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vel 2 - 김치말이국수 맛있게 만드는 법 ★★★★☆
127번째 만드는 요리는 김치말이국수다. 예전에 만들었던 콩국수, 열무국수와 비슷하게 여름에 시원하게 해먹을 수 있는 계절별미로 다영이가 특별히 주문해서 고기요리 시리즈를 잠시 제쳐두고 만들어보기로 한다. 참고한 레시피는 유튜브에 올라와있는 심방골주부님의 동영상이다.
준비재료 : 소면, 냉면육수, 김칫국물, 김치, 오이, 깨소금, 참기름, 계란 (이상 모두 적당량)
취향에 따라 모두 적당량 가감하면 되는데 나, 아내, 다영 3인분을 만들어보니 1인분 기준으로 냉면육수는 시판용으로 1팩, 김칫국물은 반 컵(100ml), 김치는 1/6포기, 오이는 1/3개, 계란은 삶은 것 반개면 충분하였다.
먼저 큰 냄비나 웍에 물을 충분히 붓고 물이 끓어오르면 소면 3인분과 깨끗이 씻은 계란 2개를 함께 넣고 익힌다.
그사이 오이 한개는 가늘게 채 썰고
(미리 꽝꽝 얼려놓은) 냉면육수 3팩은 개봉하고 김칫국물 약 300ml는 채에 걸러 준비한다.
김치 반포기(크게 한주먹 정도)를 소를 대충 털어내고 잘게 채 썬 후 깨소금과 참기름 적당량을 넣고 골고루 무친다.
다 삶은 소면과 계란을 찬물에 비비며 헹군 후 계란까지 이등분하면 모든 재료의 준비가 끝났다.
냉면육수에 김칫국물을 채에 걸러 맛을 봐가며 합쳐준 후
면기에 소면, 오이, 김치, 삶은 계란 넣고 깨소금 적당량 뿌려준 후 육수를 부어주면
완성이다!
시식 및 품평 : 새콤달콤매콤하여 오묘하면서도 시원한 맛이다. 채에 거른 김칫국물이 맑아서 개운하다. 오이와 김치는 아삭아삭 씹는 맛이 있고 참기름과 깨소금은 고소한 향을 더했다.
계란은 내가 좋아하는 반숙과 완숙의 중간정도로 딱 알맞다. 원래는 이 정도로 익히려면 단독으로 뚜껑을 닫고 7분 30초지만 뚜껑을 연채 소면과 함께 두 번에 걸쳐 찬물을 부어가며 끓이다가 세 번째 끓은 후 불을 껐으므로 9분 30초 동안 삶아도 비슷하게 익었다.
다영이도 아내도 나도 모두 만족! 셋이서 맛있게 잘 먹었다.
완성된 어멍의 김치말이국수 레시피 (1인분)
준비재료 : 소면 1인분, 냉면육수 1팩, 김칫국물 반 컵 100ml, 김치 1/6포기(작게 한줌), 오이 1/3개, 계란 삶은 것 반개, 깨소금과 참기름 적당량
1. 큰 냄비나 웍에 물을 충분히 붓고 가열하여 끓어오르면 소면 1인분과 깨끗이 씻은 계란 1개를 함께 넣고 익힌다.
2. 그사이 오이 1/3개는 가늘게 채 썰고 (미리 꽝꽝 얼려놓은) 냉면육수 1팩은 개봉하고 김칫국물 약 100ml는 채에 거른 후 맛을 봐가며 냉면육수에 적당량 합쳐 육수를 준비한다.
3. 김치 1/6포기(작게 한줌 정도)를 소를 대충 털어내고 잘게 채 썬 후 깨소금과 참기름 적당량을 넣고 골고루 무친다.
4. 다 삶아 찬물에 비벼 전분기를 뺀 소면과 채 썬 오이, 무친 김치, (이등분한) 삶은 계란을 그릇에 담고 깨소금 적당량 뿌려준 후 육수를 부어주면 완성이다.
※ 모든 재료들은 취향에 맞게 적당량 가감조정한다. 특히 냉면육수와 김칫국물의 배합비율은 그때그때 맛을 봐가며 조절한다.
※ 냉면육수와 김칫국물에 더해 설탕과 식초로 맛을 조정할 수도 있고 얼음을 띠워 농도를 조정하면서도 시원하게 먹을 수도 있다.
※ 각 가정의 김치맛에 따라, 김치종류에 따라 맛은 매우 가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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