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제주 9

제주에서의 마지막 날 (2015/07/29)

여행이 끝나가는 것이 못내 아쉬웠던지 종서가 마지막 밤 나에게 다음날 아침 일찍 야외수영장에서 한번 더 놀자고 제안한다. 콜! 종서가 나를 위해 만들어준 샌드위치 아내와 다영이는 내비두고 아침 일찍 일어나 둘이서 먼저 식당으로 고고!! 둘이서 아쉽지만 야외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한 후 마지막 날이라 여유있게 몇군데 둘러보기로 하고 숙소에서 출발 을 거쳐 로 동백과 수국이 흐드러진 수목원이다. 육수가 좌르르! 보기는 아름다운데 높은 기온과 강한 햇볕으로 다영과 종서가 더위와 땀으로 거의 기진맥진 그래서 몇군데 더 둘러볼까 하다가 공항이 있는 제주시로 바로 올라갔다. 출발까지 남은 시간동안 북쪽 해변을 둘러본 후 제주도와 작별

Episode168(150728)-올레리조트 도자기 만들기 체험 2

제주도 올레리조트 안에 있는 도자기 공방에서 각자 그릇 하나씩 만들기로 하였다. 손가락 사이로 미끄러지는 진흙의 촉감이 좋다. 생각한 것보다 잘 만들어졌다. 한달 정도 지나 집에 택배로 도착한 완성작 종서 것 다영 것 (싸인 대신 컵 안쪽에 햇살무늬가 들어가 있다.) 아내 것 (인숙의 仁이 새겨져 있다.) 내 것 아이들에게 안성맞춤인 물과 음료를 담아 먹을 수 있는 컵 아내와 나는 국이나 면을 담아 먹을 수 있는 면기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그릇들! ※ 관련 포스팅 ☞ Episode135(130814)-올레리조트 도자기 만들기 체험 1

Episode164(150727)-제주 루스톤 빌라앤호텔에서

제주에 예약했던 숙소인 올레리조트가 갑작스런 정전으로 묵지 못하게 되어 근처에 있는 루스톤 빌라앤호텔에서 첫날밤을 묵게 되었다. 늦은 밤 숙소를 알아보고 바삐 급한 짐만 챙겨 이동하기가 좀 번거로웠지만덕분에 가족용 풀이 딸린 넓은 숙소에서 하룻밤을 묵고 우리끼리만 물놀이도 하고...새롭게 다시 여행온 느낌 ^.^ 올레리조트보다 최근에 생긴 호텔로 올레리조트가 전원, 컨추리풍이라면 이 곳은 도회적이고 더 세련됐다. 바로 옆에 있는 투썸플레이스에서 한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