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요리, 먹거리

Level 2 - 무국 맛있게 끓이는 법 ★★★★★

어멍 2020. 4. 12. 17:27


      Level 2 - 무국 맛있게 끓이는 법 ★★★★★

 

 

 

      무생채, 무나물 볶음에 이어 소고기무국을 만들고도 무가 아직도 많이 남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무국, 소고기가 들어가지 않은 그냥 무국이다. 유튜버 고향누나님의 레시피를 참고하여 만들어 보기로 한다. 저번의 소고기무국과는 재료도, 조리법도 많이 다르다.

 

 

 

 


    준비재료 : 300g, 생수 1.5L, 멸치 8마리, 청양고추 1, 홍고추 1, 들기름 2T, 까나리 액젓 1T, 대파 반뿌리, 꽃소금 1/2T, 다진 마늘 1/2T


 

 

 

우선 무를 얇게 채썬 후

 

 

 

냄비에 넣고 멸치 8마리(머리와 내장은 제거), 들기름 2T, 다진 마늘 1/2T를 넣고

나무주걱으로 골고루 섞어주며 들들 볶는다.

 

 

 

어느 정도 볶아지면 까나리 액젓 1T를 넣고 계속 볶는다.

 

 

 

액젓과 멸치, 마늘의 향이 올라오면 생수 1.5L를 붓고 끓인다.

(원 레시피는 쌀뜨물이 쓰이나 번거로워 생수를 쓴다.)

 

 

 

중간에 올라오는 거품과 불순물은 걷어낸 후

 

 

 

무가 충분히 익으면 썰어놓은 청양고추, 홍고추, 대파를 투입한 후

 

 

 

마지막으로 꽃소금 1/2t (& 조미료 한꼬집) 정도로 간을 맞추어 한소끔 끓여주면 완성이다.

 

 


 

 

 

      시식 및 품평 : 무국물이 시원하면서도 감칠맛이 있다. 멸치에다가 까나리 액젓까지 들어가서 약간 비릿하면서도 들기름의 고소한 향이 섞인 독특한 맛이다. 무는 충분히 익어 폭신하니 부드러우면서도 약간 씹는 맛도 있다. 저번 소고기무국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의 맛이다. 고기가 안 들어갔지만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맛있다. 둘 다 나름대로 개성이 있고 경쟁력이 있다. 고기 없이 언제든 만들어먹을 수 있는 점에서는 오히려 더 즐겨먹을 만하다. 싸고 맛있고 만들기 쉽고 속 편하고, 갓성비 최고의 최애 레시피로 삼을만하다.

 

 


    완성된 어멍의 무국 레시피

 

    준비재료 : 300g, 쌀뜨물(없으면 생수) 1.5L, 멸치 8마리, 청양고추 1, 홍고추 1, 들기름 2T, 까나리 액젓 1T, 대파 반뿌리, 꽃소금 1/2T, 조미료 한꼬집, 다진 마늘 1/2T

 

    1. 300g을 얇게 채썬 후 머리와 내장을 제거한 멸치 8마리, 다진 마늘 1/2T를 냄비에 함께 넣고 들기름 2T를 넣은 후 나무주걱으로 골고루 섞어주며 들들 볶는다.

    2. 까나리 액젓 1T를 넣고 계속 볶는다.

    3. 쌀뜨물(없으면 생수) 1.5L를 넣고 무가 푹 익을 때까지 팔팔 끓이며 중간에 올라오는 거품은 간간히 제거해준다.

    4. 적당한 크기로 썰은 청양고추 1, 홍고추 1, 대파 반뿌리를 넣은 후 조미료 한꼬집을 넣고 꽃소금 1/2T 정도로 마지막으로 간을 맞춘 후 한소끔 끓여주면 완성이다.


 

 


      ※ 다음은 참고한 고향누나님의 유튜브 동영상