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주주클럽 25

제12회 3대하천마라톤대회 - 종서와 함께 5K 참가 후기 (2015/04/19)

제12회 3대하천마라톤대회 - 종서와 함께 5K 참가 후기 (2015/04/19) 대전의 대표적인 마라톤대회 집에서 가깝기도 하고 5K는 부담이 없어 처음엔 다영(여중 2년), 종서(남초 6년), 아내, 나 이렇게 가족 모두가 참가하기로 하고 3월 1일 시험 삼아 갑천으로 나가 뛰어보았다. 목표는 기록과 무관하게 가족 모두 걷지 않고 뛰어서 함께 결승선을 통과하는 거! 처음이기도 했지만 하필이면 그날따라 날씨가 춥고 바람이 강해서 5K에 55:42! 거의 덜덜 떨며 뛰기보단 걷기만 했던 기억. 때문에 다영이가 심한 독감에 걸리고 말았다. 괜히 나 때문에 아픈 것 같아 미안하고 마음이 무겁다. (ㅠ.ㅠ) 일단 다영이와 아내는 불참하는 것으로 하고 가족 모두 나가는 것은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했다. 4월 1..

러닝, 마라톤 2015.04.21

제11회 예산벚꽃전국마라톤대회 - 첫 10K 완주 후기 (2015/04/12)

제11회 예산벚꽃전국마라톤대회 - 첫 10K 완주 후기 (2015/04/12) - 대회 참가 전 연말연초에 춥기도 하고 일도 많아서 게으름만 늘었다. 가뜩이나 왼쪽 무릎이 아파서 훈련양이 더욱 줄었다. 그래도 4월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는 상황. 작년 말에 있은 왼쪽 대퇴부 안쪽과 서혜부 통증은 가라앉았는데 1월부터는 왼쪽 무릎 바깥쪽이 아파서 뛰기가 곤혹스럽다. 특히 좌회전하며 코너를 돌때 하중이 많이 실리는지 통증이 가중된다. 그래서 트랙을 도는 카이스트 정달 모임은 일단 중단했다. 자세가 문제가 있는지 한번 점검해 봐야할 듯... 장경인대(Iliotibial Band)가 끝나는 경골두(Head of Tibia)의 통증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촉진해보니 대퇴이두근(Biceps Femoris)이 끝나는 비골..

러닝, 마라톤 2015.04.16

2015년 러닝 목표 및 계획

2015년 러닝 목표 및 계획 2015년 러닝 목표 및 계획은 되도록 소박하게, 느슨하게 짤 생각이다. 러닝 모토가 ‘짧고 굵게’가 아닌 ‘길고 가늘게’ 되도록 오랫동안 건강하게 달리는 것이니까. (^.^) 마치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입으로는 웃고 눈으로는 울며 남몰래 아껴먹는 소녀 - 달콤한 희열과 상실의 아쉬움, 존재하는 것의 행복과 사라져가는 것의 슬픔을 동시에 느끼는 소녀처럼 야금야금 조금씩 조금씩 최대한 기회를 아끼며 달릴 계획이다. 그렇다고 게으름 피우거나 기회를 일부러 놓칠 생각은 없다. 묵히면 똥 된다는 말도 있으니까. 이제 3월이면 러닝을 시작한 지 만 1년이니 올 한해는 어느 정도 가시적 성과는 있어야 한다. 큰 목표는 부상 없이 꾸준히 즐겁게 달리는 것. 다음은 구체적 목표다. ① 첫 ..

러닝, 마라톤 2015.01.12

2014년 러닝 결산 및 정리

2014년 러닝 결산 및 정리 03월 6회 러닝 49.9km 8‘34“/km 04월 1회 러닝 8.20km 8‘13“/km 05월 5회 러닝 41.4km 7‘00“/km 06월 6회 러닝 49.6km 6‘22“/km 07월 5회 러닝 41.1km 6‘18“/km 08월 7회 러닝 59.4km 6‘09“/km 09월 8회 러닝 70.8km 5‘56“/km 10월 8회 러닝 77.2km 5‘51“/km 11월 7회 러닝 57.2km 5‘59“/km 12월 4회 러닝 50.4km 5‘47“/km 최근 러닝 그래프 각 부문별 최고 기록 (2015/01/04 러닝 포함) 지난 일 년(+1회 러닝)간 총58회 러닝으로 516.4km(평균속도 6‘23“/km)를 달렸다. 2014년 3월 22일 러닝을 시작한 이후 연..

러닝, 마라톤 2015.01.07

달리기의 새로운 경험 3 - 마라톤과 방구의 상관관계에 대한 생리학적, 인성학적 고찰

달리기의 새로운 경험 3 - 마라톤과 방구의 상관관계에 대한 생리학적, 인성학적 고찰 내가 뛰는 것이지만 내가 뛰게 하는 것은 아니다. - 비슷한 맥락으로... 달리다 보면 힘들고 힘들다 보면 우리 몸 각 기관, 각 부분에 대한 제어력, 조정력이 떨어진다. 그래서 알게 된 하찮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곤란한 사실 하나! 바로 방구에 대한 제어력 상실이다. - 내가 뀐 것이지만 내가 뀌게 한 것은 아니다. 힘들 땐 팔도 오토, 다리도 오토지만 방구도 오토다. 더구나 웃긴 게 시원스레 한번 “풍=” 뀌고 끝내면 좋은데 이것이 “픽-픽-”, “뽁-뽁-”, “푸쉬~푸쉬~” 박자까지 피치에 딱딱 맞아 떨어지면서 간단없이 계속된다는 거다. (결코 어떤 일체감, 초월의 느낌이 아니다. ㅠ.ㅠ) 달리면서 이것을 제어..

러닝, 마라톤 2014.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