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석 셰프의 말로는 삼겹살과 앞다리살을 반반씩 섞어서 만들면 가장 맛있다고 한다. 양파와 대파는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원 레시피보다 증량했다. 풍미를 더하기 위해 들깨가루도 증량했는데 거친 식감보다 고운 식감이 좋을 것 같아 따로 탈피했다는 들깨가루를 구입해 사용하기로 한다.
청양고추 1개는 작게 채 썰고 양파 1/2개와 대파 1/2개는 크게 채 썰고 당근 1/4개는 길게 썰어 준비한다.
큰 볼에 고춧가루 2T, 고추장 2T, 진간장 2T, 들깨가루 1T, 간마늘 1/2T, 간생강 1/4T, 백설탕 1T, 올리고당 2T, 스테이크소스 1T, 미원 1/2t, 미림(또는 소주) 1.5T, 후추 1/2t를 넣고 골고루 섞어 양념장을 준비한 후
삼겹살과 앞다리살을 모두 넣고 조물조물 양념을 입힌다.
팬에 식용유 1T 두른 후 먹을 만치 적당량의 고기를 강불로 먼저 볶다가 어느 정도 익으면 불을 줄인 후 따로 썰어놓은 야채들도 적당량 넣고 마저 볶는다.
야채가 숨이 살아 있을 정도로만 볶은 후
접시에 담으면 완성 (통깨 뿌리는 걸 깜박 했다)
시식 및 품평 : 맛있다! 삼겹살과 앞다리살이 섞여서 그런지 고소하면서도 졸깃하다. 들깨가루와 스테이크소스가 들어가서 풍미와 감칠맛이 더한 것 같다. 전체적으로 고기와 양념과 적당히 볶아 싱싱함이 살아있는 야채와의 조합이 잘 어울리는 훌륭한 맛이다.
저번 돼지불백과 구성 재료가 엇비슷한데 돼지불백이 간장으로 주로 양념하였다면 제육볶음은 여기에다 고추장, 고춧가루를 추가하여 매운맛을 더하였다. 전체적으로 돼지불백이 비교적 담백, 소박한 맛이라면 제육볶음은 상대적으로 기름지고 화려한 맛이다.
제육볶음도 쌈 싸먹어야 제 맛!
특별히 아쉬운 점은 없고 약간 매운 느낌이므로 다음에는 고춧가루만 1.5T로 줄이기로 한다.
1.청양고추1개는 작게 채 썰고 양파1/2개와 대파1/2개는 크게 채 썰고 당근1/4개는 길게 썰어 준비한다.
2.큰 볼에 고춧가루1.5T,고추장2T,진간장2T,들깨가루1T,간마늘1/2T,간생강1/4T,백설탕1T,올리고당2T,스테이크소스1T,미원1/2t,미림(또는 소주) 1.5T,후추1/2t를 넣고 골고루 섞어 양념장을 준비한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썬 삼겹살300g과 앞다리살300g을 모두 넣고 조물조물 양념을 입힌다.
3.팬에 식용유1T두른 후 먹을 만치 적당량의 고기를 강불로 먼저 볶다가 어느 정도 익으면 불을 줄인 후 따로 썰어놓은 야채들도 적당량 넣고 마저 볶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