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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3 - 대파 제육볶음 맛있게 만드는 법 ★★★★★

어멍 2022. 6. 16. 16:55

 

Level 3 - 대파 제육볶음 맛있게 만드는 법 ★★★★★

 

 

    126번째 만드는 요리는 대파 제육볶음이다. 125번째와 같은 제육볶음이지만 재료도, 조리법도 다르고 맛도 대조적일 것 같아 따로 만들어본다. 참고한 레시피는 유튜브에 올라와있는 백종원님의 동영상이다.

 

 

  준비재료 (2인분) : 삼겹살 300g, 통마늘 8알, 청양고추 2개, 대파 2개, 물 적당량, 진간장 2.5T, 백설탕 1.5T, 굵은 고춧가루 1T, 고운 고춧가루 1T, 참기름 1/2T, 미원 1/2t, 맛소금 적당량, 후춧가루 적당량, 깨소금 적당량

 

 

 

    청양고추 2개는 송송 썰고 대파 2개는 반으로 가른 후 5cm 정도로 큼직큼직하게 자르고 마늘 8알은 작은 것은 통째로 큰 것은 반으로 잘라 준비한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삼겹살을 팬에 펼쳐 올리고 맛소금과 후춧가루를 두 꼬집 정도 살짝 뿌린 후 중약불로 기름이 서서히 나오도록 구워준다.

 

 

    삼겹살이 노릇하게 익으면 마늘을 넣고 구워준다. 이때 삼겹살에서 나온 기름은 조금만 남겨놓고 덜어 빼준다.

 

 

    백설탕 1.5T를 넣어 볶아준 후 진간장 2.5T를 팬 주위에 뿌려 누르듯이 볶아주어 불향을 내준다.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고 굵은 고춧가루 1T, 고운 고춧가루 1T를 넣어 볶아준다.

 

 

    양념이 겉돌지 않고 잘 베이도록 물을 적당량 넣어주며 볶아준 후 파의 숨이 죽기 전에 미원 1/2t, 후춧가루 두세 꼬집, 참기름 1/2T 넣고 섞어준 후

 

 

접시에 담아 깨소금 솔솔 뿌려주면 완성!

 

 

상추, 깻잎 위에 고기, 쌈장, 대파, 마늘을 함께 얹으면 냠냠굿! ^^

 

 

 

    시식 및 품평 : 고기의 불맛과 대파의 단맛이 잘 어우러지는 화끈, 화통한 맛이다. 저번 (일반) 제육볶음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굳이 비교하자면 상대적으로 돼지 불고기(돼지불백)는 담백한 맛, 제육볶음은 화려한 맛, 대파 제육볶음은 화끈한 맛이랄 수 있다.

 

담백한 돼지 불고기 - 화려한 제육볶음 - 화끈한 대파 제육볶음

 

    맛 자체는 훌륭하나 너무 짜고 맵고 단 느낌, 너무 진하고 과한 느낌이다. 계량스푼을 사용하지 않는 백선생의 레시피를 고려하여 매번 어느 정도 계량스푼에 맞게 감량하는데도 백선생 레시피는 만들어놓고 보면 항상 과한 맛이 된다. 생각보다 더 대폭 감량해야 할듯하다. 아울러 삼겹살에서 나오는 기름이 은근히 많으므로 더 따라내고 참기름도 조금 줄이는 게 좋을듯하다.

 

의외로 기름진 메뉴다.

 

    다음에는 다음과 같이 전체적으로 양을 감량, 조정하여 만들기로 한다. 진간장은 1.5T, 백설탕은 1.5T-a, 굵은 고춧가루는 1/2T, 참기름은 1t로 줄이고 내가 좋아하는 마늘은 10알로 늘리기로 한다.

 

 

 

  완성된 어멍의 대파 제육볶음 레시피 (2인분)

 

 

  준비재료 : 삼겹살 300g, 통마늘 10알, 청양고추 2개, 대파 2개, 물 적당량, 진간장 1.5T, 백설탕 1.5T-a, 굵은 고춧가루 1/2T, 고운 고춧가루 1T, 참기름 1t, 미원 1/2t, 맛소금 적당량, 후춧가루 적당량, 깨소금 적당량

 

 

  1. 청양고추 2개는 송송 썰고 대파 2개는 반으로 가른 후 5cm 정도로 큼직큼직하게 자르고 마늘 10알은 작은 것은 통째로 큰 것은 반으로 잘라 준비한다.

 

  2.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삼겹살을 팬에 펼쳐 올리고 맛소금과 후춧가루를 두 꼬집 정도 살짝 뿌린 후 중약불로 기름이 서서히 나오도록 구워준다.

 

  3. 삼겹살이 노릇하게 익으면 마늘을 넣고 구워준다. 이때 삼겹살에서 나온 기름은 조금만 남겨놓고 덜어 빼준다.

 

  4. 백설탕 1.5T-a를 넣어 볶아준 후 진간장 1.5T를 팬 주위에 뿌려 누르듯이 볶아주어 불향을 내준다.

 

  5.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고 굵은 고춧가루 1/2T, 고운 고춧가루 1T를 넣어 볶아준다.

 

  6. 양념이 겉돌지 않고 잘 베이도록 물을 적당량 넣어주며 볶아준 후 파의 숨이 죽기 전에 미원 1/2t, 후춧가루 두세 꼬집, 참기름 1t 넣고 섞어준 후 접시에 담아 깨소금 솔솔 뿌려주면 완성이다.

 

 

    ※ 의외로 기름진 메뉴이므로 삼겹살에서 나오는 기름은 충분히 따라내어 제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