당량 제거한 후 간을 봐서 부족하면 소금으로 보충한다.(순두부가 들어갈 것이므로 간은 약간 세게 한다)

 

 

    썰어놓은 대파 넣고 순두부 넣고 수저로 대충 으깬 후 가운데에 날계란을 톡 깨 넣고 한소끔 끓인 후 후추 소량 톡톡 쳐서 내오면

 

 

완성이다!

 

 

 

    시식 및 품평 : 저번 (정통)육개장과 마찬가지로 처음 맛보는 순두부찌개다! 푸딩처럼 술술 넘어가는 부드럽고 담백한 순두부와 두태기름 다대기로 낸 맵고 진한 깊은 풍미의 국물이 환상의 궁합이다.

 

    다진 돼지고기는 잘근잘근 고소하게 씹히고 표고, 느타리버섯은 쫄깃하다. 양파는 달큰하고 애호박은 폭신하다. 전체적으로 모든 재료의 풍미와 식감이 잘 어울리는 훌륭한 조합니다. 특별히 아쉬운 점은 없고 양이 너무 많으므로 다음에는 2인분으로 줄여 만들기로 한다.

 

 

 

  완성된 어멍의 순두부찌개 레시피 (2인분)

 

 

  준비재료 : 순두부 350g짜리 한 개, 돼지고기 다짐육 45g, 식용유 0.8T, 표고버섯 1개, 느타리버섯 반 주먹, 양파 1/4개, 청양고추 1개, 맛술 0.8T, 간 마늘 1T,  250ml, 애호박 1/4개, 새우젓 1/3T, 액젓 1/3t, 대파 1/4개, 계란 1개, 다시다 1/3t, 미원 1/4t, 국간장 0.5T, 두태기름 다대기 1T+a, 소금 소량, 후추 소량 톡톡 (바지락 6개는 옵션)

 

 

  (먼저 고기, 두태기름 다대기, 바지락 등은 상온에 꺼내어 녹일 건 녹이고 말린 표고는 물에 넣어 불린 건 불려놓은 후)

 

  1. 양파 1/4개와 애호박 1/4개는 작게, 청양고추 1개와 대파 1/4개(흰 부분)는 잘게 송송 썰어놓고 돼지고기는 키친타월로 물기를 뺀 후 잘게 다지고 느타리버섯 반 주먹은 길게 찢어놓고 물에 불린 표고버섯 한 개는 작게 채 썬다.

 

  2. 중간 크기의 뚝배기에 다짐육을 넣고 식용유 0.8T를 두르고 중불로 볶다가 맛술 0.8T를 마저 넣고 볶는다.

 

  3. 썰어놓은 양파, 청양고추를 넣고 간 마늘 1T도 넣고 골고루 볶아준 후 물 250ml를 붓고 두태기름 다대기 1T+a를 넣고 풀어준다.

 

  4. 썰어놓은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애호박을 넣은 후 (바지락이 있으면 이때 넣어준다) 새우젓 1/3T, 액젓 1/3t, 국간장 0.5T 넣는다.

 

  5. 다시다 1/3t, 미원 1/4t를 넣은 후 위에 뜬 기름을 적당량 제거한 후 간을 봐서 부족하면 소금으로 보충한다.(순두부가 들어갈 것이므로 간은 약간 세게 한다)

 

  6. 썰어놓은 대파 넣고 순두부 넣고 수저로 대충 으깬 후 가운데에 날계란 1개를 톡 깨 넣고 한소끔 끓인 후 후추 소량 톡톡 쳐서 내오면 완성이다.

 

 

    ※ 다짐육이 없으면 집에 있는 아무 돼지고기나 잘게 다져넣으면 된다. 버섯류는 표고, 느타리, 팽이버섯 가리지 않고 적당량 넣어주면 되고 대파는 비주얼을 위해 되도록 흰 부분을 쓰는 것이 좋다.

    ※ 돼지고기 외에 바지락, 차돌박이, 각종 해물, 곱창 등이 들어갈 수도 있다. 돼지고기를 빼고 바지락만 넣는다면 8~10개 정도로 증량하고 식용유와 함께 돼지고기와 양파, 청양고추, 간 마늘을 볶는 과정은 생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