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욥기 12

성경읽기 0031 : 욥기 1장~7장

성경읽기 0031 : 욥기 1장~7장 저자 - 확실하지 않다. 사건을 직접 근거리에서 관찰한 시점이다. 주요 인물 - 욥, 엘리바스, 빌닷, 소발, 엘리후 핵심어 - 인내, 고통, 하나님의 절대 주권 주요 내용 - 아무 잘못 없이 고통당하는 의인 욥의 사건을 통해 병이나 재앙은 반드시 자신의 죄 때문이라는, 권선징악적 사회통념을 깨는 이야기로 고난 중에서도 믿음을 굳게 갖고 하나님을 원망하지 말아야 한다는 내용. 에스더를 마지막으로 역사서 12권이 끝나고 시가서(詩歌書) 5권의 첫 권인 욥기가 이어진다. 모두 시와 노래 풍으로 운율이 있으며 표현이 아름답다. 특히 욥기는 비탄의 노래, 고통의 노래, 슬픔의 노래로 자못 비장하고 장엄하기까지 하다. 전체적인 구조(구도)는 하나님과 사탄의 대화, 욥과 그의 ..

<노래> W. 셰익스피어

W. 셰익스피어 - 희곡 ‘심벌린(Cymbeline)’ 중의 장례의 노래 - 더 이상 여름 햇볕을 두려워할 것 없다. 무서운 겨울의 분노 역시 마찬가지다. 너는 이 세상에서의 임무를 마치고 옛 집으로 돌아가 보상을 받았다. 눈부신 젊은이도 아가씨도 모두 새까만 굴뚝 청소부나 마찬가지로 흙이 되는 것이다. 고귀한 사람의 언짢은 표정에 신경 쓸 필요 없고 폭군의 보복도 네게는 도달하지 않는다. 입을 옷과 먹을 음식에 대한 걱정은 끝나고 약한 갈대와 강한 떡갈나무의 구별도 사라졌다. 왕홀(王笏)도 학문도 의술도 모두 이 운명에 따라서 흙이 되는 것이다. 더 이상 번개의 섬광을 두려워할 것 없다. 모든 사람이 꺼리는 천둥 역시 마찬가지다. 중상과 밑도 끝도 없는 비난에 신경쓸 것 없고 기뻐하거나 슬퍼해야 할 번..

문학, 책읽기 2010.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