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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신앙생활

성경읽기 0069 : 스바냐 1장~3장

어멍 2011. 3. 9. 00:09

    성경읽기 0069 : 스바냐 1장~3장



    저자 : 스바냐

    주요 인물 : 스바냐, 요시야

    핵심어 : 보복, 주의 날, 남은 자들

    주요 내용 : 백성들 사이에 만연한 우상숭배의 죄를 지적하고 심판에 대한 경고, 회개의 권면, 구원의 약속에 대해 얘기함.



1장 15절

그 날은 진노의 날이 될 것이다. 재앙과 고통의 날, 파괴와 멸망의 날, 어둠과 암흑의 날이 될 것이다.

2장 3절

주의 율법을 지키는 땅의 모든 겸손한 사람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며 올바른 일을 하고 겸손을 배워라. 혹시 여호와의 진노의 날을 피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스바냐가 말하는 ‘그 날’, ‘주의 날’, 하나님의 ‘심판의 날’의 모습니다. 그 날에는 모든 민족,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올바른 일을 하고 겸손을 배워라. 혹시 또 아느냐. 그리하면 여호와의 진노의 날에 심판을 면하고 살아남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3장 3절

성 안의 관리들은 으르렁거리는 사자와 같고, 재판관들은 아침까지 남기지 않고 먹어치우는 저녁의 굶주린 늑대와 같다.

4절

예언자들은 교만하여 믿을 수 없고 제사장들은 거룩한 곳인 성소를 더럽히며 잘못된 법을 가르친다.

 

    스바냐 역시 다른 예언자들처럼 유다의 죄악상을 고발하며 꾸짖고 있다. 모두가 탐욕에 젖어 사납다. 그 역시 다른 예언자들처럼 관리, 재판관, 예언자, 제사장 등 지도자들을 더욱 준엄하게 꾸짖고 있다.

    그들의 죄의 만찬, 타락의 향연은 저녁부터 아침까지 밤을 새워 계속된다. 너무 굶었던 것인가? 애초에 밥통이 큰 것인가? 초저녁부터 자정을 지나 새벽과 아침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탐욕과 향락은 그칠 줄을 모른다. 굶주린 늑대 같고, 얼빠진 인형 같다.

    그들에게 절제와 겸양은 없다. 그들에게 만족(滿足)이란 없다. 오직 욕심을 향한 끝없는 질주만이 있을 뿐이다. 파멸과 심판의 마지막이 있을 뿐이다.



3장 13절

이스라엘의 살아남은 사람은 다시는 악한 짓을 하지 않고 거짓말을 하지 않으며 남을 속이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양처럼 잘 먹고 편히 누울 것이니 아무도 그들을 괴롭히지 못할 것이다.

 

    마지막까지 남겨진 자들은 도덕적이고 온순하며 하나님 나라 안에서 평화와 번영을 누릴 것이다. 심판이 완수된 다음에 주의 심판의 날은 곧 축복의 날이 된다. 유다인이거나 이방인이거나를 막론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넘치는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이다.

    스바냐는 이같이 하나님을 신뢰함으로써 궁극적인 승리를 쟁취하리라는 확고한 신념을 설파하고 있다.


    스바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