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vel 1 - (기본)된장국 맛있게 끓이는 법 ★★★★☆
153번째 만드는 요리는 된장국이다. 이미 아욱된장국, 시금치된장국을 만들어보았지만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서 아욱이나 시금치가 들어가지 않는 가장 간단한 기본된장국을 만들어보기로 한다. 앞서 두 된장국과 다른 점은 새롭게 애호박이 들어가고 같은 점은 모두 감자가 들어간다는 점인데 된장국에 감자는 필수인가 보다. 그래서 기본된장국이자 감자된장국으로 부를 수도 있다.
이 기본된장국에 새롭게 들어가는 것에 따라서 아욱된장국, 시금치된장국 외에 배추된장국, 얼갈이된장국, 우거지된장국, (무청)시래기된장국, 냉이된장국 등 다양하게 응용, 변용할 수 있다. 그만큼 된장은 한국인의 밥상에 광범위하게 쓰이는, 빠질 수 없는 식재료다. 가히 한국인은 김치와 된장의 민족이라 부를만하다.
반면 서양인같이 낯선 이들에겐 처음 적응하기가 힘들고 경우에 따라선 먹기에 고역일수도 있겠지만 적응만 한다면 무척 매력적인 식재료임엔 분명하다. 된장, 강된장, 청국장, 막장 등 그 형태도 다양하고 국 요리 뿐 아니라 각종 요리에 응용범위도 넓고 무엇보다 풍미가 깊고 독특하며 소화가 잘 돼 속이 편안하다. 서론이 길어졌지만 그만큼 된장예찬은 아무리 길어도 과하지 않다.
참고한 레시피는 유튜브 <엄마의 손맛>님의 동영상이다.
준비재료 (4인분) : 감자 중간크기 3개, 애호박 반개, 양파 1/3개, 표고버섯 1개, 대파 반개, 청양고추 2개, 홍고추(옵션) 1개, 생수 1L+a에 쌀가루 1T(또는 같은 양의 쌀뜨물), 된장 2T, 고추장 1/2T, 간 마늘 1T, 멸치가루 1T, 소고기 다시다 1t
감자는 먹기 좋게, 애호박은 반달모양, 양파는 채 썰고, 표고버섯은 밑동을 포함하여 얇게 썰고, 대파는 숭숭 어슷 썰고, 청양고추는 잘게 송송 썰어 준비한다.
냄비에 물 1L+a를 붓고 불을 켠 후 쌀가루 1T를 넣고 된장 2T, 고추장 1/2T를 풀어 넣은 후 간 마늘 1T를 넣고
멸치가루 1T, 소고기 다시다 1t 넣은 후 표고버섯과 감자를 먼저 넣고 끓인다.
양파와 애호박 넣고 잠시 끓인 후 청양고추와 대파 넣고 한소끔 팔팔 끓여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보충하면
완성이다.
시식 및 품평 : 역시! 된장국! 뜨끈하면서도 구수한 감칠맛에 속이 확 풀어지는 느낌이다. 먹어도 먹어도 물리지 않고 속이 편안하여 은근히 과식이 걱정될 정도로 자꾸만 들어간다. 김치만 내놓고 국물에 밥 말아 먹어도 한 끼 식사로는 충분하다.
완성된 어멍의 (기본)된장국 레시피 (4인분)
준비재료 : 감자 중간크기 3개, 애호박 반개, 양파 1/3개, 표고버섯 1개, 대파 반개, 청양고추 2개, 홍고추(옵션) 1개, 생수 1L+a에 쌀가루 1T(또는 같은 양의 쌀뜨물), 된장 2T, 고추장 1/2T, 간 마늘 1T, 멸치가루 1T, 소고기 다시다 1t
1. 감자는 먹기 좋게, 애호박은 반달모양, 양파는 채 썰고, 표고버섯은 밑동을 포함하여 얇게 썰고, 대파는 숭숭 어슷 썰고, 청양고추는 잘게 송송 썰어 준비한다.
2. 냄비에 물 1L+a를 붓고 불을 켠 후 쌀가루 1T를 넣고 된장 2T, 고추장 1/2T를 풀어 넣은 후 간 마늘 1T, 멸치가루 1T, 소고기 다시다 1t 넣은 후 표고버섯과 감자를 먼저 넣고 끓인다.
3. 양파와 애호박 넣고 잠시 끓인 후 청양고추와 대파 넣고 한소끔 팔팔 끓여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보충하면 완성이다.
※ 기본된장국 기본조리법은 멸치와 다시마의 육수를 기본 베이스로 대파, 양파, 청양고추 등의 야채를 넣고 된장, 고추장, 고춧가루, 간마늘 등의 양념으로 맛과 간을 맞춘 후 주 재료를 넣는 식이다.
주 재료에 따라서 (기본)감자된장국, 아욱된장국, 시금치된장국, 배추된장국, 얼갈이된장국, 우거지된장국, (무청)시래기된장국, 냉이된장국 등 다양하게 응용, 변용될 수 있는데 시금치, 배추, 얼갈이, 우거지, 시래기, 냉이 등은 양념으로 조물조물 버무려 간을 베게 한 후 국에 투입하면 보다 맛있다.
감자, 아욱, 시금치된장국에는 감자가 들어가고 배추, 얼갈이, 우거지, 시래기, 냉이된장국에는 감자가 들어가지 않는다. 냉이된장국은 바지락, 조개나 굴과 잘 어울린다. 기타 무, 버섯, 홍고추, 애호박, 두부, 조미료 등은 취향에 따라 선택하여 투입한다.
보다 맑고 시원한 맛을 원하면 멸치다시팩을 쓰고 된장도 체로 곱게 풀어 넣은 후 거친 알갱이는 버린다. 요리는 응용, 변용이 중요하므로 상황에 따라, 구비된 재료에 따라 그때그때 적절히 변화를 주어 만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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