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요리 199

주방 싱크대 위 행거 설치하기

주방 싱크대 위 행거 설치하기 주방을 좀 더 심플하게 정돈하고 자주 쓰는 조리도구들을 근거리에 걸어두기 위해 싱크대 위에 행거를 설치하기로 한다. 준비물은 U자형 봉걸이 철물, 봉(직경 25mm), 순백색 락카, 줄톱, 나사못, S자형 걸이 봉은 할인점에서 커튼봉을 구입하여 이용하기로 한다. 밖으로 나가서 U자형 봉걸이 철물을 락카로 분무하여 착색한다. 측정한 넓이(121cm)로 봉을 줄톱으로 잘라낸다. 설치 완료! S자형 걸이를 걸은 후 컵, 조리도구 등을 걸은 모습

목공, DIY 2019.10.08

Level 1 - 밥(백미) 짓기 ★★★★★

Level 1 - 밥(백미) 짓기 ★★★★★ 원래 [요리, 먹거리] 카테고리에 올리는 글의 정해놓은 표준 제목 양식은 이지만 이번 제목은 도 아니고 도 아니고 그냥 다. 뭐... 달리 특별한 비법, 맛있게 짓는 요령이 없다. 보통 가정에서 옛날같이 연탄 위의 냄비나 장작불 위의 무쇠솥에 앉힐 일은 없으니 쌀 씻어 물 맞춰 전기밥솥에 앉힌 후 버튼만 누르면 된다. 그래서 (난이도 수준으로 보자면) Level 1이다. 하지만 중요도로 보자면 Level 10으로도 모자라다. 그래서 뻔하고 허접하지만 첫 번째 포스팅으로 올린다. 일인분 쌀컵으로 3인분을 준비하여 4인 가족이지만 요새는 밥양이 줄어서 3인분만 한다. 빵, 피자, 치킨, 라면, 과자 등 간식, 주전부리가 많..

요리, 먹거리 2019.09.21

[요리, 먹거리] 카테고리 운영원칙 및 일러두기

[요리, 먹거리] 카테고리 운영원칙 및 일러두기 본격적인 포스팅을 하기 전에 대략적인 운영방침 및 계획을 정해보도록 한다. 1. 최대한 가벼운 마음으로 글을 작성한다. 글의 발행수, 깊이, 길이, 양과 질 등 모든 것에 욕심내지 말고, 부담 갖지 말고 일기 쓰는 마음으로 가볍게 할 것. 아무리 짧고 허접하더라도 조금씩 채우고 보충한다는 마음으로 할 것. 2. 같은 맥락에서 하나의 글, 포스팅도 계속 업데이트, 보충, 완성해나가는 것으로 한다. 3. 글의 제목은 Level 1 - *** 만드는 법 으로 한다. 만드는 법, 맛있게 끓이는 방법 등과 같이 그때그때 융통성 있게 정하기로 한다. Level(수준, 난이도)은 따로 규정이 없이 내 맘대로 정하기로 한다. 1부터 시작하기로 하고 어디까지 올라갈지는 미..

요리, 먹거리 2019.09.11

우리집 식사예절

다음은 2010/04/07 [잡설, 상념, 기타등등] 카테고리에 올렸던 글. 고대로 2019/09/05 [요리, 먹거리] 카테고리로 옮겨 재발행한다. 무상급식과 관련하여 포스팅한 김에 한 번 정리해 봤다. 평소 다영이 종서와 함께 식사할 때도 밥상머리에서 몇 번은 주의를 주었던 사항도 있지만 이렇게 정리해 보니 의외로 많다. 아이들 볼 수 있게 식탁위에 붙여놔야겠다. 뭐 어른은 말할 것도 없고 어린이들은 더욱 서툴고 일일이 신경쓰며 식사하기엔 스트레스가 상당할 듯하지만....... 다영아, 종서야! 어렵고 자세한 건 차차 익히고 일단 즐겁게, 많이 먹어라. - 아빠가 1. 식사는 즐겁게 : 심각하거나 슬프거나 우울한 이야기, 서로를 비난하거나 꾸짖는 이야기 등은 하지 않는다. 되도록 밝고 즐거운 이야기,..

요리, 먹거리 2019.09.05

먹는 것에 대하여 - [요리, 먹거리] 카테고리를 추가하며

먹는 것에 대하여 - [요리, 먹거리] 카테고리를 추가하며 거창한 것이든 사소한 것이든 세상 모든 것에 대하여 각자 철학들이 있다. 철학까지는 아니더라도 나름대로의 생각들이 있다. 요리, 먹거리를 포함한 입에 들어가는 모든 것에 관하여도 마찬가지! 하다못해 ‘나는 요리는 잼병이고 하기 싫지만 먹는 것만큼은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게걸스레 맛있게 먹어줄 수 있지’ 혹은 ‘나는 야채보다 고기가 좋아’ 혹은 ‘나는 이상하게 생강은 도저히 못 먹겠는데 마늘은 잘 먹어(아무리생강캐도난마늘 ^.^)’ 하는 거. 그래서 요리, 먹거리 카테고리를 개설하고 글을 올리기 전에 총론식으로 이 주제에 대하여 기존에 내가 갖고 있던 생각들 – 구체적인 요리, 먹거리보다는 먹는 것, 먹는 행위에 관한 기본적인 나의 자세, 생각들을..

요리, 먹거리 2019.09.04

[펌]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글쓰기 원칙

“나를 설득하시오. 그럼 따르겠소.” 그 누구와도, 어떤 주제라도, 2시간 이상 대화가 가능했던 지식인 노무현 관저 식탁에서의 2시간 강의 - 노무현 대통령의 글쓰기 지침 2003년 3월 중순, 대통령이 4월에 있을 국회 연설문을 준비할 사람을 찾았다. 노무현 대통령은 늘 ‘직접 쓸 사람’을 보자고 했다. 윤태영 연설비서관과 함께 관저로 올라갔다. 김대중 대통령을 모실 때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대통령과 독대하다시피 하면서 저녁식사를 같이 하다니. 이전 대통령은 비서실장 혹은 공보수석과 얘기하고, 그 지시내용을 비서실장이 수석에게, 수석은 비서관에게, 비서관은 행정관에게 줄줄이 내려 보내면, 그 내용을 들은 행정관이 연설문 초안을 작성했다. 그에 반해 노무현 대통령은 단도직입적이었다고나 할까? ..

노무현의 편지, 이명박의 칼 그리고 아이들의 눈.

오늘밤이 지나면 우리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납니다. 성별 학력 지역의 차별 없이 모두가 자신의 꿈을 이루어가는 세상 어느 꿈은 이미 현실이 되었고 어느 꿈은 아직 땀을 더 쏟아야 할 것입니다. 정치가 썩었다고 고개를 돌리지 마십시오. 낡은 정치를 새로운 정치로 바꾸는 힘은 국민여러분에게 있습니다. 아직 지지후보를 정하지 못하셨다면 우리아이들이 커서 살아가야 할 세상을 그려보세요. 행복한 변화가 시작됩니다. 이회창, 권영길 후보님 수고하셨습니다. 국민여러분 고맙습니다. 기호 2번 노무현입니다. - 2002년 12월 18일 대선 마지막 TV 광고 -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7년 전 오늘 대선을 하루 앞둔 마지막 날 “노무현의 편지”라는 타이틀로 방영됐던 노무현 후보 선거광고방송이다. 그 때는 극적이고 아름다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